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새벽 시간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자율주행 셔틀 공급 목표 [아이뉴스24 김문수 기자]스마트 교통도시를 실현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한다.
KT(대표 구현모)는 경기도 안양시 시내버스 기업 삼영보영운수(대표 신보영),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오토노마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현)와 자율주행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 안양시 삼영보영운수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현호 KT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 한지현 오토노머스A투지 대표, 신보영 삼영보영운수 대표가 참석했다.KT 등 3사는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 시나리오 설계 및 운영기술 컨설팅 ▲자율주행 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기술 컨설팅 ▲자율주행 노선버스 설계자문 및 위탁운영을 위한 교육이수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현호 KT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 신보영 삼영운수 대표, 한지현 오토노마스A투지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이를 통해 3사는 심야·조조 시간대 및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자율주행 셔틀을 공급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이동성을 보장하는 스마트 교통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자율주행 서비스와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KT는 5G·LTE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고정밀도측위(RTK), 정밀지도(LDM) 등 자율주행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관제 플랫폼에 접목한다.삼영보영운수는 지역 기반 운수사업자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도시 실증과 운영 역량 축척을 통한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 및 기존 운수서비스업과의 발전적 상생을 모색한다.오토노머스 에이투지는 국내 최다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정노선 기반의 자율주행버스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기술 실증과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김현호 KT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는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도시 실증을 위해 지자체별 운수서비스업과 발전적인 상생협력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현해 대한민국 국민의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문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