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늘은 11월 19일(금)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 ‘카우보이 비밥'(2021)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스
파이크 스피겔(※존 조)과 제트 블랙(※무스타파 샤키아)은 열심히 우주 곳곳을 돌아다니며 범죄자들을 쫓고 있지만 이런저런 사건사고로 인해 늘 돈에 쪼들리는 현상금 헌터들입니다.

그러던 중 본의 아니게 웰시코기아인과 냉동수면의 후유증으로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 페이 발렌타인(※다니엘 피네다)이라는 새로운 일행까지 생겨나게 됩니다. 과연, 그들의 생활 형편은 좋아질 수 있을까요?


다
잘 아시다시피 선라이즈의 동명 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카우보이 비밥>은 출연진이 처음 발표될 당시부터 캐스팅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스파이크 스피겔을 연기하게 된 존 조의 경우 27세로 설정된 원작의 두 배에 가까운 나이(※49세) 때문에 늙어 보인다는 불만이 많았어요. 원작(※185cm)에 비해 키가 작다는 점(※178cm)도 지적되었습니다.

제트블랙의 경우에는 흑인으로 인종이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수년간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정치적 올바름(PC) 제작 기조에 워낙 익숙해서인지 별다른 말이 없었던 반면 페이 발렌타인의 경우에는 원작과 비슷한 점이 전혀 없는 비주얼로 인해 원작 팬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지만.

혹시나 했더니 역시 저라고, <카우보이 비밥>은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지적되던 우려가 그대로 현실화되고 있었기 때문에 원작 팬 입장에서는 작품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바로 그랬거든요. ^^;;


인
토로를 비롯해 음악, 장소, 무기, 우주선, 소품 등 <카우보이 비밥>은 매 에피소드마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설정을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기쁘게도 재미있기는커녕 보는 내내 미친 듯이 쏟아지는 졸음과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 자체가 원작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떨어지는 데다 원작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결의 내용을 보여주고자 시도한 각색은 차라리 원작의 서사를 그대로 반복하는 게 훨씬 나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형편없고 액션 시퀀스의 규모나 화려함도 원작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원작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은 나름 즐겁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이미 원작을 여러 번 감상한 입장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원작과 비교하면서 보게 되거든요.


모
꼽은 게 원작에 크게 못 미치는 <카우보이 비밥>이었지만 에드에 대한 묘사는 제 눈을 의심할 정도로 참담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시즌2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접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였다면 100% 성공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아직 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
지난 11월 15일 <카우보이 비밥> 리뷰 엠바고가 해제된 후 공개된 해외 평론가 리뷰 중 가장 많이 확인할 수 있었던 문구 중 하나는 ‘차라리 원작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는 게 낫다’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평론가들의 평가가 잘못됐기를 은근히 부탁해 기대를 완전히 꺾지 못했는데, 제 눈으로 직접 <카우보이 비밥>을 확인하니 그들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뼈저리게 알 수 있었습니다.원작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으신 분들도 이번에 개봉한 카우보이 비밥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원작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것이 더 강추드리고 싶네요. 원작 애니메이션도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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