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한 ‘국민영수증’에서는 ‘국민 할머니’로 활약 중인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오랜 세월 다작 비결을 공개했다. 원로배우 김영옥은 1959년에 본격적으로 방송에 데뷔했습니다.
이날 ‘국민영수증’ 김영옥이 ‘영옥&캐시’에 해명했습니다. 3MC 잡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폭발시켰습니다.
김숙이 “62년 동안 쉰 적이 없느냐”고 묻자 “한세 달 쉬었느냐. 몇 달 쉬었다는 기억이 없을 정도라고 답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
‘기억에 남는 작품’을 묻는 송은이의 질문에 김영옥은 “하나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제 머릿속에 많이 남아 있다”면서도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꼽으며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옥은 최근 케이블 채널 tvN ‘갯벌 차차’, ‘지리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KBS2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 출연 중입니다. 그는 “나에게 배역 오는 것을 거부하거나 하지 않느냐고 묻는데 가능하면 출연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다작을 하는 경우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금 부자’라는 출연진의 말에 “김수미 씨가 모 프로그램에서 현금 부자라면 연예인 중 최고일 거라고 했는데 돈을 제대로 모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근데 나는 무절제라고 해야하나? 오늘 영수증 보고 혼나고 가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영옥의 영수증이 공개된 가운데 그는 “자녀 손자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내가 번 돈을 후회 없이 많이 쓰면서 살고 싶다”는 것이 목표라며 “더 열심히 벌어서 더 열심히 쓰고 싶은데 지금 잘하고 있나”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주로 어디에 돈을 쓰느냐”고 하자 김영옥은 “내가 뭔가를 먹고 싶고 사고 싶은데 이걸 아껴쓰면 정신건강이 피폐해질 것 같다. 그 정도 범위 내에서 쓰겠다는 뜻”이라며 “취업한 손자들이 뭔가를 사주는 일이 있었다. 아들 며느리도 용돈을 준다. 하지만 10배는 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옥의 영수증을 살펴본 결과 스태프를 위한 소비가 많았고 그는 스태프가 보이면 같이 계산을 하겠다. 어른이 돼서 혼자 먹고 안 내느냐”고 말했습니다.
김영옥이 딸, 손녀, 며느리를 위해 명품 스카프를 구입, 140만원을 소비한 내역이 공개되자 김영옥은 “나를 그렇게 주저 없이 막사에 있는 사람처럼 몰아넣으면 촬영 중에 나가겠다”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그 얘기는 해주고 싶다. 우리 손녀가 돈을 버는 사회인이다. 내가 너무 좋은 원피스가 있어서 선물을 하면 또 적셔가지고 싼 걸 사 입는 아이야. 그걸 아니까 이런 거 하나는 가져가도 된다는 의미로 사준 거다. 그런데 국민영수증에 걸렸다고 해명했다.
가수 임영웅에 대한 변함없는 ‘팬심’도 드러냈습니다. 김영옥의 피자 소비 내역이 공개됐고 소비에 대한 설명에는 “임영웅이 모델이었던 피자집에서 주문, 이제 모델은 아니지만 의리가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김영옥은 임영웅이 모델을 해서 먹었다. 제가 주로 타사 피자를 먹는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