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에 추천작에 들어가기 시작한 미드! 미드는 형사물이나 좀비물이 많아 만나자마자 자꾸 키스를 하는 바람에 뼛속까지 유교걸인 나에게 맞지 않아 잘 보진 못했지만 영어공부도 하기 싫은데 미드나 편을 들어줄까?그런데 KT 시즌에서 프라임 무비팩에 미드도 들어가 있어서 보게 됐다.
영걸하면 다들 무슨 말을 하나 싶다.별로 유명한 미국은 아닌 것 같아. www
이번 시즌은 7을 상영 중이야.seezn 앱에서는 이번 시즌 6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다.난 올 시즌4를 보고 있는 중!시즌당 12회로 회당 20분 정도의 분량이다.미드는 한국 드라마보다 짧고 빠른 전개가 특징인 것 같다.최근 킬미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를 봤는데 너무 길어서 1.5배속으로 본 기억이 난다.이거 영어 공부도 겸하고 있어서 1.5배속으로 안 봤는데 짧게 느껴질 것 같아@@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40세 여성 라이자가 26세에 나이를 위조해 취업하고 남자친구도 새 친구들도 모두 26세를 만드는 내용 시즌1은 2015년작이라지만 뭔가 옛 드라마 같다.2005년작인가 싶을 정도였다.
어쨌든 한국에서 취업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15년간 일을 하지 못한 경력단절 여성이라 그런지 아무도 채용하려 하지 않는다.그런 부분에서 미국도 한국 못지않게 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15년차 단절 여성치고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분명히 비서로 채용된 그녀는 지금 공동편집자로 임명되기까지 했으니 말 그대로일 거야.
생각보다 라이자는 주름이 많고 나이가 많아 조명이 밝을 때는 30대 중반까지 보이지만 밤이나 조명이 어두운 장면에서는 매우 젊어 보일 수 있다.그래서 다들 26살이라고 속아넘어가나…
그리고 저런 양갈래로 하고 촐랑촐랑 나오는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ㅋㅋㅋㅋ
얼굴을 찌푸리면 더 주름이 눈에 띄게 늙어 보인다
작중상 두 배우의 나이는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나이 얘기를 하려던 건 아닌데 나이에 대한 내용이 많아 언급하게 돼 버렸다.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것은 마흔이 된 그녀도 다시 도전하고 싶고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우리는 항상 나이의 제약을 받으며 살고 있다.나 역시 라이자가 선망하는 나이에서 겨우 한 살 위인데, 항상 내가 너무 늙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기 때문이다.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 시작해도 되는지 라든가
그녀는 사랑도 직장도 모두 다시 시작한다.정말 26살처럼 순수하게경력을 다 버리고 보조로, 월급 받고 뭐 매력적이고 섹시하고 건강하지만 40대에 결혼하기에는 별로 없는 26살의 남자친구(물론 조쉬는 그 나이에 비해 엄청 능력있어)
나 역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또 순수하게 사랑을 하기는 힘들 것 같고 경력을 버리는 것도 정말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런 부분에서는 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물론 엄마이기 때문에 강한 것도 있다.그의 딸의 학비를 대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전남편은 도박으로 파산한 전무능력남이니까;
누군가는 라이자가 거짓말쟁이라고 말한 것을 알고 그녀를 위협하기도 하지만, 그도 만약 채용 부분이 아니었다면 이럴까. 생각하게 되다.물론 그녀의 방식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나이에 대한 생각을 잊게 됐다.여자친구도 생기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어딨어. 이런 생각이 들어서.그런 의도를 담았는지 몰라도 아무튼 40대가 20대가 되기 위해 트위터에 해시태그, ID 가입부터 컴퓨터 작업의 난관을 극복하면서 신조어도 배우게 된다.
이상하게도 미국은 tinder 앱으로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 같아.앱에서 사람을 만나면 위험하거나 보장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더 강한데 역시 개방적인 사람들….! 헤어지자마자 소개팅앱을 다운받고;;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마침 다른사람과 불륜해서 키스를… ^^; 이런게 미드를 보면 역시나 감수해버리는 부분;
그가 불륜을 저지른 것이 들통나서 말썽을 피우고 위에서 건축 자재를 떨어뜨리며 넘어졌는데 그걸 알고 켈시가 그가 바람을 피우든 말든 넌 무슨 상관이냐? 네가 그래서 그 애가 죽은 거야. 장난으로 미친 년인 줄.무슨 얘기냐; 내가 지금 뭘 들었냐, 이게 미국 감성인가 고민했다.
아무튼 갑자기 죽여버리는 게 정말 너무 충격적이었어한국 드라마에서는 누군가를 죽이는 일은 거의 없지만, 다시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나거나…미드클리셰는 뭔가 이해하기 힘든 단지 등장인물 죽이기^^;좀 작위적인 느낌이 있었지만 확실히 자극적이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하긴 했다.
개인적으로 직장에 대한 고민도 많이 풀고 흥미롭다.20대의 연애와 직장생활을 40대가 한다면?youger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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