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동거인 확진 전주 화산체육관 pcr 검사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일기 오미크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거의 정점을 찍을 무렵 결국 나도 불가피하게 코로나19에 걸렸다.

회사에서 부분 재택근무를 유지중이라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가족확진이 먼저 나오고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pcr 검사를 받게 되고,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오미크론 증상이 시작되었다

회사에서 부분순환 재택근무를 하면서 출근일마다 자가키트 검진을 하도록 하여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자가키트 검진을 하고,

외부 활동을 최소화했지만 역시 대유행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최근에는 이전처럼 역학조사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명확한 감염경로는 알 수 없으나,

아무래도 회사나 통근 도중에 감염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가족 양성 판정을 받기 이틀 전 만약을 위해 병원에서 실시한 신속항원검사는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안심하던 찰나 가족이 먼저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다음날 검사 결과 확진 판정…

가족 확진 후에도 바로 자가 키트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가족 확진 판정을 받은 날 오후 동거인 확진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

최근에는 역학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워낙 확진자 수가 많아 밀접접촉 안내가 잘 오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우리 구에서는 당일 오후에 바로 메일이 왔다

가까운 선별진료소가 전주 화산체육관이니 화산체육관으로 고고!

화산체육관 건물이 꽤 커서 어디로 들어갈지 고민하다가 전주시립도서관 맞은편 지하주차장에서 검사를 하고 있었다.

선별진료소 입구가 지하도를 따라 있어서 좀 엇갈렸다

오, 엄청 넓은 지하주차장

확진자가 많이 나왔을 때라 평일 오전에 갔는데 사람이 적지 않았다.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열과 pcr검사를 받는 줄이 나뉘어져 있었는데,

나는 구에서 받은 동거인의 안내메일을 보고 바로 PCR검사를 받으러 갔다

이런 문자를 받고 오는 사람이 적도록 안내하는 편이 어떤 내용인지 잘 몰라 가족들이 확진을 받고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들어왔다.

화산체육관 지하주차장이 넓어서인지 접수창구도 많았고 검사를 하는 분들도 꽤 많았다.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10분 이내에 접수부터 검사까지 완료!

미리 알아보니 pcr 검사를 아프지 않겠다고 해서 안심하고 갔는데

입안에 먼저 면봉을 넣고 빙글빙글 돌려 검체 채취!

그리고 코에도 면봉을 넣는데 그때 꽤 깊게 들어가서 아팠어ㅠㅠ

병원에서 검사를 하면 당일 몇 시간 안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오후 2시쯤 검사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8시쯤 검사 통지를 받았다

결과가 걱정되서 잠을 못잤지만 결국 확진…..

어디서 검사를 받느냐에 따라 확진 알림 메시지 내용도 조금씩 달랐지만 저는 양성 알림 메시지에 격리 기간까지 기재돼 나왔다.

이어 확진자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작성하라는 안내 메일이 왔고,

역학조사 대상자로 동거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가족정보 입력까지 완료!

지금까지는 헛기침 정도의 증상만 있어 나는 무증상이라고 생각했다.(´;ω; ))

보통은 오미클론의 초기 증상인 기침,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으러 가서 확진 통보를 받는데,

저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동거인 양성 판정을 받은 가확진이 나온 상황이라 확진 전까지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오후부터 발열 증상이 시작돼 발열과 오한, 피로 증상에 시달렸다ㅠㅠ

처방받은 약이 없어 급히 약국 약을 구입해 약을 먹으며 버티기 시작한다.

확진 전 기침 인후통

확진 1~2일째 심한 발열, 오한, 몸살 발열과 몸살로 식사도 거의 하지 못했고 힘이 없어 구역질이 나서 억지로 밥을 조금씩 먹고 약을 먹고 자고 약을 먹고 잠을 자기를 반복했다. ㅠㅠ이 때가 가장 힘들었다.

확진 3일차 약 덕분인지 열이 내리고 1~2일차 증상이 전체적으로 완화돼 조금 여유가 있다.

확진 4~5일째 기침, 인후통, 목 붓기, 콧물 증상이 시작되고 기침이 심해지고 목이 마르기 시작하고 콧물까지 나오고 목소리도 바뀐다.

기침이 심해서 잠을 설칠 때는 자다가 4-5번째 깨어났다.

확진 6~7일차 자가격리 막판 콧물 증상은 완화됐지만 기침이 전혀 나아지지 않아 이대로 격리해제해도 되는지 걱정이 됐다.

기침 인후통 증상이 완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자고 있어 2~3번은 깨어날 정도로 기침이 있는 상황

주변에서 반드시 약국 약을 처방받아 염증약을 먹으면 나중에 폐로 염증이 옮지 않는다고 닥터나우 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고 약을 배달받았고 이때부터 처방약을 먹기 시작했다.

약국 약을 먹으면 확실히 증상이 완화되는 게 느껴졌다.그냥 약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ㅠㅠ

격리해제 후~일주일 동안 기침 증상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듯했으나 갑자기 심해질 수 있는 운동을 하면 숨이 빠르고 숨을 깊게 쉬면 가슴/명치에 답답함이 느껴진다.

주변에 확진된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증상과 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위 증상은 일반적인 오미크론 증상인 것 같다

열이나 기침 어느 하나만으로도 증상이 약한 편일 것 같고

누가 오미크론의 증상은 가볍다고 했는지…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ㅠㅠ건강이 최고…!ㅠㅠㅠㅠ

그래도 좋았던 건 회사에서 격리 물품으로 여러 가지로 준비해줬다는 것.

덕분에 잘 먹고 잘 회복되는 일이 있다

잘 됐는지 미각 후각은 정상이고

3~4일째부터는 입맛도 좋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열심히 먹기 시작한다!

아플 때는 잘 먹는 게 최고라며 평소보다 더 잘 먹으려고 노력했다.

다만 쓰레기가 나와도 버릴 수 없다는 큰 단점….

지금은 코로나19에 걸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걸릴지 순서를 기다리는 문제라고 했는데 가능하면 걸리지 않는 게 최고!

만약 걸려도 모두에게 가볍게 지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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