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투안(Tran Tuan Anh) 베트남 산업무역장관과 화상회의 개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베트남 정투언 아인(Tran Tuan Anh) 산업무역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양국 정상이 필수 기업인의 국가 간 이동 보장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함에 따라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양국 간 긴밀히 구축돼 있는 공급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필수 기업인의 이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베트남은 2019년 기준 한국의 4위 무역 대상국이자 4위 누적 투자 대상국입니다.
또 베트남이 올해 아세안 의장국임을 고려해 향후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 입국 허가 사례를 바탕으로 아세안 내 필수 기업인 이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베트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한편 양국 장관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차원에서 전사적 원산지 정보교환시스템(EODES) 작업반 설치를 결정하는 화상 서명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서명을 계기로 작업반이 가동되고 EODES가 도입되면 그동안 한국 수출기업이 문서로 발급받아 베트남에 제출했던 원산지 증명서를 양국 세관이 전산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증명서 위조, 통관 지연, 서류 불인정 등 기업의 어려움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통관 절차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9년 기준 한국 기업이 베트남 세관에 제출한 원산지 증명서는 8만5000여 건에 달합니다.
또 베트남이 올해 아세안 의장국임을 고려해 향후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 입국 허가 사례를 바탕으로 아세안 내 필수 기업인 이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베트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한편 양국 장관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차원에서 전사적 원산지 정보교환시스템(EODES) 작업반 설치를 결정하는 화상 서명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서명을 계기로 작업반이 가동되고 EODES가 도입되면 그동안 한국 수출기업이 문서로 발급받아 베트남에 제출했던 원산지 증명서를 양국 세관이 전산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증명서 위조, 통관 지연, 서류 불인정 등 기업의 어려움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통관 절차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9년 기준 한국 기업이 베트남 세관에 제출한 원산지 증명서는 8만5000여 건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