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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수원에 다녀오는데 경기남부경찰서 앞에서 차가 막히기 시작하네요.. 무슨 사고라도 났나? 평소 교통량이 많은 곳이지만 지금 시간은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 시간대입니다.
살며시 앞으로 이동하면서 보니 경찰청 앞에서 한 사람이 바지 차림으로 목에 피켓을 걸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순찰차 한 대와 세 명의 경찰관이 나와서 교통 통제를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차는 또 그걸 구경하는데…결국 교통마비가 온 겁니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왕복 6차선 한가운데에서의 데모는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보인과 다른 사람을 모두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죠?


LPG 2종 보일러 이곳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지장실이라는 마을입니다. 넓은 땅에 위치한 하우스 옆에 작은 농막을 마련했는데 지인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LPG보일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잉크 벽면에 먼저 보일러를 설치합니다. 보일러는 대성셀틱의 DNB16FOLPG로 2종 보일러에 속하지만 대기관리권역 내 모든 LPG 보일러도 지금은 일반 보일러를 사용할 수 없으며 상황에 따라 콘덴싱 설치가 불가능하면 대체모델로 2종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모든 것이 처음이에요. 뾰족벽면에 철판스크류를 사용하여 본체를 고정하되 수평이 잘 맞도록 좌우 균형을 보면서 튼튼하게 고정해 줍니다.


고정 브래킷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이렇게 패널에 본체를 고정할 때는 직결 조각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습니다. 상부 브라켓에 넉넉하게 스크류를 박고 하부에도 고정하여 견고한 고정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작업합니다.


PB 배관 연결 보일러의 각 제조사마다 배관 배열이 다릅니다. 현존하는 4개 보일러 회사의 제품 중 동일한 배열을 가진 제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같은 회사의 제품끼리도 서로 배열이 다를 수 있습니다.ㅎ
건축할 때 보일러 모델을 미리 예상하고 배관 공사를 진행하면 보다 깔끔한 마무리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십 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같은 도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변수가 없지만 각각의 단독주택이나 농막 등의 경우 배관공사는 제각입니다. 그래서 미리 빼놓은 배관을 거의 다 자르고 다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배관은 귀뚜라미 제품에 맞게 뽑아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최종 선택된 보일러는 대성 셀틱 2종 보일러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노출 배관의 대부분을 잘라내고 최대한 깨끗하게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엘보를 사용하여 가능한 직각으로 잡고 무리하게 접히는 부분이 없도록 작업합니다. 배관의 생명은 ‘모서리’입니다. 특히 PB 배관 작업 시 소켓과 연결되는 가까운 부분일수록 무리한 각도가 나올 경우 누수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보일러 설치가 완료되면 앞으로 벽을 세워 전용실을 만들 계획인데 어쨌든 외부에 위치한 보일러이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을 써야 동결사고를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배선 정리를 하고 연통을 임시 연결합니다. 앞으로 보일러실 벽을 세울 때 분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방문하더라도 임시 조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에 가스탱크의 체적 설비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가스 플렉서블은 본체에 연결하여 비가 올 것 같은 하늘이므로 본체가 비를 맞지 않도록 비닐을 씌워 둡니다.
이렇게 대성셀틱 2종 LP가스보일러 농막 설치가 끝났는데 저는 언제쯤 땅을 사서 소소하게 농막도 짓고 제 손으로 키우면서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비가 그친 후 쌀쌀한 기온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더 내려가 2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두꺼운 옷을 내놓을 시기가 온 것 같네요.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우리 집 가스보일러 문의는 가까운 전문가로 부담없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