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흐릿한 백내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관리법
눈은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카메라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망막에 영상을 연결하게 됩니다. 망막에 도달한 빛은 전기 신호로 바뀌어 시신경을 통해 우리 뇌의 시각 피질로 전달되며, 이 과정이 모두 원활하지 않으면 물체 영상이 뚜렷하게 보여 시력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 수정체가 흐려져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안구질환으로 백내장이 발생한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관찰됩니다.
▶ 백내장 증상
백내장 환자의 경우 빛이 망막에 초점이 정확히 맞지 않아 마치 흐린 창문을 통해 밖을 보는 것처럼 눈이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이 저하됩니다.
- 시력이 점차 감소하는 경우 – 물체가 뿌옇게 보이거나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 – 안경, 돋보기 착용에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 – 한눈에 볼 때 사물이 둘로 겹쳐 보이거나 흐릿한 경우 – 밝은 곳에서 눈이 부셔서 불편한 경우 – 야간운전이 어려운 경우 – 색상이 탁하거나 노랗게 보이는 경우 – 책글자를 보기 어려운 경우
▶ 백내장의 원인
- 유전-임신 초기-풍진 감염-선천성-노화-외상-전신질환-눈속 염증
백내장은 선천적 및 후천적으로 분류됩니다. 선천적인 경우 염색체 이상이나 유전 원인, 대사 이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천적인 경우 나이가 들면서 50대 이후에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많고 그 밖에 외상, 전신질환 등으로 나타납니다. 백내장은 7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거의 있을 정도로 흔한 안구 질환입니다. 증상은 두 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양쪽에 차이가 있고 한쪽 눈에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백내장의 치료와 예방, 관리법
백내장은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다른 질환은 없는지 눈 속의 압력을 측정하여 질병 발생 여부를 검사하고, 안저촬영, 검안경검사, 세미극 등 현미경검사 등 안구질환에 관한 검사를 합니다. 치료는 크게 약물과 수술로 나뉘며 약물의 경우 먹는 안약과 넣는 안약을 사용하면서 진행 속도를 늦춥니다. 수술의 경우 이미 진행된 것이므로 악화되었을 경우 수술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으로 의료진의 진찰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백내장은 생활 개선이 중요합니다. 눈 건강과 항산화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TV를 보는 습관이나 한 곳을 오래 응시하는 작업은 자제해야 합니다. 또 자외선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야외 회동 시 선글라스, 모자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