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묘한 이야기 시즌 1-3 미국/SF 공포
우리로 치면 귀신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4가 올해 나온다. 이미 촬영은 끝났지만 후작업이 길어질 것 같다. 기묘한 이야기는 공포물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귀신들리는 이야기? 적당한 때를 생각해서 좋을 것 같다.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한 것은 영화 <곡성>이다. 곡성에도 일본인 괴물 아저씨가 나오는데, 어린아이에게 귀신이고 그런 이야기여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묘한 이야기는 혼자 보면 좀 무서울 수 있어. 하지만 나는 다 혼자 봤다: 우리는 귀신과 괴물로 퇴마사 이야기나 이런 것에 익숙하니까(?) 한국인의 정서에 묘한 이야기는 좀 두렵지 않을 수 있다. 한국의 귀신이 더 무섭다고 생각한 이유는 정체불명의 영혼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반면 희한한 이야기에 나오는 괴물은 진짜 괴물이다. 현실감이 없어서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기에는 너무 판타지적이고 별로 두렵지 않은 것 같다.
괴물이 나타나면 불빛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래서 윌 엄마는 전구를 켜놓는다. 우리나라로 치면 아마 그게 방울이었던 것 같다. 방울소리가 들리면 무서워서 소름이 끼칠 것 같지만 전구로 표현한 것이 신선하고 덜 무서웠다.
그래서 기묘한 이야기는 원제처럼 STRAGER THINGS다. 그냥 무섭고 두려운 게 아니라 마을에서 일어난 기묘하고 기묘한 일들을 귀엽고 똑똑한 친구들(루카스, 더스틴, 마이크)과 윌의 엄마, 마이크의 언니와 남자친구 등, 그리고 가장 기묘한 인물 일레븐(엘)이 겪고 파헤치는 얘기다.
다크한 분위기로 두근거리면서도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콘텐츠라고 하니 시간 나면 꼭 추천할 만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