뉴욕 3대 베이글이 맛집 중 하나로 사베이글을 꼭 드셔보세요… 아닙니다! 지나가거나 도보로 30분 이내면 추천
아이들이 보내주는 4시간의 자유시간 지난주에는 아이들이 첫 스쿨 등원이라 적응하느라 난리가 나서 여유가 없었는데, 2주째가 된 이번 주는 둘 다 울거나 안간다고 떼쓰는 일 없이 스르륵 들어가지 않을까!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자신을 위한 어디든 떠나보자, 밖에 나가서 남이 챙겨주는 밥이라도 먹어보자!라는 생각에 운전이 아닌 도보로 갈 수 있는 #뉴욕브런치맛집 #맨해튼브런치맛집 탐방을 시작하기로 했다.
매일 아침 공원에서는 outdoorbootcamp라고 야외 gym 개념으로 많이 운동을 하는데 볼 때마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직 #부트캠프까지 하는 체력은… 집에서 스트레칭도 제대로 못하는데 ㅎㅎ
Ess-a-bagle #에사 베이글
8313rd Ave, New York, NY10022 미국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곳 중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먹이 베이글
뉴욕의 3대 베이글, 한국처럼 3대 김밥, 떡볶이의 3대 가게가 정말 많은 것 같아!
베이글을 가장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에사베이글에서 아치 먹으러 출동~
먹이 베이글 코로나
코로나 이전에는 웨이팅 줄이 1시간씩 길어 어느 시간에 가도 항상 사람이 많다는 글을 봤지만 #코로나 뉴욕의 현재 상황에서는 단지 현지인 중심이라 가게 밖까지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는 않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 정도 줄! 주문을 받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금방 줄어든다.
한 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
이곳 앞에서 바로 주문해 주문한 메뉴를 받으면 끝 계산대에서 계산해 몇 안 되는 테이블에 앉아 먹거나 대부분은 픽업해 나간다.
베이글과 크림치즈스프레드가 유명한데 첫회라면 기본적으로 먹어봐야 한다는 #베이글샌드위치로 주문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25분 정도 걸었더니 배가 너무 고팠는데,
주문은 ASignature Favorite w/Everything bagle (베이글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어브리싱 베이글이 가장 시그니처라고)
베이글 종류! 배달도 가능
주문해보니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들었는데, 어브리싱 베이글을 원한다고 했더니 어브리싱 베이글이 없어졌다니까? 그럼 그냥 플레인으로 해~ 라고 했는데 받아보니 왠지 나한테 거짓말을 한것같은 강한 기분이…
내 다음 여자는 똑같이 어블리티 베이글에서 주문하는데 ok했는데 직원 케바케에 불친절함 주의!
아무튼 주문하고 나니까 기분이 안좋아졌는데 배고파서 일단 먹어보려고 열었더니 너무 Thick!
커피 한 잔과 이렇게 20달러를 넘으면 가격이 싸지 않다.
제가 어디선가 음식을 남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공복에 먹었는데도 혼자 하나를 다 먹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두꺼워서 턱이 정말 빠질 것 같이 아프다.반쯤 먹었더니 턱이 뻐근하다
양이 많아서 반은 다시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다 먹는다.
신랑에게 “여기 베이글이 맛있을 것 같은데 사갈까요?”라고 물었더니 가장 시그니처인 ‘에브리싱 베이글’을 사오라며 매장에서 먹고 다시 베이글을 사러 갑니다.
베이글만 살 때는 따로 줄을 서지 말고 여기 맨 끝에 베이글 코너로 달라고 하면 봉투에 넣어준다.
갓 완성된 다른 애드리싱 베이글
봉투에 넣어주는 뜨겁고 봉투 위를 잡고 나올 정도로~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바로 옆에 냉장고에는 가장 기본적인 화이트 베이스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넣어 판매하고 있는데 아마 다른 스프레드는 오더하면 넣어줄 것 같다.
주말에 아침식사로 먹으려고 일단 2개만 샀는데, 사보니 더 사올걸 그랬다는 사소한 후회가?
베이글 2개는 3.10불 베이글만 사면 꽤 괜찮은 가격
그리고 같이 산 스프레드는 야채 크림 치즈
정말 다양한 스프레드가 있어서 헤비 스타일을 즐기지 않으면 베이글과 스프레드만 발라 먹어도 될 것 같아!
그로나
한시간 줄을 서서 딱 들어가서 꼭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에요~ 흐흐흐흐 그냥 도보 또는 근처에 있는데 한번 먹어볼까? 이정도?
처음으로 아이들을 보내 나 혼자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페리를 타고 다시 집으로 가는 길~
뉴욕 대중교통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요페리
앞으로 페리로 접근할 수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돌 예정입니다만, 그래서 다음 행선지는 #브루클린 브랜치 카페 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