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백령도 여행 11:40 백령도 용기포항 도착 대청도-백령도선으로 20분
11:15 대청도 선진포항에서 출발한 배는 11:40 백령도 용기포항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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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대청도로 갈 때 타고 갔던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청도에서 백령도로 갈 때도 타고 갔다. 하모니 플라워호는 차량을 선적할 수 있어서 조금 큰 편이다.
대청도에서 백령도까지 20분이 걸리기 때문에 좌석에 앉자마자 도착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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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의 유래는 옛날 황해도에 살던 선비와 선비의 딸이 사랑을 하게 되었는데 선비들은 선비에게 불만을 품었다. 두 사람이 계속 만나자 딸을 몰래 친정으로 돌려보냈고, 마음 졸이던 선비에게 꿈에서 백학이 그녀의 거처를 알려줬다. 훗날 사람들이 백학이 가르쳐 주었다 하여 백학도라 불렀고, 오늘날 백백과 익령을 써서 백령도라 부르게 되었다. 이 설화에서 신기했던 것은… 대부분의 설화에서는 자신의 딸을 양부모에게 보내지 않고 선비에게 누명을 쓰고 양부모에게 보내지 않을까. 사토(佐藤)가 자신의 딸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일까. 갑자기 기울어져 있어.
스포일러가 될까 봐 말하려 하지 않았지만 백령도에 도착하면 심청과 물범이 반겨준다. 심청과 물범은 왜 백령도에 있을까. 이 이야기는 백령도 마지막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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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물범 얘기는 먼저 꺼내야지. 백령도에는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물범의 최대 서식지가 있다. 바다표범에 대한 이야기는 ⑤번 포스팅(마지막 포스팅)에서 다시 한번.
백령도선착장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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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선착장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12:20 툼진(센다이암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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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서는 렌터카를 이용하려다 숙소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렌터카를 빌렸다(2만원+8만원, 유류비=6만원). 선착장에 렌터카를 받고 우리는 둠진으로 건너갔다.두무진은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 만큼 백령도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다.두무진을 여행하는 방법의 하나로 <유람선 관광>이 있다. 전망대나 산책로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유람선은 어떻게 보면 필수적이다. 다만 유람선 운행이 하루에 한두 번밖에 없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지만 대개 패키지 고객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자유여행을 하는 편이라면 사무실로 미리 전화를 걸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15:20에 한 번 있다고 해서 유람선을 통과했어.*툼진관광유람선 전화번호 032-836-8088 유람선 요금 : 어른 19,000원 / 소인 12,000원 – 성대암 해상코스(툼진 비경길)는 45분 소요.▲ 두무진으로 들어가는 입구 관람로와 전망대, 통일 기원비가 있다. 20분~30분이면 다 돌아본다.두무진 포구 앞에서 가리비를 드시는 주민분들이 계셨다. 백령도는 가리비를 날로 먹는다고 한다. 가리비를 드셔 보시겠어요?” 먼저 말을 걸어주셨는데 점심으로 냉면을 먹으니까 감사 인사만 했다.유람선은 시간이 맞지 않아 타지 못했는데 해설자가 툼진 관람로와 전망대가 멋지다고 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툼비경길’ 전부를 둘러보기로 했다.숲길을 지나면 전망대가 나온다.통일 기원비두무진은 백령도 최북단 해안에 위치한다. 인천에서 북서 방향으로 228.8Km이지만 황해도 서쪽 끝의 장산곶과는 불과 12㎞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아득히 창백한 땅이 장산곶이다. 북한이 보이면 묘한 기분이 든다.▲ 인천보다 북쪽 땅이 가까운 ‘툼진’에는 통일 기원비가 있다. 전망대둠진은 약 10억 년 전의 환경을 유추할 수 있는 놀라운 곳이다. 약 10억 년 전 쌓인 모래가 점점 굳어 퇴적암인 사암이 되었고, 더 높은 온도와 압력에 의해 변성암인 규암으로 변했다. 퇴적 당시 퇴적구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백령도 지질명소 중 하나다.해안 절벽과 형형색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금강산 만물상과 비교하여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기도 한다. 바다 위에 상암, 장군암, 신선대, 선대암, 형제암 등 온갖 형태의 바위들이 즐비하다. 두무진은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선대암(중간에 있는 바위) : 광해군이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비슷한 모양의 두 바위가 형제바위다두무진항에서는 백령도 특산물 양미리가 출하된다고 한다.두무진은 전망대보다 관람로 아래로 내려가면 더 아름답다. 텅 빈 관람로아찔한 계단 경사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 사이에 계단이 놓여 있는 풍경은 또 다른 의미에서도 섬뜩했다.맑은 바다에 기암괴석이라니. 10억 년 전에 형성된 바위라고 하니까 더 신비롭고.하늘까지 뻗은 두 기둥을 보며 인도네시아 발리 인증샷을 떠올렸다. 울릉도나 백령도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맑은 날씨를 볼 수 있다는데 내가 아무런 삼대 덕이 없다. 간절한 여행자의 소원을 들어주신 것은 아닐까.▲ 두무진 관람로에서 형제바위는 잘 보이지만 코끼리가 물을 마시고 있는 ‘상암’은 유람선을 타야 볼 수 있다. 전망대와 관람로 쪽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두무진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두무진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14:00 신화 평양냉면에서 ‘반냉’토우무징을 구경한 뒤 점심을 먹으러 사고쯔 냉면에 갔다. 미우세에 나온 가게라고 합니다만, 나중에 알았다면 미우세에서 흰색翎섬 냉면 투어를 했대요(흰색翎섬 냉면집은 모두 미우세에 나섰다고 ww). 어쨌든 사고쯔 냉면에 갔지만 허사였다.”영업 종료”팻말이 걸린 채 방송 촬영 중이었다. 흰색翎섬에 들어갈 때 탄 배에 카메라 촬영 장비가 많았는데… 그렇긴. 요리사와 연예인과 함께 와서 촬영 중이었다. 다행히 플랜 B에서 생각하고 둔 냉면 가게가 있었다. <신화 평양 냉면>이다. 한번 당한 노른는 나에게 냉면 집에 전화하라고 촉구했다. “혹시 지금 가면 냉면 먹을 수 있습니까?””저희 영업 시간은 14시까지인데, 식사를 하려면 당장 오세요”▲ 신화평양냉면은 14시 30분까지 영업시간이며 14시가 마지막 주문이라고 한다. 미리 전화를 걸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방문했더라면 점심을 거를 뻔했다. 농담으로 직접 국수를 뽑는 집은 점심 장사까지 하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한다.마지막 포스팅에서도 냉면 얘기를 할 예정인데… 백령도 냉면에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반넨이가 있다. 반냉은 수냉과 비빔냉을 반반 섞은 냉면인데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여서 주문했다.우리가 마지막 손님이라 손님이 나간 뒤 매장 사진을 찍었다. 가게에 도착했을 때는 손님이 꽤 많았다.▲ 백령도 냉면집에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소스통이 2개 있다. 들기름이랑 까나리액젓이다. 양미리액젓은 원액이 아니라 희석액이다.일반 냉면집처럼 식초, 겨자, 양념장도 나온다.냉면만 시키면 허전하지. 빈대떡(6,000원)도 주문했다.빈대떡도 맛있어!!▲ 반냉 7,000원의 수냉육수에 비빔소스가 들어있다. 우리는 수냉파인데 반넨이라는 메뉴가 신기해서 시켜봤어. 메밀국수도 맛있었고 물냉면 국물도 맛있어.냉면을 다 먹은 후 노룬이 주방에 가서 육수를 우려왔다. 그런데 왜 찬물을 받아왔는지. 백령도 냉면 마무리는 따뜻한 육수에 노른자를 으깨서 먹는데. 어쨌든 신화 평양 냉면 국물은 진하고 맛있었다. 국물 먹으면서 생각한 거. 한 사람은 물냉면 시킬걸 그랬어.■ 신화평양냉면주소 인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691 전화번호 032-836-8887 영업시간 11:00-14:30 (14시 주문마감) *꼭 전화해보고 방문하라! 메뉴냉면(물냉면, 비빔냉면, 반냉)7,000원, 빈대떡 9,000원, 수육 6,000원신화평양냉면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691신화평양냉면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691신화평양냉면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691■ 대청도&화이트&화이트翎섬 여행(2박 3일 자유 여행)하루째:대청도-도보+마을 버스 이동 구슬 죽동 모래 사막-옥 타케노 우라 해변-농여 해변-홍어 회 정식 식사(솔밭 나루터 식당)-날 출전 망태 2일째:흰색翎섬-렌트. 토우무징(선대 바위 전망대)-신화 평양 냉면 반 차-콩돌 해변-서해 최북단비-사곶 해변- 하시마 섬 전망대- 하니 해변 물범 바위, 츰라리 현무암-심청각-연꽃 마을 가까운-숙소 3일째:흰색翎섬->인천 천안 함 46용사 위령탑-토우메칼국스( 짠 떡 포장)-점심:사곶 냉면-터미널■ 대청도&백령도여행(2박3일 자유여행) 1일차: 대청도-도보+마을버스 이동 옥죽동 모래사막-옥죽포해변-농여해변-홍어회정식식사(송밭나루식당)-해돋이전망대 2일차: 백령도-렌트.툼진(선대암전망대)-신화평양냉면 반냉-공돌해변-서해 최북단비-사곶해변-단도전망대-하니해변 바다표범바위, 진촌리 현무암-심청각-연꽃마을근처-숙소 3일차:■ 대청도&백령도여행(2박3일 자유여행) 1일차: 대청도-도보+마을버스 이동 옥죽동 모래사막-옥죽포해변-농여해변-홍어회정식식사(송밭나루식당)-해돋이전망대 2일차: 백령도-렌트.툼진(선대암전망대)-신화평양냉면 반냉-공돌해변-서해 최북단비-사곶해변-단도전망대-하니해변 바다표범바위, 진촌리 현무암-심청각-연꽃마을근처-숙소 3일차:-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인천도 팟 활동으로 제작비를 지원받아 여행을 다녀온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