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 시작과 병원 방문.
닷새 전부터 다시 왼발, 네 손가락 통증이 시작됐다. 몇 달 동안 괜찮았는데 또…통증이 생기기 전날에 2만보 정도 걸어서 그런 것 같은데.. 몇 달 전에 4만보 걷고 조깅 매일 해도 좋았을 텐데. 살이 쪄서 그런가?
허리 치료를 받으러 다니던 병원에 가서 증상을 얘기했더니 인포에서는 도수 치료로 발가락을 풀 수 없다고 하시고 우선 허리 치료를 먼저 받고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하셨다.저는 다리 풀러 온게 아니라 원인을 알고 싶어서 온건데 속상하네요.진료 면담하면 너무 귀찮아하는 의사 선생님 반응.엑스레이도 찍지 말고 마사지볼로 발바닥을 잘 풀고 가급적 발을 쓰지 말고 약을 먹어보라는 말만 했다.물리 치료는 하고 있지 않다
다음날 다른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뼈에는 문제가 없다며 이쪽 선생님도 특별한 설명은 해주지 않는다. 되도록 발을 쓰지 말고 걸을 때 발가락이 닿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과 약 처방뿐…
이번 병원에서는 물리치료를 받았다.전기치료, 온찜질, 적외선 치료를 받고 나가 걸었지만 치료를 받기 전이나 후나 별 차이가 없다.
집에 가서 인터넷 검색도 하고 테이핑도 해봤는데 별 도움이 안 되고.한의원에 가야 하나?어디가면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지간신경종 패드를 검색해 발바닥 앞 패드까지 주문했다. 그러다가
열심히 하던 eft가 갑자기 생각나서 오랜만에 해봤어.
EFT란? 지식백과에 의하면…미국의 게리 크레이그(Gary Craig)가 창안한 심리치료법으로 동양의 경락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은 신체 에너지 시스템(경락 기능)이 혼란스러운 것이라고 전제하고 특정 타점(경혈)을 두드림으로써 신체 에너지 시스템의 혼란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기법이다.라고 한다.
지식백과에서는 감정적인 치유만을 언급했지만 통증 같은 신체 치유에도 효과가 매우 좋다.
EFT 방식&지간신경종 EFT로 치료하다
어떤 경우 치료의 효과는 엄청나고 자신이 아팠던 사실조차 잊어버리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통증 정도를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나는 그렇게 아프지 않지만 계속 걸으면 신경이 그쪽으로 기울고 따끔따끔해서 통증 정도를 6으로 했다.
그리고 이 방법으로 따라하면 돼.5분도 안 걸려!
- 손뼉을 치면서 나는 설령 (네번째 손가락이 따끔따끔해서 걸을 때 매우 불편하지만) 깊고 완전히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인정합니다. x 세 번씩 말한다.
- 2. 문장을 줄여서 각 경혈점을 두드릴 때마다 말한다(나는 네 번째 발가락이 아프다)며 위 그림에 나와 있는 경혈점을 두드린다.나는 백 번까지 쳤어.X 2번 할래.
- 그리고 다시 걸어보았다.
- 결과는?
- 두구두구두구두구!!!
오!!!!!
아프지 않아!!!
통증은 없지만 조금 저리는 느낌이 남아있어 통증정도는 1로!!!
1회만에 6→1이 됐네.
역시 eft 효과는 정말 대단했어!!! 일시적인 것일지도 모르니까, 내일도 상태를 보고 계속 해보자.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