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정식 기행 배우 김선영 나이 열두 살 딸 연천 먹방→남편의 직업 연기 열정까지 27년간 연기 쉰 적이 없다. 임신 중에도 무대

배우 김선영↓

/ 1976년 4월 10일 경북 영덕군 출생, 47세 학력 / 영덕여고(졸) → 한림대학교(철학과/학사) 신체 / 167cm 배우자 / 이승원, 43세 (영화감독 겸 가끔 조던 역 무대출연) 어린이 / 딸 (이예은(2012년생) 종교 / 개신교 데뷔 / 1995년 연극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

스무 살이 되던 199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했고, 이후 연극 무대에서는 연기를 잘하기로 정평이 난 배우였다. 그러던 중 2005년 스크린 데뷔를 했지만 경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연극 무대에 집중했다. 나이가 마흔이 가까워진 2014년 TV 드라마에도 출연하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5편에 연달아 출연했고, 3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 출연했다. 이 작품에 극중 선우(고경표)와 진주(김설분)를 홀로 키워가는 선영 역으로 출연하게 돼 그야말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여자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드라마 출연 후 첫 연기상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배우 김선영이 게스트로 출격해 연천 맛집을 찾았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정식기행’에서는 배우 김선영이 일일 식객으로 나서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연천의 식탁을 찾아 나섰다.

김선영은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 믿고 보는 많은 배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씬스틸러’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이날 허영만은 김선영의 등장에 “응답하라.1988의 파마머리를 언급하며 김선영은 대부분 응답하라1988의 선우엄마인걸 잘알고있다 그후 많은 드라마를 했는데 지금도 어딜가나 응답하라1988을 얘기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선영은 남편인 영화감독 이승원과 함께 극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연기를 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임신 중에도 연극 무대에 올랐다고. 김선영은 연기 말고는 사실 내가 아는 게 없다. 수준이 우리 딸과 비슷하다”며 “내 딸이 12살인데 연기에 관한 얘기 말고는 쟤와 나는 지식 수준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진짜 나 운전도 못해”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북 영덕 출신 김선영은 어렸을 때 고기를 잘 먹지 않았기 때문에 두부와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전했습니다. 대게로 유명한 영덕 출신답게 참게와 홍게, 대게의 맛 차이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선영은 민물 매운탕 속 수제비를 맛보다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언급했습니다. 시어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기던 김선영은 “수제비를 먹으면 시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김선영은 중3 때 국어 선생님 덕분에 처음 연극 무대에 올라 강렬한 경험을 하며 연기자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허영만이 조심스럽게 탤런트를 해보고 싶지만 대본 외우는 게 걱정된다고 말하자 김선영이 “그렇게 큰 역할을 안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은 배우 김미화, 이선희 등 친한 연극 동료들과 열연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으며 “작품도 정말 좋았다, 나에게 휴가 같은 작품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선영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악역 같은 걸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멜로를 언급하는 허영만에게 “정통 멜로는 저한테 안 주시잖아요!”라고 농담을 해 유쾌함을 더했다.

이날 김선영은 허영만의 남편에 대한 질문에 “영화감독 이승원이다. 함께 극단 ‘나베’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과는 사랑과 작업”김선영은 남편 이승원과 함께 극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사랑과 작업?”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과 연천 식탁을 찾은 김선영은 콩으로 만든 곤두베지의 담백한 맛에 감탄했습니다. 이어 김선영은 반찬으로 나온 민들레나물과 연순까지 골고루 즐겼습니다.

이어 허영만은 짠 것이 나오자 기뻐하며 “예전에 김치가 떨어졌을 때 김치 대신 먹었던 게 짠 거다”며 한입 맛보고 “정말 맛있다. 이 집 별미가 바로 이 짠맛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선영 역시 “깔끔하고 맛있다”고 납득했습니다.

이에 허영만은 “김선영 씨 짠지 이거 남편한테 사오면 좋아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김선영은 “짠지보다 돈 벌어주는 게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선영은 허영만 두 사람은 두부 전문점, 민물 매운탕집, 율무 백숙집 등을 찾아 연천의 맛을 두루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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