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타임즈]Flowers and Their Meaning

꽃이 소재로 등장한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꽃의 ‘의미’가 소재가 된 것은 내 경험으로는 처음이다.또한 즐거운 소재로 한 주를 보내게 된 우리 🙂 역시 감사 인사로 시작합니다. 쌍곰님 샹그릴라님 즐거운 활동 푹신한 책 추천 감사합니다.♡

월요일 라디오 프로그램 전에 단어 확인과 단어 넣기를 하고

다행히 오타를 수정해 드릴 수 있었다. 중간고사 시작이라 한가할 줄 알았는데, 또 그렇지도 않았던 이번 시험기간.

화요일에는 리더스를 만들었다. 너무 기계적이지만 지난주에 그렇게 싫다고 도망친 것 치고는 정말 잘해줬어. 고마워요 🙂

그리고 리듬을 공부한다.따지고 보면 아이에게는 리듬도 생소한데다 꽃 이름까지 두 개나 모르니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엄마랑 게임한다는게 재밌어서 시작했는데

일단 꽃 이름이 기억이 안 나니까 부모님 뒤에는 “엄마, 우리 다른 거 하면 안 될까?”라고 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적극적으로 도망갔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꽃과 꽃병을 만들어 보자”고 유튜브에 검색했다. (너무 예쁜 사람들의 추천 영상 링크를 알려주셨는데, 저 탭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여는 것은 무리였던 용량;;;;;;;;;;;;;;;;;;;;;;; 너무 도망치고 싶은 난리다.

이 정도 접어도 완성이 안 됐어. 가로 방향으로 정사각형을 가로지르는 대각선을 모두 만들어야 했다.그래도 거기까지는 같이 하고 줄타기를 했다.

지친 언니 대신 다음날 종이꽃을 만들던 작은 수.이렇게 만들면 민들레 같지 않을까 싶어서 저렇게 만들어봤는데

아주 약간 민들레 같았어. 큰 수와 함께 만든 꽃병에 종이꽃을 꽂아 놓았다.

덕분에 다시 집은 화원이 되었다.♡

목요일에는 겨우 베껴서

전날 만든 꽃병을 색칠했다.

지쳐갈 무렵 미리 잘라둔 꽃으로 옮겨 꽃을 색칠해 이전보다 마커 사용에 상당히 익숙해진 것을 확인했다.

금요일은 피보나치 수염을 라라난 이과생인데 피보나치 수염을 킨더하면서 알게 되었다.(음, 생각해보면 선생님이 가르쳐주셨는데 내가 몰랐을지도…) 지나선생님과 한번, 내가 준비하면서 두번째,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였다.자연은 여러 곳에 피보나치의 수염을 감추고 있어 우리는 그런 것을 보면 아름답다고 느끼는데 피보나치의 수의 비율이 황금비를 따르기 때문이다.

참고로 피보나치 수열의 수는 1, 2, 3, 5, 8, 13, 21, 34로 진행된다.룰을… 아시겠어요?규칙은 맨 앞의 두 수를 제외하고는 앞의 두 수의 합이 다음 수가 되는 규칙이다.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피보나 치수열을 사진으로 먼저 접하고 (요즘 자꾸 거울 반사된 2를 사용하는 큰 수)

블록에서 앞의 두 수의 합이 그 다음 수가 된다는 것을 21까지 해봤다.

그리고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를 데리고 수염을 만들면서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사실 이번에 엄마가 너무 피곤하셔서 그만둘까… 생각나는 활동이었다.하지만 더 어릴 때 이 아이를 잡고 피보나치 배열을 했던 기억이 그때보다 더 큰 아이를 데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같은 토끼들은 같은 색으로 연결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봤다.

다음은 아이가 좋아하는 색칠놀이로. 식물이 자라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색깔도 바르고

공기를 그려야 하는 거지?쐐기 표시를… 공기는 안 보인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그림을 보고 ‘구름=공기’라고 생각했는데 그 모양을 그렸다.머리카락은 비스듬히 대칭적으로 표현하고 장화에는 하트도 넣는 섬세함이 보였던 시간.

그리고 대망의 진짜 꽃을 보았다.

오, 엄마 꽃잎이 부드러워!아니, 그걸 이제 알았어?장미 가시 때문에 절대 만지고 싶지 않은 그녀를 설득해 잎만 벗기게 했다.

그림과 확인하면서 petal, sepal, filament, anther를 확인하고 국화류 꽃에서 ovaray를 본 것 같은데…잘 모르겠어;;;;;;;;;;;;;;;;;;; 그래도 끝에 노란 게 붙어있는 걸 보고 꿀벌의 다리가 두꺼워지는 것에 대해 이해했어.꽃을 분해해 보는 것으로 놀겸 실험은 끝!

그리고 놀이터에서 놀 때 주워온 나뭇가지로 나무를 만들어

며칠 전 그려놓은 그림과 종이로 미리 어머니가 만들어 놓은 꽃을 종이에 붙였다.그리고 그 안에 meaning들을 숨겨놨어. 이게 포인트!

자기가 그린 꽃도 있다고 해서 좋아하는 큰 물에 와서 같이 하자고 해도 절대 움직이지 않았던 작은 물.

엄마도 쑥쑥 기쁨씨처럼 GIF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우리 꽃은 왜 그렇게 만개가 힘들어?무리! 꽃속에서 meaning을 발견하고 매우 재미있어했던 큰 수! 하지만 의미에 관심이 없어.ㅋㅋㅋㅋ

엄마 혼자 “Thisflowersymbolizelove.” “Itrepresent speace.” 하면서 기사를 외우길 바랬는데… 모르겠다.그런 그녀가 오늘 스페인어를 맞췄다.동생이 자신을 밀었다고 불평하기 때문에 작은 수에게 “Noarrebates!”라고 내가 말해줬는데 말하고 나서 뭔가 이상한 것이다.이럴 리가 없는데? 라고 하면 근수가 말하길, “엄마, 그건 뺏지 말라는 거 아니야?”라고 정확하게 의미를 맞춘다.그녀가 천재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경우를 보면 그 정도는 아니라서 ㅋㅋㅋ 하지만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참고로 누르지 말라는 말은 ‘Noempujes!’

활짝 핀 꽃들과 뜻이 함께♡

그 다음은 발레 시간이다.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 꽃의 왈츠라는 곡이 들어있다고 한다.아니, 그 곡에 꽃왈츠라는 악장이 있나?

만들어주신 워크시트를 다시 읽어보니 발레 모음곡인 호두까기인형 중 가장 화려한 댄스곡이라고 한다.음악 문밖으로 삐쳤어.ㅠ_ㅠ

댄스곡을 다 보고 발레를 배우는 시간, 두 여자가 난리가 났다.(웃음) 작은 수는 큰 수의 흉내에 빠져 있다.’엄마 나 진짜 잘하지?’ 5억 번은 들은 것 같아.응, 넌 정말 잘했어. 흐흐흐흐

토요일에는 잎의 순서를 만들어 보았다.나뭇잎이 자라는 것도, 나무에서 가지가 자라는 것도 피보나치의 수염을 따른다고 한다.그래서 잎도 ‘잎 순서’라는 것에 따라 잎이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어떤 위치에는 잎이 있을 때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그 위치에 잎이 자랄 때까지 잎이 회전한 수를 세어 보면 그것이 피보나치 수를 따르고, 그 두 잎 사이에 자란 잎의 수도 피보나치 수를 따른다고 한다.

잎이 한 번 핀 곳과 같은 장소로 돌아가려면 다섯 바퀴를 회전해야 한다고 한다. 잎차례가 진행되는 각이 137.5도이다. 그 사이에 잎의 개수는 8개가 된다. 우리가 만든 나선 중에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더 연장해 보거나 기둥에 직접 표현해 보면 피보나 치수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이 내용까지 아이에게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커서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대.” 했더니 창가에 가서 햇빛을 비춰본 너… 소스잇♡

그리고 게임을 이지 버전으로 바꿔보니 아, 너무 쉬웠다. 후후리아를 기억해서 못했는데… 달리아는 완전 열외인 것 같아.

엄마 쇼핑 갔다 올 건데 같이 가냐고 물었더니 아빠랑 집에 있다고 해서…예전에 킨더가 권해서 산 스티커를 꺼냈다.세상에 꽃스티커니… 여기 언니 예쁘게 머리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고 떠났는데 오른쪽 사진 정도 해놨어. ㅋㅋㅋ 그래서 속으로 쿵… 중간에

잠든 작은 수와 함께 더하면 큰 수까지 더해져 꽃이 가득한 머리가 만들어졌다.다이키는 이게 엄마라며 엄마는 목걸이도 했으니 목걸이도 만들어 주겠다며 아까 사용했던 나뭇잎으로 장식했다. 그래서 decoration이라고 하고.아까 저녁 먹으면서 나보고 눈에 스티커를 붙이라는 거야. 그러면 눈을 못 뜨고 불편하다고 하니까 “pretend~”라고. 이제 영어 발화를 조금씩 하려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지.작은 수는 자다가 깨워서 밥을 먹자(It’stime for dinner.)고 하면 ‘Idon’t like it.’이라고 한다.

애니웨이 여기서 중요한 건 머리 스티커가 아니었어.밑에 종이를 포개어 팔도 옷도 팔찌도 다 그려주고 이게 엄마라고 한 것이다.스티커 붙이는 내내 “엄마 저 옷 진짜 예뻐?” 진짜 갖고 싶어? 사고 싶어? 팔찌도?” 등의 질문을 끝없이 했다.그리고 저 그림을 테이블에 붙여놨어. 잡아서는 안 된다고 D에게 말했다. 엄마가 부재했을 때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 예쁘게 표현해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과연 너에게 언제까지 엄마라는 존재를 자랑하고 싶어,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멋진 할머니가 되도록 노력할께.^^

일요일 아침 시간에는 ‘기억하다, 따라하다, 따라하다’, ‘따라하다’, ‘마네’로 전쟁을 치렀고, 아버지가 아이들을 마트에 데려간 동안 어머니는 장미를 꺾어 놓았다.

Resroses represent love. Sendroses to show your huge love for them. 읊어 아이에게 주는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해.

엄마가 준 장미는 클레이 화분에 꽂아주고

로지의 정원을 읽은 후,

종이꽃을 만들었다.

그리고 로지에게 편지를 써. 쓰는 법을 몰라.엄마가 써준 거 보고 쓸 거야.

로지, 이 꽃도 심고. 이다.ㅋㅋ

아, 추천해주신 책 민들레 사자의 꿈도 읽고나서 dandelion을 잘 익혔다.

거의 기억하지 못했던 이번 주도 지나간다.

이렇게 해놓고 자기가 잘했다고 너무 뿌듯해.아오ㅠ_ㅠ도대채 신문이 오자마자 펴서 샅이 살펴보고 싶은 마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우리 집은 2년 넘게 해당 주차신문만 겨우 활용하고 있다.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거야? 정말 외우는 건 부담을 전혀 주면 안 되는 건가?배경에 하루 종일 틀어놓고도 듣지 않기 때문에 말하라는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데.

정말 힘들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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