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를 좋아하신다면 이 드라마 마음에 드실 거예요.웨이브에서는 HBO 드라마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HBO는 아주 자극적인 소재부터 시작해서 신선한 소재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방송입니다.그중 평점이 좋았던 석세션을 보았습니다.시즌1 1편을 보면서 과연 내가 이걸 끝까지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느새 시즌3를 보고 있어요.이상하게 중독성 있는 어른들의 드라마 웨이브 미드 HBO 색세션입니다.
Succession, 색세션 채널 : HBO 오픈 : 2018년 06월 03일 (시즌 1,210부작, 시즌 39부작)
줄거리
미국의 대기업을 이끌고 있는 로이 패밀리.총수 로건 로이의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자 갑자기 가족들은 회사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시작한다.처음부터 회사에 관심이 없던 큰 아들부터 회사에 남다른 야망을 갖고 있는 둘째 아들, 그리고 꾸준히 회사에서 일해왔지만 망나니 같은 셋째 아들, 그리고 가장 똑똑하고 이성적이지만 회사 경험이 전혀 없는 넷째 딸까지… 회사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엉망진창 가족사가 파헤친다.
이 드라마의 매력은 바로 블랙 코미디라는 점입니다.당당하게 웃을 수 있는 시트콤이 아니라 정말 비꼬고 풍자하는 블랙코미디.그래서 어른 드라마라고 칭했어요.
크게 보면 시즌1에서는 경영자인 할아버지 로건 로이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회사 경영자로 꼽히던 둘째 아들 켄달 로이가 회사 경영권을 잡으려 하지만 아버지 로건이 극적으로 체력을 회복하면서 켄달은 물러나게 됩니다.그리고 로건은 켄달에게 아직 회사를 물려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이유는 켄달에게 회사를 믿고 맡길 수도 없고 약사이기 때문입니다.당연히 본인이 회사를 인계받을 줄 알았던 켄달은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아버지 로건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세우는 게 시즌1의 큰 이야기입니다.
시즌2에서는 켄달이 아버지에게 끈질기게 짓밟힌 뒤 방황하다가 쪼그리고 앉아 아버지의 말을 순순히 따르게 되고, 그 때를 노려 나머지 형제들이 뒤죽박죽 경영권 및 아버지의 재산을 놓고 다툼을 벌입니다.엄밀히 말하면 첫 번째 코너는 회사 경영에 관심이 있다기보다 한적한 생활을 위해 아버지로부터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빼낼 수 있을까 싶어 갑자기 대선을 치르는 황당한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나머지 두 형제는 당당하게 경영권 다툼을 합니다.
시즌 3에서는 켄달이 갑자기 다시 아버지 로건의 뒤통수를 치며 다시 기세가 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 회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로건로이 회장님을 중심으로 천덕의 아들 딸들 ㅋㅋㅋㅋ 진짜 아이들이 있든 문제없든 문제라는 걸 이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요 인물
로건 로이웨이스터 로이코 회사를 만든 장본인인 로건 로이 형인 이안 로이와 관계가 매우 좋지 않아 이안은 로건을 혐오합니다.하지만 결국 가족은 가족인지 결정적인 순간에는 로건 편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정작 아이들의 어머니인 첫째 아내와는 이혼하고 둘째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80세가 넘었는데도 호통치는 걸 보면 건강해 보이지만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태.경영권을 놓고 아이들을 이리저리 테스트하는 걸 보면 보는 제가 힘들 정도이긴 하지만 이해도 됩니다.사람을 잘 조종할 수 있는 사람 같은데 정작 진심으로 로건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
코너 로이
로건 로이의 장남 매우 한산하고 골치 아픈 회사의 경영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대신 평생 먹고 놀고 싶어하는 인물 딱히 할 일이 없는데 갑자기 대선에 나서겠다고 선언합니다.그토록 세상 모르고 살아온 철없는 인물
켄달 로이
로건 로이의 둘째 아들 누구보다 경영권에 욕망이 강하고 대외적으로도 회사의 후계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하지만 시즌1에서 로건이 아픈 틈을 타 로건의 뒤통수를 치려다 덜컹거림을 밝힌 이후 로건의 눈밖에서 완전히 나와버린 인물입니다.그 후 처절하게 다른 형제들과 경영권을 놓고 다투게 됩니다.이혼한 전처와의 사이에 아이들이 있고 마약을 한 이력이 있고 형제들 사이에서 그 문제로 계속 물려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로만 로이
로건( と 見た のー ロー)의 셋째 아들로서 외형은 양아버지로 보이지만 실은 가장 마음이 깊은 인물인 것 같아요.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도 깊고 형제를 생각하는 마음도 깊습니다.그냥 표면적으로 말하는 게 너무 가벼워 보일 뿐 어느 정도 맡은 일도 잘 해내는 편인데 너무 드라이 같은 기질이 있어서 사람들의 신의를 얻지 못하는 인물.
쇼번 로이
로건의 막내딸 회사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어 정치권에서 일하다가 로건이 쇼방에 경영권을 주겠다고 말한 뒤 갑자기 회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로건이 경영권을 준다는 말만 믿고 원래 하던 일도 그만뒀는데 자꾸 저울질하는 로건 때문에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깔보는 성격이 있습니다.하지만 그만큼 당당해요.
톰 웜스건스
쇼반로이의 남편으로 가족 사이에서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입니다.톰의 집 자체가 나쁘진 않지만 (어머니가 변호사) 시골 출신이고 워낙 쇼반의 집이 빵빵해서 그렇게 어깨를 펴고 살 수는 없어요.뭔가 나쁜 짓을 하고 살 수는 없는 것 같은데, 자기보다 아랫사람 대하는 걸 보면 또 저사람이 왜 그럴까 싶을 정도로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성씨도 웜스강스; 이런 성씨가 실제로 미국에서 많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름부터 재미있는 느낌이야.
그레고리 허쉬
로건 로이의 형 이안 로이의 손자로 로건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친척입니다.하지만 또 가족 중에 부자가 있으면 그쪽으로 가서 붙으라고 로이 가족에게 달라붙어 월급을 받아먹는 인물입니다.더럽고 돈도 없어서 바보처럼 보이지만 은근히 제 실속은 다 챙깁니다.이런 인물이 굳이 왜 드라마에 나오나 하면서 보게 되는데 의외로 감초 역할을 해 웃음을 선사합니다.
블랙코미디라 빵 터지는 웃음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의외로 매력적인 중독성으로 계속 보게 되는 드라마입니다.어느새 시즌3를 보고 있고 곧 시즌4도 나온다니 너무 기대가 됩니다.너무 기대되는 색세션 시즌4! HBO 드라마 중에서 재미있는 것을 찾으신다면 웨이브 추천 미드를 찾으신다면 색세션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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