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8개월 19개월 아기 열목감기 편도종..공포의 어금니 병들어 성장일기✏◎

2022년 5월18일(수) #18개월25일 #생후572일

무려 원더윅스의 기간이 한 달인 18개월… 괜히 숫자 18이 아니라는 엄마들의 말에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지만 역시 쉽지 않은 월수인 것 같다.

오늘 하루 평소와 다름없이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이모 할머니와 코스트코에 가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저녁 7시에 몸에 열이 조금 나는 것 같다고 해서 체온계를 가져와 재봤는데(38.6도)

우선 열부터 내려야 할 것 같아서 집에 놓여 있던 챔프(핑크색)를 먹였더니(36.9)에서 열이 내렸지만 시간이 지나도 몸과 이마가 여전히 뜨거워서 4시간 후에 해열제를 다시 먹였다.

해열제 복용은 밤 11시가 마지막. 20분 후 꿈나라로 떠났다. 다시 열을 재봤는데(37.5도)로 다시 올라갔다. 다행히 큰 우는 소리 없이 잠들어서 안심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새벽 2시에 눈을 감고 자면서 괴로워하는 소리와 함께 두 손을 부르르 떨고 있었으므로 이름을 불러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걱정돼 껴안고 거실로 나왔더니 겨우 깨워 우는 소리. 계속 중얼거리고 안으며 거실을 몇 바퀴 돌았더니 다시 팔 안에서 잠을 잔다. 그 후로 한번도 안일어나고 아침 9시? 8시?까지 쭉 자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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