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전쟁이 한창이던 1600년대 네덜란드 병영 막사에 파리가 들어왔습니다.
이 막사에는 누군가가 잠들어 있었는데, 그는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바탕으로 포병 장교로 복무하던 ‘나는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말을 남긴 르네 데카르트였습니다.
침대에 누워 막사 천장 곳곳을 움직이던 파리를 바라보던 데카르트는
계속 이동하는 파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까? 라고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똑바로 침대에서 일어나 종이를 꺼내 장막 천장의 바둑판 무늬와 기준선 2개, 그리고 숫자를 적어 파리의 위치를 종이 위에 점으로 표시했습니다.
그랬더니 가로 세로 숫자만 대입해도 파리의 위치값을 얻을 수 있었네요.
이것이 좌표 발견입니다.
기하학과 대수학을 하나로 묶은 좌표의 개념은 한계에 부딪힌 17세기 당시 수학계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현재까지도 이 좌표는
지도상의 위치를 나타내는 위도나 경도, 건축, 항공 등 산업설계도에 사용되는 수치, 인공위성, 로켓 발사와 같은 우주과학 등에 사용되며,
인류의 생활과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데카르트가 파리를 관찰하여 발견한 좌표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좌표에 관한 재미있는 영상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