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성인용 미드/미셸 곤들리X짐캐리 [KIDDING]_키딩

오늘은 제 인생드라마 ‘키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드라마를 보는 내내 한 번도 빠짐없이

어? 어? 어? 어? 정말이야? (갑자기 눈물 타임) (갑자기 이웃 타임)

하면서 봤어요.정말 예상치 못한 전개랑… 흐름이랑…

근데 그게 싫은 느낌이 아니라 우와 대박! 이런 느낌!

여러분 한 번쯤은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 보셨는지 들어보셨을 거예요!키딩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감독 미셸 곤들리가 제작한 드라마입니다!

저는 이터널 선샤인을 본 적은 없지만 굉장히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 수도 있었고 밴드 혁오의 오혁이 곤돌리의 열렬한 팬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콩돌이’라는 노래도 있어요. 노래가 너무 좋아요.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 출연한 피클 아저씨

이 드라마에서 짐 캐리는 ‘피클 아저씨’라는 인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입니다!어린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예를 들면… 우리나라로 치면 김용만 아저씨? 뚝딱이 아저씨?너무 옛날인가… 그럼 펭수?펭수가 제일 닮아서 잘 어울리네요!(순수히 나만의 생각…)

피클 아저씨는 사랑과 희망, 또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주며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지만 사실 미스터 피클은 비극적인 가족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차 사고로 아들 한 명을 배웅해야 했는데,

때로는 그때의 상처로 고통받지만 아무도 그의 상처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사업이 어떻게 잘 될지 고민합니다..

피클은 과거의 상처를 놓지 못하고 자신의 진짜 모습과 TV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달라 고통스러워합니다.위 네 사진의 표정이 모두 다르듯 진짜 ‘제프 피키릴로’와 ‘피클 아저씨’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또 점점 내 모습이 의도치 않게 나타나게 되는데 중요한 점은 의도치 않게입니다.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게 되면서 제대로 감돌던 분노의 감정이 갑자기 올라와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식당에서 갑자기 식탁을 내동댕이치고 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드라마를 보면 공감성 수치를 너무 잘 느끼는 저로서… 조금 부끄러운 에피소드가 나와도 바로 채널을 돌리곤 하는데 그 장면은 뭐랄까 인상 깊게 남기도 했고 여러 가지 복잡 미묘한 생각을 갖게 한 것 같아요.매번 차가 이렇게 마음을 떨게 해요!

피클 아저씨는 자신의 진짜 모습인 제프의 모습을 점점 드러내며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씩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 갑니다!

피클 아저씨와 함께 나오는 친구를 만드는 친언니.

제프는 자신이 이룬 가정도, 자신이 살아온 가정도 건강하지 않아요.그래서 제프의 문제가 더 극대화되어 보이는 느낌이기도 해요!

키딩은 에피소드당 2~30분 길이여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하루에 시즌1을 다 봤는데 시즌2는 너무 아끼고 싶어서 하루에 두세 번만 봤어요.

길이는 짧지만 절대 가벼운 내용은 아니에요!성인용 드라마이기 때문에 청소년을 볼 수 없고,

음.. 확실히 성인 드라마이긴 해요! 갑작스런 후방주의. 느낌이 들죠?

근데 한번 처음부터 보면 다르고 두번 처음부터 보면 다르고 매번 새롭습니다!

어른으로서 살아가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숨길 것이 더 많아지고, 이것이 진정한 나의 모습인가?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고민을 다 하게 되는데 그럴 때 보면 굉장히 위로가 돼요.

키딩은 시즌1,2까지 있으며 왓챠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설 연휴에 가족을 못 만나니까 심심하신 분들은 한번 처음부터 봐보세요! 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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