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9 오전 5시 기상!! 아니, 오전 4시에 일어났어. 오늘은 지난 CCNA 취득으로 VMWARE사의 VCP-NV(Vmware Certification Prifessional-Network Virtualization 2021) 자격시험 조건을 갖추게 되어
오늘 대전 KPC(한국생산성본부 KPC자격증 대전지역센터)에 시험을 보러 가기 위해 새벽부터 분주하게 준비했다.
대전까지 가서 VMWARE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시험을 보는 이유는 서울에 개설된 시험센터는 예약을 받지 않았다.서울의 센터 중 한 곳에서 자격시험을 모집하고 있었는데 가장 빠른 날이 8월이었다. 온라인 시험은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거야?
VMWARE도 빨리 온라인 시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ㅋㅋ 아무튼~ 막상 드디어 대전 KPC센터에 가서 시험을 봐야 하는 상황이다.
대전 KPC센터는 매주 수/토요일에 VMWARE 시험을 볼 수 있다.대전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모든 것이 준비된 예상 시간대에 흘러 KTX를 타기 위해 대기하던 중 출발했다.

드디어 출발!! 아침 일찍 출발했기 때문에 KTX는 자리가 넓었다.
대전까지는 KTX로 1시간30분정도 도착예정시간이라 남은시간 공부를 한다. 출발전에 다짐했지만 모든 것이 남의 뜻대로 다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웃음)
그냥 풍경을 보면서 실컷 멍해지기 시작했어.
이제 오랜만에 KTX를 타고 가는 여행이 아니라서 시험보러 가는 건 제쳐두고
마음이 이미 들떠 있었던 것이다.

밖에 마음껏 풍경을 구경하고 멍하니 있다가 어느새 대전역에 도착했다. 도착예상시간8시30분
도착시간 8시 32분!
역시 예상 도착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착도 없어 변수가 될 만한 것이 없었다.이제 시험장으로 가자.

대전역은 KTX 탑승자에서 나와 바로 옆에 지하철 승강장(대전에서는 “도시철도”)이 있다.
이동거리가 가까워 동선이 편했다.
도시철도 입구 4번 출구에 내려 생애 첫 대전지하철에 탑승했다.
놀러온 것도 아닌데 사람이 둘러보게 되었다.
지하철을 처음 타는 사람처럼 이곳저곳을 눈으로 스캔했다.
대전역에서 출발해서 시험센터가 있는 중구청역으로 가야해.
여기서는 두 정거장에서 대전 지하철은 한 노선만 운행해 보기 편했다.
생애 첫 대전에서 지하철을 타봤다.타는 순간 부산에서 지하철을 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지하철 폭이 좁고 아기자기한 느낌? 아담한 느낌이랄까 서울 지하철이 넓은 것 같아.
신선함도 느꼈다. 지하철 출입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대면 결제를 하면서 새소리_뻐꾸기 소리가 들리는 신선함이 있다.
그럼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계속 울고 있을까? ㅋㅋㅋㅋ
아침 시간으로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사람 같았다.대전도 평일 출퇴근 시간에 여기도 사람이 엄청 많아서 바쁘지?
지하철 출발해서 예상시간 5~6분~역시 편차없이 중구청역 도착!!
도착 후 예상 동선으로 시험장까지 무난히 도착했다. 아침시간이라 사람도 없고
시험장까지 신호대기 시간을 포함해 걸어서 5분 정도 걸렸다.
급기야 네이버 지도 사진만으로 본 시험장이 눈앞에 나타났다.여기서 시험 본 사람들의 소감대로
밥집 위 6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시험센터 건물 위치가 역시 처음 오는 사람들은 해가 질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도착 예상 시간과 큰 차이 없이 현재 시작 09시 도착 시험 시작 시간은 10시여서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아침밥을 안먹고 와서 찾는것도 없고 네이버 지도에서 미리 찾던
맞은편 설렁탕집으로 곧장 달렸다.
나는 새벽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배가 너무 고픈 상태에서 식당에서 굶주린 배를 채우고 정신을 차려보니,
눈앞에 나온 음식은 어느새 사라지고 있었다.
짐승처럼 배를 채웠나. 먹었던 기억이 안 날 정도로.(´;ω; ))
가격은 설렁탕 한 그릇에 8,500원 양은 적었다, 맛은 평범해!
추천은 가성비 아니야?
현재 시각 9시 30분경. 시간도 남아서 커피나 한잔 해야겠다 싶어서 주변을 찾아봤어.눈앞에 맛의 명가 GS25 편의점이 보였다.
역시 커피는 원두커피구나!!(웃음)
커피 한잔 마시고 시간을 보니 9시 40분에 슬슬 시험센터에 올라가야 해. 10시에 시험을 보러 하나둘 모였다.6층에 올라가면 이미 3명이 먼저 왔고
시험센터는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20분 남았는데 문이 닫혀 있다니 불안의 시작이자 불길한 징조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5분 지났는데 문이 안 열려.
사람들은 대략 56명의 눈앞에 보였다.
문 앞에 적혀있는 핸드폰으로 전화해봤어.늦잠을 잤는지 차량 내비게이션 소리가 휴대전화 너머로 들렸다.출근길이었던 것 같고. 지각이었다.
난생 처음 이런 상황을 겪었다.그리고 시험시간 10시.
나는 너무 화가 났어. 시험 보는 시간은 제쳐두고. 기차 표시 시간을 11시 22분으로 미리 예약을 해놨다.사람들은 10여 명 안팎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졌다.
하. 그리고 10시 20분. 그분이 오셨다. 우리는 기다렸고 시험을 빨리 치르기를 바라며 지각한 그 사람에게 아무 말도 못할 시간도 없었다.
서류 작성하고 인적사항 확인하고 사진찍어 조바심이 났어.”대략 10시 30분에 시험 시작”
첫 문제부터가 난관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새로운 유형의 문제였다. 간신히 시험이 끝났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어야 했기 때문에 시험 시간은 24분 정도 걸립니다.
300앞커트라인에 350Pass
사진은 너무…!! 이미 화가 나서 얼굴이 너무 안 좋은 상태로 찍었다.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즐거움보다 기차 시간 11시 22분에 탈 수 있을지, 다음 3시에 타야 할지 그동안 여기서 뭔가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나왔다.
시험센터장 나오면 하늘이 도왔나? 택시가 눈앞에서 손님을 내려주고 있다가 갑자기 타고 대전역으로 가자고 고고싱을 외쳤다.
도착하면 11시05분. 11시에 KTX를 탈 수 있어.하루가 예능이었어.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이로써 VMWARE에 모든 자격증을 취득할 자격이 됐다.
지금부터 VCP-DCV 취득을 준비하자.
대전역에 가면 생각나는건 빵!!성심당!!! 꼭 추천하고 싶다. 본점 가지 않아도 대전역에도 성심당이 있다.
빵 맛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