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없는 폴더블폰 공개…삼성 보지?

(출처: Engadget)

오포가 삼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연례 컨퍼런스 ‘이노데이(INNODAY)’에서 폴더블폰 ‘파인드 N(Find N)’을 공개했다.

파인드 N의 디자인은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3’를 떠올리게 한다. 외형적인 측면도 유사해 갤럭시Z폴드3처럼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출처 : gsmarena)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폴더블폰 기술은 놀랍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은 있다. 바로 주름이다.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는 반드시 주름이 발견된다.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포는 이번에 파인드N을 출시하면서 주름지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파인드 N 기기를 직접 확인해보니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로부터 “주름이 거의 없다”는 판정도 받았다. 20만 번 이상 기기를 접은 펼치는 테스트를 통해 나온 결과다.

(출처 : gsmarena)

오포가 주름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자체 개발한 힌지 기술에 있다. 136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플렉시온 힌지(Flexion Hinge)는 디스플레이를 물방울 형태로 접도록 해 결과적으로 주름이 적어진다. 오포는 해당 기술로 인해 주름 현상을 80% 정도 줄인다고 설명했다.

파인드 N 디스플레이에는 삼성의 초박막강화유리(UTG),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LTPO AMOLED를 사용했다. 스냅드래곤 888 칩셋도 탑재된다.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3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다.

4500mAh 배터리가 장착돼 33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저장공간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로 출시된다.

(출처 : gsmarena)

몇몇 기업이 폴더블폰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기술적으로 턱없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파인드N은 한층 개선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외신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오퍼파인드N은 23일부터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아직 타국에서 판매할 계획은 없어.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email protected] [fv0012] 12월 말 새로운 폴더블폰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노트북 체크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화웨이가 연말 신제품 출시 컨퍼런스에서 폴더블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화웨이는 폴더블폰을 3차례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Z폴드와 유사한 메이트X로 두 번은 아웃폴딩 방식, 올해 2월 출시한 X2는 세로로 접는 인폴딩 방식의 디바이스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tech-plus.co. kr The Verge 구글이 새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 프로를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비장의 카드를 꺼내지 않은 것 같다. 구글 최초의 폴더블폰이다. 구글은 2018년 11월 삼성이 갤럭시 폴드를 최초 공개하기 전부터 폴더블 기기에 대한 안드로이드 지원 계획을 밝혔다. 2019년에는 폴더블 장치 기술 프로토타입을 개발, 특허를 신청했다. 구글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 구글(9to5 Google)은 2020년 8월 유출된 구글 내부 문서에서 코드명 ‘여권(Passport)’이 폴더블폰으로 명시돼 있다고 보도했다.tech-plus.co.kr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