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올해 63살 선우은숙이 4살 연하 유병재 아나운서와 황혼 재혼 소식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하루였습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인 만큼 50~60대면 겨우 인생의 절반을 넘긴 나이라 새로운 인연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됐습니다. 그만큼 황혼 이혼도 늘고 있지만 황혼 재혼도 늘어날 전망입니다.그러던 중 오늘은 인생의 절반 나이, 50세에 다시 가정을 꾸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선경(50)이 사업가와 결혼해 인생의 2막을 시작으로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지 22년 만입니다.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김선경이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지난 7월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김선경의 현재 남편은 운수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결혼식은 생략한 채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1996년 KBS 기자 출신 남편과 결혼하고 4년 뒤인 2000년 이혼한 김선경은 그동안 한부모 가정에서 아들을 홀로 키워왔습니다. 김선경은 당시 성격 차이, 남편의 외도 등을 방송에서 어쩔 수 없이 고백하며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이혼 사유를 공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김선경은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나와 이혼했고, 4년 뒤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을 빨리 데려가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이어서 아들이 7살 때 김선경과 함께 살았고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유학을 보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선경의 아들은 싱가포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대학교에 다녔습니다. 또한 김선경은 2018년 KBS 예능프로그램 ‘엄마 아빠는 외계인’에서 아들 알렉스와의 다정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선경은 군대 간 아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한편 김선경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의 동생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는 광고를 찍었고 인기 아나운서 중 한 명이었습니다. 김선경은 1993년 SBS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김선경은 뉴스 간판 프로그램인 8시 SBS 뉴스를 진행하며 능력을 입증받았습니다.그는 새로운 모험을 선택하고 2002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해 ‘기분 좋은 날’, ‘백년식당’, ‘블래치’, ‘강적들’ 등 다양한 방송 진행을 맡아 아직도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김선경은 영화나 드라마에 진출해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습니다.영화 ‘구세주: 리턴즈’ 주연으로 코믹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최근 넷플릭스 ’20세기 소녀’에서는 김유정이 연기한 나보라의 어머니로 분해 열연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부터 TV조선 ‘강적들’의 진행자는 물론 드라마, 영화에서 조연, 단역을 맡으며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영화 ‘구세주: 리턴즈’ 주연으로 코믹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최근 넷플릭스 ’20세기 소녀’에서는 김유정이 연기한 나보라의 어머니로 분해 열연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부터 TV조선 ‘강적들’의 진행자는 물론 드라마, 영화에서 조연, 단역을 맡으며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