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_스크루테이프의 편지_C.S.루이스

1. 편집자가 소개하는 《스크류테이프의 편지》 새로운 표지로 선보일 〈정본 C.S. 루이스 클래식〉 제1권! 고 유진 피터슨 추천! 악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치유하는 해독제 양장에서 무선으로 새 표지를 갈아입은 〈정본 C.S. 루이스 클래식〉 그 첫 번째 책 〈스크류테이프의 편지〉는 경험이 풍부하고 노파적인 고참 악마 스크류테이프가 자신의 조카이자 새 악마인 웜우드에게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충고하는 31통의 편지다.인간 본성과 유혹의 본질에 관한 탁월한 통찰로 가득 찬 이 책은 웜우드가 맡은 환자(이 책에서 악마들은 자신들이 각자 책임지고 있는 인간을 환자라고 부른다)의 회심에서부터 전쟁 중 사망하고 천국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사소한 일로 인해 유발되는 가족 간 갈등, 기도에 관한 오해, 영적 침체, 영적 요소와 동물적 요소를 공유하는 인간의 이중성, 변화와 영속성의 관계, 남녀 차이, 사랑, 웃음, 쾌락, 욕망 등 삶의 본질을 이루는 다양한 영역을 망라한다.영국 C.S. 루이스 협회의 허락을 받아 실은 ‘1961년판 서문’은 원서가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뒤 저자가 덧붙인 것으로 ‘스크류테이프 편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이 “우리 시대에 가장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 《스크류테이프의 편지》는 20세기 기독교의 큰 산맥 루이스의 사상을 탐험하려는 독자들에게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2. 편집자가 뽑은 글, 지금 제가 여러분 앞에 공개하고 싶은 편지를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악마에 대해 생각하면 우리 인류가 빠지기 쉬운 두 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서로 정반대이지만 심각한 것은 같은 실수입니다. 하나는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악마를 믿지만 불건전한 관심을 너무 많이 쏟는 것입니다. 악마들은 이 두 가지 실수를 똑같이 기뻐하며 유물론자와 마술사를 불문하고 열렬히 환영합니다. 서문에서 현재 우리의 최대 협력자 중 한 명은 교회다. 오해하지 않도록. 내가 말하는 교회는 우리가 보기에 영원히 뿌리를 내리고 모든 시공간에 걸쳐 뻗어나가는 교회, 기치 높이 든 군대처럼 무서운 그런 교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광경은 우리의 가장 대담한 유혹자들조차 동요시킨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인간은 그 광경을 전혀 볼 수 없다. _21-22쪽에서 개인적으로 나는 박쥐보다 관료들을 더 싫어한다. 나는 경영의 시대이며 행정의 세계에 살고 있다. 이제 가장 큰 악은 디킨스가 즐겨 그린 것처럼 더러운 범죄의 소굴에서는 행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강제수용소나 노동수용소에서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 장소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악의 최종 결과다. 가장 큰 악은 카펫이 깔려 있고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따뜻하고 깨끗한 사무실에서 흰 셔츠를 입고 손톱과 수염을 깨끗이 깎은 굳이 소리를 지를 필요가 없는 고상한 사람들이 고안해 명령(제안하고 제청을 받아 통과시켜 회의록에 기록)하는 것이다. _ 부록 ‘1961년판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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