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버라이어티를 정말 못합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가 만든 오락 프로그램은 돈만 많이 투입하고 재미 없고 인기가 높은 없었습니다. 런닝 맨 PD출신자가 만든 스타트 업 기업인”크리에이티브 엑스”은 “범인은 바로 너”과 “투게더”를 넷플릭스에 납품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어요. 동사는 현재 200억 적자를 내고 있는 결국 폐업했습니다. 넷플릭스의 버라이어티가 재미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재미 없어요. 사전 제작이므로 CG는 엄청 했는데 아이디어가 별로라서 전부 볼 예능 프로그램이 대부분입니다. 형식도 기존의 버라이어티와 크게 변하지 않아요. 김·태호 PD의 “먹보와 송충이”는 EBS의 신·게슥의 맛타 사이클 다이어리의 아이디어를 차용하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FPV드론과 러시아 팔을 이용하고 드라마나 영화 속의 앵글을 연예에 융합시킨 점은 좋지만 내내 소리를 지르노·홍철 때문에 반감이 많은 연예입니다. 넷플릭스가 버라이어티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발하고 독특한 버라이어티가 나가야 합니다. 아니면 기존 연예를 지상파 검열 수준 이상으로 담으면 좀 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체험, 삶의 현장 21세기 버전 코리아 넘버원.
이번 주 오픈한 넷플릭스의 새 예능 프로그램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 김연경, 이광수 세 명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모양은 20세기 체험! 생활의 현장과 비슷합니다. 일하는 과정에서 예능의 재미를 끌어냅니다. 다른 점은 한국 최고의 장인들을 찾아가 일을 배우고 일을 함께 하는 형식으로 일당을 받지 않습니다.
김연경, 이광수, 유재석이 장흥, 담양, 신안, 서천, 남해, 나주, 부산, 원주에서 각각 기와, 장, 갯벌, 바지락, 죽방렴멸치, 남색, 막걸리, 나전칠기를 배우며 함께 일합니다. 이런 예능은 지금까지 정말 많았어요. 장인들에게 일을 배우면서 정보도 얻고 일을 하면서 튀어나오는 예능을 섞은 인포테이너 예능입니다.
나름 재미있지만 꼭 보라고 말하기 어려운 코리아 넘버원.
사전 제작 오락이므로 CG을 많이 활용합니다만, 필요 없는 장면에서도 CG에서 처리합니다. 기존의 넷플릭스 예능들이 과도한 CG를 바른 것에 비하면 CG사용량은 적지만 그래도 CG가 별로 소용이 없어요.이”코리아 넘버원”의 재미는, 우리가 모른 장인들의 실력과 함께 3명의 출연자의 티키타카입니다. 우선 출연자 3명의 캐미솔은 상당히 좋으시네요. 다만 폭소하지 않고 그냥 재미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의 오락과 별로 바뀌지 않습니다. 무료 방송국 쇼보다 재미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냥 텔레비전 버라이어티의 수준인 것 같군요. 작게 재밌다면서요. 온화하게 재밌다면서요. 그것밖에 없어요. 장인들의 코리아 넘버원 기술이 재미 있는 것? 재미 있는 것도 있으면 별로인 것도 있지만 대체로 나름대로 재미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섞은 “코리아 넘버원”의 재미는 일요일 예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출연자는 수시로 전 세계에 나오는 쇼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만 따로 뭐 다른 한국의 버라이어티보다 뛰어나다고 말할 수 없어서 외국인이 많이 볼까라는 생각도 드네요.다만 이들 장인들의 기술과 장소가 한국의 전통을 느끼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에는 좋습니다.
간장 게장, 전통 기와 만들기, 인삼 바지락 조성 등 한국인도 접하기 어려운 전통을 배우는 보는 재미와 3명의 개미가 어느 정도 재미가 있습니다. 각 편 끝에는 3사람의 출연자 중에서 장인이 1사람 선택하면, 그 배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코리아 넘버원”는 시즌 1이 성공하면 시즌 2도 바로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제작 기간과 길지 않은 것 같아 특히 어려워제작도 아니기 때문에 시즌 1의 인기가 시즌 2를 만들 것 같네요. 온화한 연예, 힐링 예능으로서는 매우 좋은 연예에서 심심할 때 보는데 좋습니다. 단, 너무 재미 있는 것은 아니므로 순식간에 보는 않으려고 하네요.이런 쇼를 보면 언제나 떠오르는 버라이어티가<무한 도전>입니다. 보고 있어<무한 도전>을 떠올리며 유튜브에서<무한 도전>을 보고 있군요. 앞으로도<무한 도전>을 넘어선 버라이어티는 나오기 어렵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