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개 스펙 예상가격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폰 5G 9월

유명 IT 칩스터인 ‘에반 브라스(@evleaks)’에 의해 공개된 ‘모토로라 레이저 5G’ 폴더블 폰 렌더링 이미지는 한눈에 감성을 자극하는 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무슨 일이 삼성을 시작으로 2020년 황금색이 판치는 것 같은데요. 일단 안을 들여다보기 전 겉모습은 10년 전쯤 사용하던 폴더폰의 감성에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사실 모토로라 레이저 5G 폴더블폰 전작의 경우 공개 당시 폭발적인 관심이 시장 출시와 함께 사라진 게 사실입니다. 당시 삼성 갤럭시 폴드 결함 이슈가 너무 부각된 것도 관심을 갖게 한 이유이기도 했는데요.

이를 의식한 듯 힌지 부분에 기술적 역량을 총동원한 분위기도 읽혔습니다. 그 결과 갤럭시 폴드와 달리 접어도 주름이 적고 부드럽게 여닫는 것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소식 없이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전작이 출시된 지 1년도 안 된 시점인 현지시간 9월 9일 모토로라 레이저 5G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는 ‘Motorola의 추억’이라는 제목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전작의 경우 하단에 두꺼운 턱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해 보안 인증을 거쳐 이를 후면 브랜드 로고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좀 더 편리하게 지문인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버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유리는 전체적인 곡면을 형성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디자인을 갤럭시Z플립에 적용한다면 삼성은 대박을 터뜨렸을 텐데. 이런 생각이 드네요.

디스플레이 크기는 내부 6.2인치, 외부 2.7인치 패널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부 스펙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일단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G 네트워크를 채택하고 메인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65 SoC가 채택될 전망입니다. 장착된 RAM은 8GB이며 저장 공간은 256GB 하나의 모델로 출시될 것입니다.

카메라는 후면 4800만 화소, 전면 2000만 화소의 셀카가 적용되며 18W 고속충전 기능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2800mAh로 전작 2510mAh보다 다소 늘어난 수준입니다.

가격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작 모토로라 레이저가 1,500달러 수준이었는데 이번 5G는 이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네요. 하지만 현재 삼성이 폴더블폰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는 1000달러 이하 수준으로 출시한다면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