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홈플러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2월 30일 12시 31분경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연산점 5층 주차장에서 SM5 택시가 벽을 뚫고 추락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부산 홈플러스 사고가 나자 경찰차 등 경찰 차량 4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차를 몰던 70대 택시기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그리고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탑승자 5명과 보행자 2명 등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 택시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12대 등 총 13대가 파손되었습니다.
사고 과정을 살펴보면,
부산홈플러스 맞은편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택시가 5층 주차장 벽을 뚫고 굉음을 내며 왕복 6차선 도로에 그대로 낙하해
택시 앞부분이 흠플러스 쪽에서 3차선 바닥을 충격한 뒤 뛰어올라 한 바퀴 회전해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덮친 것입니다.
택시가 벽을 뚫고 나오자 주차장에 설치된 판자로 보이는 구조물이 함께 튀었고 벽을 파손하면서 발생한 하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해당 택시에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했고 추락한 택시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장에 CCTV 영상과 sm5 택시 블랙박스,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택시기사가 왜 주차장 벽을 뚫고 추락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데,
택시 기사가 사망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부산 홈플러스 연산점은 6층이지만 1~3층은 매장이고 4~6층은 주차장이고,
택시가 추락한 장소는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아래층 출구로 나가는 우회전 구간으로
현재 벽면에는 가로 3m, 세로 2m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고 홈플러스 1층 바닥에는 떨어져 부서진 벽돌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며,
부산 홈플러스 사고 현장은 부서진 차량으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고 사고 수습으로 한동안 교통이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택시 드라이브 레코더는 수사 자료로 활용돼 당사자가 아니면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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