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검은양게임’ 방송 화면 캡처 모델 겸 아나운서 김나정이 가슴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검은양 게임: 장르만 마피아'(이하 검은양 게임)에서는 양들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검은 양 게임’은 심리 추리 서바이벌로 8명의 출연진이 외부와 단절된 공간 속에서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통해 하얀 양 속에 숨은 ‘검은 양’을 찾아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와 남성 매거진 ‘맥심’의 모델이자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김나정,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각각 참가자 H, C, E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검은 양 게임 튜토리얼(연습게임)이 진행됐다. 키워드는 자연인이었다.
출연자들은 성형수술 및 시술 경험이 한 번도 없는 검은 양 2명을 찾아내야 했다. 검은 양을 모두 찾아내면 흰 양의 승리, 검은 양이 한 명이라도 살아남으면 검은 양의 승리였다.
이에 풍자는 “나는 안 한 곳이 없다”고 하자 핫펠트는 성형 사실을 커밍아웃하자고 제안했고 성형수술 경험이 있는 이들은 모두 손을 들어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핫펠트가 김나정에게 어디 수술을 했냐고 물었고, 김나정은 나는 얼굴은 없고라며 부끄러워했다. 웃으며 어쩔 수 없는 김나정의 모습에 핫펠트는 미안하다. 아니 너무 자연스러워서라며 부끄러워했다.
풍자가 나도 (가슴 수술을) 했다. 그 (가슴 보형물의) 종류를 알고 있다며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람들을 향해 대답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나정은 “나는 코젤이다”라고 바로 답했고, 이에 풍자는 성형수술 사실을 인정하는 듯 “OK”라며 손을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정이 언급한 ‘고젤’은 가슴 성형에 쓰이는 보형물 중 하나로 ‘고해시브젤’이다. 뛰어난 탄성과 실제와 같은 촉감으로 보형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한편 김나정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남성잡지 ‘맥심’ 모델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