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 지방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CA19-9 상승 ==> 약물치료 vs 체중 감량으로 해결

Bru-nO, 출처 Pixabay

비만인 분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비만이라고 하면 BMI 25 이상의 고도비만이라고 하면 BMI 30 이상을 의미하며 성인 남자 만 40세 기준 신장 170cm/체중 73KG 정도면 비만이고 신장 170cm/체중 87KG면 고도비만(BMI 30)에 해당한다.고도비만의 경우 고혈압/당뇨/고지혈증/지방간이 생기기 쉽고 심하면 대혈관 합병증인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 고위험군이 된다.

모하메드_ 하산 픽사베이

비만으로 인해 성인병인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지방간이 유발된 환자를 수없이 많이 외래에서 보게 되지만 다이어트 하라고 하면 거의 실패하거나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결국 운동이나 음식 조절에서는 실패해 다이어트 약 또는 한약을 복용하려는 경우도 많다. 그렇게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환자는 결국 누적됨으로써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진단을 받게 된다.

테사 사진 ◯픽사베이

고혈압약:1일1정 또는 복합제1정, 당뇨병약:1일1정~2정(기본약+-조절제추가)고지혈증약:1일1정~2정(LDL 또는 중성지방저하제)지방간(간수치상승):1일1정(심하면2종류)==>이렇게 각각의 질환에 약만 먹어도 거의 최소 4정~10정까지 드실 수 있는데 이렇게 되기보다는 적절한 체중감량을 통해서 약을 먹지 않고 조절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myriamzilles, ++ 언플래쉬

외래에서 진료한 환자를 보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현실에서 확인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동기부여가 되면 된다.

42세 남성 환자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 상승으로 내원 신장: 187.3, 체중 108.2 (BMI 30.82) 과거 질환: 지방간 탄산음료 많이 마시기 음주: 하지 않음 흡연: 하지 않음 건강검진 이력: 오래전 초음파: 지방간

건강검진결과 혈압154/90(고혈압)

항목 수치 참고치 AST150[13-33] ALT316[8-42]r-GTP146[10-47]HbA1c10.1%[4.6-6.2] Glucose274[80-110] 총 콜레스테롤 224[130-220] 중성 지방 171[50-130]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158[0-140]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43[40 이상]CA19-953.76[0-37]온통 붉은색이다. 이처럼 전반적인 수치가 좋지 않은데도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편이다.위 검사 결과를 보고 문제점을 골라보면 #간 수치상승(지방간 의심) AST/ALT150/316r-GTP146(너무 높은) 지방간일 가능성이 높다.온통 붉은색이다. 이처럼 전반적인 수치가 좋지 않은데도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편이다.위 검사 결과를 보고 문제점을 골라보면 #간 수치상승(지방간 의심) AST/ALT150/316r-GTP146(너무 높은) 지방간일 가능성이 높다.석 달 후CA19-9석 달 후당화혈색소 HbA1c석 달 후이 결과를 보고 느끼지만 역시 원인을 해결하는 것만큼 좋은 치료는 없다.고혈압/당뇨/고지혈증/지방간 같은 병의 원인은 체중에 의한 것인데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각각의 질환만 해결하려다 보면 약만 늘고 조절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다.위 환자들처럼 체중 감량만으로도 약 하루 8알 이상 먹는 수고를 피해도 조절이 완벽해지는 것을 보고 약만으로 조절하려는 많은 분들의 인식이 전환되어 체중 감량에 더 신경을 써서 꼭 성공해서 최대한 약을 먹지 않는 쪽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감량 효과비만은 메타 보릭크 신드롬을 유발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지방 간을 유발하는 것이 잘 알려 졌으며 실제 비만의 분은 위의 4대 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량에 성공하는 분은 정말 드물다.(대체로 10명 정도)체중 조절에 실패한 평생 약에 의존하고 살아야 한다.감량의 효과는 만성 질환 대사 증후군 관련 4개 질환에는 당연하지만 외래에서도 느끼지만 원인 불명의 소화 불량,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역류성 식도염에도 엄청난 효과를 보이고, 그 이외의 암 발병률도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다. 비만과는 어느 정도로 어디까지 줄이면 좋을까.지금 인터넷에서 BMI 계산기를 검색해 키와 몸무게, 나이를 대입해보면 본인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데 그 BMI가 27 이상이면 성인병 위험도가 상당히 높아지므로 BMI를 25 이하로 낮추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재 체중의 10%만 낮춰도 조절이 매우 잘 된다. 살이 안빠지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도저히 빠질 수가 없어.식욕이 너무 좋아.무릎이 안 좋아서 운동을 못하겠어.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지만 몸무게는 정확하다. 몸의 칼로리 섭취와 분해는 정확하다. 다만 기초대사량 차이는 있지만 살을 빼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 한다. 간절함을 느끼면 다 하게 되어 있어.아무래도 ==>더 해야 해.식욕이 아주 좋다==>식사량을 줄이고 포만감을 주는 대체 음식으로 바꾼다.무릎 상태가 나빠서 운동할 수 없다==>무릎에 무리가 없는 수영을 추천한다. 살 빼는 약이나 시술은 없나요?약도 많고 시술도 많다. 하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체중 감량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고 시술은 한 적은 없지만 약물로 효과를 본 쪽보다는 부작용이 더 심했던 것 같다. 선생님은 운동하시나요?감량이 안 되는 분들을 보면 매번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가끔 반감을 갖고 저에게 운동하는지 반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도 환자분들께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하루 2만보 걷고 근력운동(팔굽혀펴기, 턱걸이, 스쿼트)도 한다고 설명한다.사실 저도 2년 전 비만으로 혈압이 조금 올라갔었는데 한 10kg 감량한 뒤 혈압도 굉장히 안정화됐다. 1년 8개월 동안 10KG를 감량했다.아래 그림은 주식 차트가 아니다. 내 체중 변화 차트야.내 체중 변화 차트.다들 힘내길 바래. 모두 가능하다. 정리하면 1.현대의학은 결과에 초점을 맞추므로 병에 따라 약의 개수가 늘어나지만 병의 발병원인을 생각하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지방간 등의 원인은 비만이므로 체중조절만으로도 약을 먹지 않고 조절이 가능하다.2. 체중감량은 약이나 시술로 해결하려 하면 좋지 않고 부작용만 생기고 결국 원상복귀되므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 식단조절 및 생활패턴으로 목표체중으로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수 있다.3. 감량 효과는 성인병뿐만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암 억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으므로 항상 권장한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공감과 댓글은 항상 큰 힘이 되고 소이츄는 항상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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