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신드롬(Stockholm Syndrome)

스톡홀름 신드롬의 시작 1973년 3월에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서 강도 사건이 일어납니다.
은행 강도 중 한 명이 인질 4명을 6일 동안 은행의 대형 금고에 가두어 두고 고문을 했다고 하네요.
6일 뒤 범행은 결국 실패로 끝났고, 은행 강도는 결국 검거됐어요.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하나 발생하는데.
은행 강도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자 당시 인질이었던 사람들이 은행 강도에게 불리한 증언을 거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
뿐만 아니라 은행 강도의 변호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까지 하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인질들이 범인에게 감화되어 동조하는 병리적 심리 현상을 ‘스톡홀름 신드롬’,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과연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스톡홀름 신드롬의 원인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질들은 탈출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상황이 계속되면 생존을 위해 인질범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이때 인질범이 보여주는 친절함은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과대 해석하게 되고, 감정적으로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톡홀름 신드롬의 실례=우선 유괴나 납치 같은 특별한 상황이 있을 겁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인질이 되었을 때 유괴범이나 유괴범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제이시 두가드라는 여자는 한 남자로부터 납치되어 18년간 감금된 채 성노예로 살아왔다고 하는데요.

필립 갈리드와 제이시 두가드
이상한 것은 제이시 두가드가 구출되었을 때, 그녀는 자신을 납치하고 성폭행을 한 필립 가리도라는 남자를 남편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종이의 집’에서도 조폐국을 털기 위해 조폐국 직원을 감금하고 인질로 끌고 온 범인들이 있는데, 인질 중 한 여성이 자신을 잘 대해주는 인질범에게 사랑을 느끼는 장면도 나옵니다.바로 그게 스톡홀름 신드롬이죠.

‘종이의 집’에서 스톡홀름 신드롬의 예를 보여주는 덴버와 모니카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스톡홀름 신드롬이 존재합니다.
가정폭력,그리고데이트폭력의경우입니다.
뉴스를 보면 애인이나 남편에게 종종 맞는 사람이 생기면 왜 그걸 참고 가만히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애인이 자신을 때린 것에 대한 합리화를 하기 때문이래요.
자기가 맞을 이유가 있어서 맞는구나. 아니면 저 사람은 나를 사랑해서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끔찍하네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폭력 이후 연인의 애정표현에서 더 큰 사랑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