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룡책 뒤 과학놀이 화산 폭발놀이&얼음까기놀이
안녕하세요, 우아오리입니다
오늘은 우리집 5번째와 유아공룡책 ‘붐붐하고 즐거운 공룡나라로’를 읽고 재미있는 과학놀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이디어가 부족한 탓인지 공룡 하면 화산폭발 놀이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실은 준비물도 간단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매우 즐거워 보이기 때문에 가끔 내 줍니다.
매일하는 화산폭발 놀이 외에 뭐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전날 반찬통에 공룡얼린걸 꺼내 얼음속 공룡구출 대작전 미션도 같이 줬더니 나름 되게 재밌어하더라구요 🙂
이번에 읽은 ‘붐붐하고 즐거운 공룡의 나라로’의 책입니다 최근에 키즈스코레에서 한권씩 받아서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있는데 사파리 모두 누리 전집 아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주인공 붕붕이가 꼬마자동차를 타고 공룡나라로 떠납니다 남자아이 엄마들은 뭐가 어떤 공룡인지 그림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잖아요? 안 외워도 외울 수 있는 거… 아들 엄마 숙명 🙂
대주주는 이 장면을 가장 즐거워했어요. 붕붕이 “엉뚱하게도 거대한 공룡은 없어서 다행이야”라고 말하는 순간, 자신이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등에 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꺄악!!!
이게 그렇게 재밌다고 웃고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1장 남겨봤어요 🙂
대주주는 태어날 때부터 줄곧 창작책을 가장 좋아했어요. 조금 크면 창작 책은 읽지 않게 된다고 하는데, 부지런히 많이 읽게 하려고 합니다.
< 화산폭발놀이 준비물>
대형트레이 공룡피규어 스몰월드 장식물 (스칸디아모스, 점토, 식물장식 등) 화산폭발의 분화구 초베이킹소다 색소 스포이드
화산 폭발 준비물입니다.가장 중요한 건 식초, 베이킹소다, 색소, 공룡피규어 등입니다그 외 스포이드 대신 물약통을 준비하거나 집에 있는 장식물을 활용해 유연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 코로나 초기에 가정보육을 위해 스몰월드키트를 사둔거 은근히 오래 쓰고 있네요:)
일단 흙 색깔과 풀 색깔 점토로 밑을 깔았어요 이것을 깔고 하면 좀 더 완성도가 높아 보이고 피규어들도 안정감 있게 설 수 있습니다.
스칸디아모스는 냄새가 난다는 말이 있어서 놔뒀다가 처음 꺼낸 건데, 이게 보니까 더 공룡시대처럼 보이네요. 공룡뿐만 아니라 거대 곤충까지 집에 있는 생물 피규어는 모두 가져와서 세팅했습니다 🙂
그럼 본격적인 화산 폭발 놀이를 시작해볼까요?:)
일단 화산 분화구에 베이킹소다를 넣습니다 분화구는 휴지 심으로도 많이 만들거든요 저는 공룡 스몰월드의 패키지에 들어 있던 화구 모형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자, 스포이드로 식초를 빨아들여서 분출구에 뿌려줍니다.
이걸 여러 번 해보면 식초랑 베이킹소다의 비율 같은 게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분화구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식초를 듬뿍 내어, 굽이굽이 기포가 줄어들면 베이킹소다, 또 리필해주시고 식초를 듬뿍 넣으세요:)
“꺄아~ 부글부글~ 사고발생 생, 사고발생!!” 화산폭발이다!!!!
처음도 아닌데 왜 이렇게 웃기죠?
하루 종일 냉동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룡들을 꺼내 왔어요안쓰는 그릇 두개에 물을 넣어 공룡 입수시킨게 전부입니다:)초간
물도 준비해 주셨어요. 아직 힘을 많이 주지 않은 탓인지 아이 혼자 얼음을 깨는데는 이 물이 직접이었어요. (물조심!!)
물 부어주고 계속 때리는 바람에 얼음이 점점 작아지고 있거든요
마지막 얼음이 공룡 등딱지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니까 육중한 드라이버 손잡이로 나머지를 깨뜨리는 거예요남자.코.다.잉 ❤
얼음 조각이 신기한지 작아진 얼음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공룡 피규어를 한데 쏟아놓고 갑자기 공룡 목욕 놀이가 됐어요.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