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그래픽 카드 제조사와는 별 상관 없이 구입 당시 가장 가성비 좋은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는 편인데, 예전에는 ‘꼭 그래픽 카드는 라데온이다!’라는 생각이 좀 있었습니다. ATIRAGE PRO시절부터 써온 자의 발악? 꾸준히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압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성비 라인에는 조금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 그래픽 카드라고 하면 보통 10만원 대 또는 20만원 대의 제품이 인기입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20만원대 제품은 너무 비싸다, 그렇다고 10만원 이하의 제품은 싫고, 그래서 보통 10만원대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죠.
작년 이맘때 GTX 1050ti 4GB 제품이 가장 가성비가 높을 것 같아서 샀습니다. 광산이 모두 폐쇄됐기 때문일까요? 최근에 그래픽 카드 가격이 떨어지면서 변화가 많이 생겼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제품은 라데온 RX570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하필 라데온이신지!! 들어보시면 10만원 중반에 구입이 가능하지만 성능은 GTX1060 3GB에 맞기 때문에 게임쿠폰을 받으면 5.5만짜리 게임 2개를 할 수 있는데 이걸 5만원에 중고시장에 팔면 금방 팔리기 때문인지?
그래서 제가 게임을 해도 좋고, 쿠폰을 팔면 10만원대 초반에 구입하게 되는데, 성능은 20만원 중반대의 그래픽 카드와 맞습니다. 그럼 묻지 말고 지금은 가성비 높은 그래픽 카드 인정?
이런 말을 듣고 저도 구매를 고민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나온 RTX2060을 사서 메인 PC에 넣고 메인 PC480을 사무실로 가져오는 방법도 있었고, 이번 드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엔비디어도 프리싱크(free sching)를 지원했습니다.그러나 얼마 전 메인 PC에 올린 것이 출혈이 너무 커서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ㅜ_ㅜ, RX VEGA 56의 가격 인하도 되었지만…
주문하기 전까지 RTX 2060과 RX VEGA 56이 눈앞에서 어른거렸다는 얘기…
원래는 1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벌크 제품을 봤었는데~ 제가 늘 구입하는 컴X존에 마침 HIS 라데온 RX4708GB 제품이 17만원대에 올라와서 그냥 놔뒀어요. 다다이 크람이라고 하잖아요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거예요 왠지 박스도 갖고 싶었거든요
HIS코리아 정품의 경우 홈페이지에 가서 영수증, 시리얼 스티커 사진, 쿠폰 받으실 주소 입력 후 이벤트 신청을 하시면 구매한 그래픽 카드에 따라 게임쿠폰 2종 또는 3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쿠폰을 이용하여 AMD REWARD 사이트에 접속하여 게임을 받으면 가능합니다.
본인이사용하시는분들은리워드사이트가입하시고,받아서판매하시는분들은구매하는사람아이디받아서대리등록해주는방식을많이쓰거든요.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기본적으로는 판매할 수 없는 제품이긴 합니다.
이번에 이 바이오하자드 2RE가 히트를 쳤기 때문에 쿠폰 가격이 급등했습니다만.
근데 박스 상태가… RX580 박스에 스티커를 붙였어
10만원대 가성비 라인에 있는 그래픽 카드 포장은 대체로 이곳으로 간소해요.
그래픽 카드 본체, HIS 매뉴얼, 설치 DVD, 파워 케이블 이 4가지가 구성품의 전부네요. 이전에 산 R290X라이트닝의 크고 아름답고 끈끈한 구성이 그리워질 무렵입니다. 제가 또 그런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 날이 올까 생각 중인데 언제 있을 거예요!
ATI6870 이후 처음 접하는 H IS 제품이네요 IceQX2 쿨링 시스템이 장착되어 GPU와 전원부를 동시에 냉각시켜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제로팬 기능을 사용하면 50도 이하에서는 쿨링팬이 처음부터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정숙하게 사용할 수 있고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도 상당히 정숙한 편입니다.
HIS 제품이 최고는 아니더라도 평타 이상은 항상 쳤던 것 같아요.
크기는 가로 230mm, 세로 114mm, 높이 40mm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RGB LED 같은 빛이 없는 건 조금 아쉬워요.
고급 복합 히트파이프 구성
DVI, HDMI 포트 1기와 3기의 DP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SUB 단자는 없으므로 구매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GTX 1050ti와의 사이즈와 비교해 성능은 RX570 쪽이 20-30%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년 반 이상이나 수고했어!! 이제부터는 경아씨에게 충성을 다하라!
라데온 RX570의 권장 파워 용량은 정격 파워 500W 이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8핀 보조 전원이 필요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파워가 650W 브론즈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라이트닝도 잘 했는데 뭐, 후후
미리 말씀드렸지만 RGB LED가 하나도 없는 게 좀 아쉽네요 이 가격대에서 너무 많은걸 바라시면 안되겠죠…
이번에 새로 맞춘 I79700K가 아닌, I74790K로 테스트 되었습니다.
같은 시스템에서의 GTX1050t ivs RX570 시네벤치의 결과입니다.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군요.
3D MARK 기준으로는 많이 다르네요근데 왜 1050ti 때 CPU 점수는 더 잘 나왔지? AI SUITE 3를 켜거나 안 켜는 차이였는지.
이건 WATTMAN에서 언더볼팅하고 나서 3DMARK로 측정해 본 겁니다 그냥 인터넷 검색으로 서성이는 걸 대충 쳤을 뿐인데 100점 정도 오른 걸 볼 수 있네요. 좀더 조절해서 성능을 보고 싶은데…
제 보드에 있는 램이 낡아서 조금만 더 열심히 돌리려니까 다운되는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해보기로…하긴 이분은 항상 나중에 한다고 해놓고 결국에는 안 하는 아주 나쁜 분이라는 얘기…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조만간 Adrenalin 2019 버전에서 자동 언더볼팅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불필요하게 와트맨을 만지는 것이 귀찮은 분은 언더볼팅을 지원할 때까지 기다려주셔도 좋습니다. 요즘은 프로그램이 좋아져서 수동으로 하는 것보다 자동으로 하는 게 더 좋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회사 컴퓨터라서 게임은 잘 안 봐요. 디아블로3는 전과 크게 다른 점을 느낄 수 없고, 다잉라이트의 경우는 확실히 전보다 더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벤치만한 차이는 아니지만 분명히 체감은 나온다는 그런 이야기! 하지만 돈을 들여 건널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AMD 게임 쿠폰이 언제까지 지급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계속된다고 들었습니다 광산을 위한 벌크품이 저렴하게 풀리면서 역대급 가성비의 그래픽 카드가 탄생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난 라데온이 싫어! 라고 생각하는편이 아니라면 10만원대에서는 경쟁상대가 없다고 말할정도로 멋진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여기서 중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역시 아직 RTX2060의 완승으로 보이는… 뭐 그 위에 올라가면 할 말도 없잖아요! 같이 섞어볼 제품이 없는 상황이라서
아무튼 저는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플루이드 모션의 행복은 덤이에요
제품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