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알아? [궁금증] “순간 시청률”

저희가 궁금했던 시청률 얘기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주류를 이룬다. ◆라는 이야기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의 방송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역설이 성립한다.이 때문에 방송사마다 시청률에 집착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상파와 케이블 시청률 양극화가 뚜렷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위세에 밀린 방송사를 통틀어 시청률이 예전보다 낮아 시청률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그런데 방송이 끝난다고 발표되는 프로그램의 시청률 또는 순간 시청률 등은 어떻게 조사되어 발표되는지 알고 싶다. 일일이 설문조사를 한 것도 아니고, 또 봐야 할 프로그램이 없는지 여기저기 채널을 돌면서 방송을 보는데 이런 경우 시청률에 포함될지 늘 궁금했다.

TV 시청률은? 시청률은 특정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평가하는 척도이다. 그러므로 시청률을 높이는 것은 방송사의 공통된 목표가 된다. 예전에 TV 개그콘서트라는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의 제왕이라는 코너로 시청률에 울고 웃는 제작자의 일상이 풍자화된 적이 있는데, 기억에 새롭다.높은 시청률 프로그램은 높은 가격에 광고를 판매함으로써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때의 시청률은 시청자에게 접근하고 싶은 광고주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가 된다. 방송사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들어 시청자를 모은 뒤 그 시청자에게 광고를 보게 해 수익을 내고, 이렇게 번 수익으로 계속 다음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 만약 프로그램 시청률이 저조하면 광고가 잘 붙지 않으므로 조기 종영 또는 폐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 이런 과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실상 무료로 볼 수 있다.

광고 수익으로 이어지는 시청률에 목숨을 거는 방송국

●시청률은 어떻게 조사하나?그러나 언론에 있는 TV 프로그램의 최고의 1분 또는 순간 시청률이 높았던 장면이 소개될 때가 있다. 중요한 장면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 알고 그에 맞춰 시청률이 높아지는가.궁금증을 해결하려면 시청률이 어떻게 집계되는지 알아야 한다. 한국에는 닐슨코리아와 TNMS 멀티미디어라는 양대 시청률 조사 기관이 있다. 기관 홈페이지를 보면 시청률 조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는데, 닐슨코리아의 경우 큰 틀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시청률은 TV가 있는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집단을 대표하는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표본가구는 지역, 보유 TV 수, 가구 구성원 수, 구성원의 성별과 연령 등에 관한 매우 신중한 기초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렇게 선정한 약 4,200세대에 피플미터라는 조사기기를 설치하여 시청률 데이터를 수집한다. 가구원은 TV를 시청할 때마다 자신의 고유번호를 입력해 다른 구성원의 시청 기록과 구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매일 오전 2시에 닐슨 본사로 전달되며 불량 데이터를 제외하고 시청률 집계에 활용된다.그러면 중요한 장면에서 시청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그 순간에 우리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람이 멈췄을까.

시청률 조사방법

▲순간 시청률은=시청률 조사는 기본적으로 1분 단위로 이뤄진다. 그래서 60분짜리 드라마가 있으면 분당 시청률 60편을 종합해 평균을 내는 식이다. 참고로 최소 30초 이상 시청해야 수치가 집계되므로 단순히 채널을 돌리는 과정에서는 집계되지 않는다.인기 프로가 방송되면 서서히 시청률이 오르기 시작한다. 프로그램 도중에 이탈하는 시청자도 있고 새로 유입되는 시청자도 있을 것이다. 유입되는 시청자가 이탈하는 시청자보다 많으면 시청률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그러나 아무리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극적인 장면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보통 중요한 장면은 한 차례 영상 막바지에 나올 때가 많아 여기까지 시청자를 끌어가기 위해 제작자가 먹이를 계속 던진다. 먹이를 문 시청자는 중요한 장면을 보기 위해 이탈하지 않고 기다린다. 이런 시청자들이 점차 몰리면서 시청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여기에 의문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있다. 최고의 1분 또는 순간 시청률이라는 단어 때문에 특정 순간에만 시청률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시청률은 흐름의 결과물이다. 즉, 어느 순간에 시청률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전후의 시청률 수치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지적하고 해당 부분을 언급하면 유독 그 부분만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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