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돈상담소] 진화한 노인 서현철과 감성적인 정재은 부부, 고생 많이 하신 가수 진성의 사연

<남편의 지적질이 분노하는 아내 정재은과 진화한 늙은이 서현철 부부>

라디오 스타에 나와 입담을 자랑하던 배우 서현철이 나온다고 해서 신기하긴 했는데, 왜냐하면 이들 부부는 사이가 정말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심각한 사정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온 이유가 있었다.

그건 바로 아내 정재은 씨는 남편 서현철 씨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서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반면 남편 서현철 씨는 아내 정재은 씨가 너무 흥분해서 사람들이 오해하기 쉽다고 걱정하고 있다. 사실 둘 다 맞는 말이라 누구를 편드는 게 조금 어렵지만 역시 오은영 박사는 제대로 진단하면서 저도 보면서 조금 궁금한 점이 많이 풀렸다.

일단 정재은 씨는 주의력이 없고 산만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 주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저 주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자기 감정과 생각이 중요한 사람이고 남의 눈치를 잘 안 본다. 사실 그럴 필요도 딱히 없는 게 무리한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다. 서현철 씨가 걱정하는 만큼 정재은 씨의 참견이 위험할 정도로 객관적으로 보지도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서현철 씨는 부인에게 그렇게 지적하게 될까.국간장 얘기도 간장 추억으로 넘어가면 되는데 왜 그렇게까지 학이 되지?

오은영 박사의 말대로 서현철은 진화한 노인이다. 어린 시절을 파보면 아버지로부터 여러 가지 훈계를 많이 받았고 지금까지도 도덕경을 선물받을 정도라고 하니 아무래도 부모님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때문에 서현철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보다는 타인의 시선과 판단에 더 의존하는 사람이 됐다.

자신이 아무리 뭔가를 하고 있어도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늘 고민하는 게 서현철이라면 정재은 씨는 그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훨씬 중요한 사람이다. 게다가 주의력도 부족하고 산만해 남편 서현철이 보기에는 조금 답답하고 불안해 보일 수 있다.

그리고 남편 서현철은 남의 시선을 중시하기 때문에 아내와 감정적인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아내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달라고 말하는데, 서현철은 해결책을 주고 싶고 팩트 지적을 하고 싶어하는 게 버릇이 됐기 때문에 정재은 입장에서는 감정 소통이 잘 안 된다고 느낄 여지가 충분하다.

부부관계는 이성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감성과 정서교류도 중요하기 때문에 스킨십 중에서도 내적 스킨십을 키우는 습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로 너무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더 서로 대화를 많이 하고 특히 서현철 씨가 감정적인 교류에 대해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부부관계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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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민이 있어서 나온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코로나 때문에 공연도 힘들어서 우울하다는 논조로 나와서 왜 나왔지? 싶기도 했다.

그러다가 정말 기구에서 힘든 삶을 살아온 분인데 원래 연예인들이 부모님 대문에 정말 고생한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친어머니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부분은 정말 놀랐다. 원래 아이를 죽이는 부모도 종종 뉴스에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인생에서 부모에게 버림받을 확률은 극히 낮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남의 집을 전전하는 고생 없는 고생을 하며 살아왔고, 커서도 무명 생활이 길고 불안한 삶을 영위했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쉽게 불안해하는 버릇이 생기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아마 나라도 그토록 힘들게 삶을 살았다면 세상도 사람도 인생도 쉽게 믿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 자리에 오른 게 너무 대단해 보이는데 오은영 금 측 상담소 취지와는 별로 안 맞는 것 같아서 다 보고 나서 왜 나왔을까? 이러면서 계속 고개를 갸웃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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