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노아가 1시간 간격으로 계속 일어났다.요즘 일주일은 밤에 두번정도 깼는데 오늘은 너무 깨서 오랜만에 힘든 밤을 보냈다.왜 계속 잠에서 깰까.. 생각하면서 너무 피곤하고 짜증났다.(울음) 화를 참고… 그러다 아침이 되었다.
오전 6시에 기상한 노아침수유를 하고 있는데 뜨겁다는 느낌을 받았다.이마 목 겨드랑이 손 발이 뜨거웠다.집에 있는 체온계로 열을 체크했더니 38도 정도 나왔다.처음 있는 일이었다.접종 후에도 한 번도 열이 난 적이 없고 감기, 코로나19에도 전혀 걸린 적이 없었다.처음이라 걱정이 되었다.
윙크중♡♡
집에 미리 사둔 챔프시럽 아기 해열제를 먹이고 손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줬다.가끔 열 체크도 하고 열이 조금 떨어진 줄 알았는데 점심시간쯤 되면 다시 열이 38도 나 문을 닫기 전에 바로 근처 소아과에 가게 됐다.
진찰 결과 편도에 염증이 보였고 그래서 열이 났다고 했다.항생제, 해열제를 처방받고 이틀 동안은 열이 날 수 있다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해열제는 4시간 간격으로 먹이고 하루에 6회까지 먹일 수 있다고 했다.
노아 아픈게 나 때문인거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다.노아는 열이 나고 아파서 새벽에 일어났는데 나는 잠을 못잔다고 화를 참았다니… 정말 미안해…
저녁 7시쯤 약을 먹기전에 한번 체크해보니 39도가 나왔다….빨리 해열제를 먹여서 오늘 밤 9시 열이 많이 떨어졌다.노아는 어제 잠을 못 잔 적도 있고 아프니까 자꾸 안겨있으려다 자려다 평소보다 이른 저녁 7시에 밤에 잠들기 시작했다.
4시간 간격으로 열 체크하면서 열이 있으면 해열제를 먹이고자 한다.오늘 새벽에는 계속 노아의 상태를 봐야 할 것 같아.
엄마 안 자도 돼.나는 힘내요.사랑하는 아기♡
열이 나도 하늘도복숭아는 참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