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된다면 다시 머물고 싶은 곳
2020년7월10일~7월11일, 1박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그녀가 예약한 고시미섬이라는 곳이었다. 숙소는 항상 여자친구 담당이긴 하지만… 여기는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한 곳으로 알고 있다. 어느 조용한 마을, 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곳이었다. 제주동부여행을 계획하고 와서 동부 숙소를 찾던 중 여기에~제주동부 숙소 검색했을 때 예쁜 곳은 이미 다 마감~근데 여긴 어떻게 찾았지??!!
승마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땀이 비오듯 흘리며 씻고 싶은 마음이 컸을 때 알려주신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OK~문 앞에 도착하자 사장님 부부가 과도하게 맞아주셨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미술관같은 모습의 숙소가 딱!!
2채로 구성돼 있는데 항상 1채만 받는다고 한다. 이유가 뭔지 여쭤볼걸~ 프라이버시를 위해서라고 하시는데 한 공간이 너무 아까웠다. 두 가족이 같이 놀러가면 다 빌릴 수 있을까?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도 있었다. 우린 흡연 같은 건 안 하니까 패스!
우리가 머물렀던 곳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곳이었어. 문 앞에 스타벅스에서 받아온 의자를 펼쳐놨어. 원래는 밤에 거기서 맥주한잔 하려고 했는데 벌레때문에 포기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이런 평상? 바닥이 있어. 저 쿠션 완전 굿~!!
쿠션에 앉아 문밖을 내다보면 이런 모습이다. 이 건물은 사장이 직접 설계해서 지었다고 했어.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만든 것이지만 가족이 함께 사는 공간을 이렇게 꾸민다는 게 대단해 보였다. 그러나 사장이 이곳에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옆의 다른 공간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거기도 여기랑 똑같이 내가 만든 곳 아닌가?
싱크대 아래에는 충건 케이블과 컵, 와인잔에 물까지 숙소에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침실은 이런 분위기~에어컨이 침실에만 있는 게 아쉬웠는데 냉기가 숙소 전체로 퍼져서 나쁘지 않았다.
화장실 가는 길~!! 벽 질감이 제주도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 아이들이 갈 경우 조금 조심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작고 긴 창문이 좋아~
이번에는 욕실로 화장실과 욕실이 따로 분리돼 있었다. 여기는 목욕!! 사진을 한번에 찍는것은 어려운 구조였다. 바닥이 미끄러지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 무엇보다 욕조~그냥 욕조를 가져온 게 아니라 타일로 시공해서 만든 곳이다. 물을 담아놓고 쓰려면 꽤 오랫동안 물을 받아야 할 정도로 너무 컸다. 완전 만족~~
수건도 일반 호텔보다는 넉넉했고 샴푸와 바디워시도 잘 갖춰져 있었다.
건식 세면대는 화장실 앞에 있었다. 집에 있으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이런 곳에서는 건식 세면대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벽에 큰 거울 대신 놓여 있는 작은 거울이 귀여웠다.이곳은 화장실~건물 구조를 잘 활용한 것 같았다. 보통 벽에 휴지걸이가 있는데 여기는 따로 있는게 신기해~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옆방을 창문 너머로 구경했는데 여기 난로도 있구나~ 겨울에는 여기서 묵어보고 싶어.전등도 이쁘다!!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이건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을 따라 찍은 사진~!!밤이 되어 현관문? 창문에 비치는 우리 모습~!!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마지막날이니까 맥주한잔으로 마무리!!제주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미리 말씀드린 시간에 사장님께서 샌드위치를 가져오셨다.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바구니는 얼마 만에 받을 수 있을까~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식사에 감동~주전자에는 커피가 담겨 있었다.여자친구랑 한쪽씩 나눠먹고 출발~벌써 가려고 건물 뒤편으로 가봤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다음에 또 갈 수 있겠지?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생미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한마음초등로 402-24 생미도생미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한마음초등로 402-24 생미도생미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한마음초등로 402-24 생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