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화제를 모았던 HBO 드라마 “뉴스룸”. 한국에서는 “미국은 더 이상 위대한 국가가 아니다”라는 명대사가 등장한 드라마로 유명합니다! 2012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4년 시즌3까지 방송되어 완결된 미드 ‘뉴스룸’은 웨이브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룸은 인기 뉴스 앵커 윌 매커보이가 시청률에 집착하는 뉴스가 아니라 소신 있는 뉴스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ACN 방송국에서 뉴스나이트 2.0을 담당하게 된 윌 매커보이는 정말 중요하고 정확한 뉴스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그게 바로 올바른 저널리즘이라고 합니다.
윌 매커보이와 함께 일하게 된 팀원들도 그의 말에 동의하고 진짜 뉴스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채우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보도의 속도 경쟁으로 팩트 체크가 불가능한 정보를 전하는 방송사들이 많지만 뉴스나이트 2.0 보도의 기본은 ‘사실 확인’입니다.
바른 일을 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보면 그렇지 못한 현실에 대해 대리만족감이 느껴지죠. 예전에는 뉴스라면 당연히 신뢰도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보를 주는 방송이라는 맹목적 믿음이 있었는데 말이다. 최근에는 뉴스도 정치?사회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오보도 가끔 있고…(웃음)
완벽한 정의를 찾아낼 수 없는 세상이니 약간 판타지를 섞어서라도 완벽하고 멋진 정의의 활약상을 보면 카타르시스하게 느껴집니다.
웨이브를 클릭하면 ‘뉴스룸’ 1화로 이동합니다.
자칫하면 한없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언론 이야기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룸 시즌1은 2010-2011년도에 일어난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데, 유명하고 중대했던 사건들의 뒷얘기가 나오니 흥미로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방송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계자 이외에는 모르겠지만 ‘뉴스룸’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면. 너무 재밌고 재미있었어요. 속도와 정확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의 업무 강도가 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wwwwwww
속도를 높이면 정확도가 떨어지고, 정확도를 높이면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태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직원의 역할이란ㅠㅠ
뉴스룸에는 언론의 민낯뿐만 아니라 정치에 대한 비판도 가감 없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니까 미국 정치에 관한 얘기지만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아마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정계는 비슷하지 않을까…) 그래서 다른 나라의 정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정치나 언론에 큰 관심이 없어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대한관심은제가살고있는세상에대한관심과크게다르지않기때문입니다.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미드, 예를 들어 ‘슈트’나 ‘지정생존자’와 비슷한 드라마를 즐기시는 분들은 ‘뉴스룸’ 한번 보세요. 아마 처음부터 계속 기다렸으니까 안절부절 못할 수도 있겠지?
웨이브를 클릭하면 ‘뉴스룸’ 1화로 이동합니다.본 글은 wavve 리뷰단 활동의 일환으로 “웨이브(wavve)”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