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 부문의 우븐 플래닛(Woven Planet)이 테슬라처럼 저비용 카메라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에도 공격적으로 걸고 있다는 것이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븐플래닛은 카메라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해 자체 자율주행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접근방식은 비용을 낮추고 기술 확장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차량을 이용해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강력한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고가 센서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는 것은 비용이 크게 늘고 확장이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우븐플래닛도 지금은 자율주행차 훈련과 중장기 배치 때문에 여전히 레이더, 라이더 같은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해 도로에 투입한 100만 대 이상의 차량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븐플래닛이 보급형 카메라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도 나름대로 해볼 만한 승부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베니스치 우븐 플래닛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우리에게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고가의 차량으로부터 수집할 수 있는 소규모의 데이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베니스치 부사장은 도요타가 지난해 인수한 리프트 자율주행부문 엔지니어링 이사 출신이다.
그에 따르면 우븐플래닛은 이전에 사용했던 센서보다 90% 싸고 승용차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저가 카메라로 수집하는 대규모 데이터는 자사의 시스템 성능을 고가 센서로 훈련받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베니스치 부사장에 따르면 도요타는 앞으로도 도로에 투입되는 로보택시와 다른 자율주행차에 라이더와 레이더 같은 센서들을 여러 대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이것이 로보택시를 개발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도요타는 현재 오로라와 협력해 자사 시에나 미니밴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반의 승차공유 차량도 테스트하고 있다. 이들 차량에도 라이더, 레이더, 카메라 같은 장비가 탑재됐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카메라 타입 기술이 더 진화된 센서를 어느 정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게 베니스치 부사장의 전망이다. 또 언제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할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걸리느냐가 관건이라며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