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손목 건초염 / 손목터널증후군 : 손목보호대 3종 비교

저희 두 번째 수아는 벌써 5개월이 되었습니다.요즘 병원에서 재보니 몸무게가 무려 7.8kg!!!

3.4kg으로 태어나서 2배 이상 컸네요! 어쩐지… 요즘 손목과 손가락이 많이 아프다고 생각했어요.

손목터널증후군 정의 손근관증후군(carpaltunnel syndrome)이라고 하는데 손목 앞의 작은 통로인 손근관이 좁아지면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려 정중신경 지배 영역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 공손신경의 지배 영역은 손바닥과 손가락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원인 대부분이 정확한 원인은 없다고 합니다.손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라고 합니다.

제가 느낀 증상과 관리 방법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위와 같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의와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제가 봤을 때 분명히 임신과 출산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첫째 때는 갓 출산했을 때부터 병뚜껑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손목에 힘을 주기가 어려워서 항상 손목보호대를 하고 있고 (휴대폰도 무거워서 들 수가 없었어요…) 0_0) 둘째 때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손목이 시큰거리고 손가락마디가 쑤시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밤에 잘 느껴져요.

수호를 낳고 나서는 아기가 체중이 많이 나와서 무거워서 그런지 더 빨리 아팠는데 매일 안고 씻고 재우다 보니 손에 무리가 있었습니다. 병의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반복적으로 동작하거나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는 게 손목터널증후군인 것 같아요.밤에 손이 시어서 잠에서 깬 적도 있을 정도로 아팠고 병원에 가지 않는 타입인 저도 정형외과에 갔었습니다.

사실 병원에 가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거든요.수유 중이라 염증이 있어도 약을 먹을 수는 없었고 물리치료를 받고 손목보호대를 하면서 손을 고정시키면서 궁극적으로는 손을 적게 쓰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손을 안 쓸 거면 안아준다는 건데… 그럴 수 있다면 진작에 나았을 거예요.

희망적인 건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지거든요.돌은 지나가야 할 것 같아요.관리가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씩 신경 쓰면서 지내다 보면 아기가 커서 저도 조금씩 회복되는 걸 느낄 거예요.

손목보호대 3종 비교 : 임산부용 손목보호대 실리콘 손목보호대 닥터메드 엄지손가락보호대가 사용하던 손목보호대는 3종인데, 자주 사용하는 것은 임산부 손목보호대라고 검색하시면 자주 나옵니다. 저는 프라하우스 걸 썼는데 꽉 잡아주고 손에 부드럽게 감아서 세탁하기에도 좋아서 잘 썼어요.

하지만 아기를 돌보면서 세탁하거나 손빨래하는 등 손에 물이 닿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 번 벗고 있으면 불편하거든요. 결국 잘 안하게 돼T

그래서 두 번째로 구입한 것은 실리콘 손목 밴드였습니다.

이렇게 쓰니까 너무 편리해요.이것은 물이 묻어도 좋고 씻어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좋습니다.근데 솜에 비해서 핏감 자체는 좀 떨어져요. 피부랑 공회전 느낌에 물이 묻으면 딱딱한 느낌도 나고… 그리고 서로 잘 달라붙어서 부러지지 않고.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상품은 정형외과 진료 후 병원에서 구입한 닥터메드의 손가락 보호대입니다.

엄지손가락을 단단히 고정시켜 엄지손가락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잡아주는 기능이 확실한 제품이었습니다.앞의 두 개보다 탄탄한 느낌도 있어요.대신 이거는 재질이 더 두꺼워서 사용 시 둔한 느낌이 들어서 아기를 잘 만지고 안아줄 때 까칠까 봐 걱정이 되거든요.그리고 물에 닿으면 마르지 않기 때문에 아기 똥을 씻거나 하면서 벗거나 끼우기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번 착용은 어려운데~ 조금씩이라도 손목보호대를 활용하시면 더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겠죠?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손목이 시큰시큰… 손가락이 시큰시큰하네요.아기가 둘이라 내 몸을 챙기는 것도 쉽지 않지만 마지막 산후조리라는 걸 잊지 말고 엄마인 나도 챙기는 걸 잊지 말자!

그럼 다시 좋은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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