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 증상 :: 1차 기형아 검사 / 목둘레 검사 / 입체 초음파 / 갑상선 기능 저하 / 마그네슘 / 배가 나왔어요!

임신 13주의 축복이 예비 엄마 셀리의 일상 임신 13주를 맞이하여 1차 기형아 검사를 해왔습니다.

아기의 목 주위 투명대를 측정하여 태아의 기형 여부를 조사하는 검사였습니다.

다행히 축복의 목둘레는 정상 범위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초기 정밀 초음파를 통해 처음으로 입체 초음파로 축복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직 앞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옆에서 보면 꽤 아랫배가 튀어나와 있어요!

13주가 되면 보통 속옷보다는 임산부 속옷과 잠옷이 편하네요.:)

입덧은 13주 정도면 빠른 사람은 완화가 된다고 합니다만, 저는 여전합니다.

생각나는 음식 빼고는 냄새도 싫고 미식해요.

하지만 메스꺼움 자체는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배는 여전히 좀 당기고 잘 때도 조심해서 움직이게 되고

엎드리려는 건 전혀 안 돼요.

여전히 일하는 동안 가끔 두통이 있어요.

그래도 저는 앉아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은 일이지만

여전히 무리하면 안 되고 누워달라고 하셨어요.

조금씩 입맛이 돋는 한식 : 부대찌개, 김치찌개 입덧이 심할 때는 찌개류 냄새도 싫고 밥냄새도 싫고

한국 음식을 거의 못 먹었어요.

하지만 조금씩 매운 한식찌개가 먹고 싶어져요.

부대찌개 전에는 떡볶이, 라면류를 아주 좋아했지만 밀가루 냄새가 나서 먹지 못했습니다.

대신 국물과 건더기와 밥을 조금 먹었어요.밥은 많이 못 먹고 정말 반 공기보다 적게 만드네요.

김치찌개는 밥에 두부를 올려 국물과 먹었습니다.

아직 돼지고기는 냄새가 나서 먹을 수가 없어요. ㅠ

소고기만 좋아하는 축복이 ㅋㅋㅋ 돼지고기 냄새가 왜 이렇게 싫은지. 저만요?

임신 전에는 솥밥이 뜨거워서 싫어했는데 이게 너무 먹고 싶어져요.

고소한 참기름에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다.

그래도 김치돌솥비빔밥으로 부족한 탄수화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을 생각해서 그때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열심히 찾아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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