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코로나 확진 : 자가진단키트 & pcr 검사 코로나 증상의 통증 그리고 수액을 받은 리뷰

안녕하세요 연희입니다저는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코로나 조심했거든요…. 코로나 시작한지 6개월 정도는 외식을 한번도 안해서요….물론 조카가 그 무렵 태어나기도 했지만 가족을 생각하면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근데… #코로나 양성이라니…

사실 제가 #코로나 증상인지 #냉방병인지 아닌지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근데 # 자가진단키트를 해봤는데 흐릿한 게 전혀 없고 너무 예쁜 음성이었는데 도저히 이게 코로나구나 싶어서 다시 해보니까 확실한 양성이라 당황스럽다…자가진단키트 지퍼백에 넣고 일일이 옷을 입고 병원에 갔습니다.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양성이면 코로나19 확진 신고 절차를 밟아 뭔가를 진행해줬습니다.

예전에는 코로나19 증상만 있어도 열만 있어도 병원에서 진료가 어렵다고 가라고 했는데 요즘은 대면진료도 되니까 상황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해주는 병원에 갔는데 이상하게 바이러스 취급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물론 그 마음은 아주 이해하지만 저도 그랬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잘못으로 생기는 병이잖아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의사로부터 7일치 약을 처방받고 대면진료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제가 간호사 선생님께 문의했을 때는 확진되면 바로 집으로 가야 한다고 들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대면 진료가 가능해서 그럼 저 수액을 맞고 가도 되나요? 그랬으면 좋겠다고…간호사 선생님 곤란해서…ㅠㅠㅠ 제가 아파서 죽을 것 같아서 수액을 치고 간다고 했어요 감기 걸렸을 때 맞는 수액과 같다고 하셨는데 코로나 걸렸을 때 수액을 맞으면 더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수액은 비급여지만 아파서 죽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서 맞았어요.

간호사 선생님. 혈관을 잘못 타서 멘붕을 했는데 수액이 다 들어갔는데 불러도 안 오고… 피도 봤는데… 그래도 수액을 맞으니까 훨씬 편해진 느낌이었어요!!

일주일치 약을 처방받고 약국에 들렸다가 집에 오자마자 짐을 쌌어요.엄마랑 같이 사는데 엄마는 음성이기도 하고 나이가 많아서 따로 격리 장소로 옮겨야 했다구요!여행가방에 보이는대로 짐을 넣고 자동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보건소의 전화를 받고 상황을 설명했더니 메일을 몇 개 보내 주었습니다.언니가 넣어준 이불 등 생활용품과 먹고 싶다는 해장국까지…웃음

어쩌다 다시 돌아온 삼성 #슬기로운 삼성생활을 코로나로 다시 하게 될 줄이야…

일명 불도저의 도움을 받았는데 과일만 사달라고 했는데 우유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니까 우유 2개와 커피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니까 #카멜 커피까지…

그 후 먹을 것이 없어서 쿠팡도 주문했어요.

언니가 쉽게 오라고 하던데 이것저것 두고 가더라구요.

사실 주말에 좀 무리한 일정이 있었는데 일요일에 정말 몇 년 만에 지인을 만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에 백화점에 들렀거든요.

윌리를 찾는 것처럼 행복을 찾으라기에 월요일에 출근하기 싫은 마음에 그 마음이라도 해결하려고 구찌 매장에도 들어갔는데…. 구찌밤부 다이아백을 추천해줘서 괜히 물어보고 평소 별로 좋아하지 않던 라벤더 컬러 카드지갑도 구경하고 백화점 쇼핑을 한다고 생각해서 구입은 안했지만 출근하는 이유를 찾아왔는데….

피곤해서 일찍 잤는데 새벽부터 너무 아팠어요.머리 아프고 열도 나고 땀이 진짜 미친듯이 나고 이불이 흠뻑 젖을 정도고, 또 자려고 해도 안 들어가서 거의 눈을 뜨고 밤을 보내고…ㅠㅠ 그전에 이미 냉방병 같아서 병원에 가서 컴퓨터 음성을 받아도 불안하고 자가진단키트도 계속 했는데 음성이었거든요.그런데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이건 코로나가 맞다고 생각해서 다시 해보니 선명한 양성.선명한 양성…판정…

갑자기 엉뚱한데… #자가격리 필수템 있으면 간이책상, 저는 조카 프레이블 책상에서 밥 먹고 약 먹고 과일 먹고… 넷플릭스 보고 그래요.

제가 느낀 코로나 증상은 일단 두통, 고열, 미친 듯이 나는 땀이었습니다.

약 먹으려고 밥도 잘 먹었는데 약 먹을 시간이 다가오니까 또 급격히 아픈 게 약 효과 같기도 하고… ㅜ 평소에 이런 걸 잘 안 먹는데 #바이올렛 먹으면서 수분 보충도 계속 했어요.화장실도 그만큼 자주 가서 힘들었는데요.물 보충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정말로!!

코로나 증상 및 통증 1일차: 두통, 고열, 땀 2일차: 두통, 고열, 땀, 인후통 3일차: 땀, 인후통, 기침, 가래

셋째 날인 오늘 새벽에는 목이 정말 아파서 울면서 일어났어요.목을 누가 당기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물을 충분히 마셔도 소용없고 침을 삼킬 때마다 괴롭다.ㅜ 기침과 가래도 나오고 그럴 때마다 목 통증이 너무 심해요.ㅠㅠㅠ 코스도 완전히 사라졌어요….

그 와중에 살려고…열심히 먹는데 식욕도 없고 실제로 뭔가를 만들어 먹기도 귀찮았고 시켜먹기에는 쓰레기 정리도 귀찮았습니다.

어떻게든 3일째는 무사히 지나가고 있습니다만, 내일은 너무 아프면 병원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ㅜ 주위에도 이번에 코로나에 걸린 분들이 많더라구요.정말 많이 아파요. 그러니까 조심하세요. 얘들아! 몸이 좀 더 회복되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해보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