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늘어나지 않아도 부상자 없이 내려진 미 F-16 비상 동체 착륙[영상]

https://news.v.daum.net/v/20220313100923920이 이달 초 이탈리아 공군 기지에 미 공군 F-16전투기가 바퀴를 넓히지 않은 채 활주로에 비상 동체 착륙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동체 착륙은 랜딩 기어(착륙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때 비행기 동체를 직접 활주로에 닿는 착륙하는 방식으로 복부 착륙(bellylanding)이라고도 불린다. 전투기의 동체와 활주로 마찰로 속도를 떨어뜨리고 정지하게 된 news.v.daum.net이 이달 초 이탈리아 공군 기지에 미 공군 F-16전투기가 바퀴가 열리지 않는 채 활주로에 비상 동체 착륙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동체 착륙은 랜딩 기어(착륙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때 비행기 동체를 직접 활주로에 닿는 착륙하는 방식으로 복부 착륙(bellylanding)이라고도 불린다전투기 동체와 활주로의 마찰로 속도를 줄여 정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체 하부는 손상될 수밖에 없으며 종종 동체가 뒤집히거나 기울어져 크게 부서지거나 화재가 발생해 조종사가 죽거나 다치는 경우도 있어 고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2022년 3월 이탈리아 아비노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미 공군 제31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동유럽 작전 후 착륙장치(랜딩기어)가 열리지 않은 채 비상 동체 착륙을 하고 있다. / 에어로스페이스 인텔리전스 트위터 캡처 네덜란드의 민간 항공우주 전문 트위터인 ‘에어로스페이스 인텔리전스'(Aerospace Intelligence)는 2일 이탈리아 아비노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미 공군 제31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가 동유럽 작전 후 비상 동체 착륙을 하는 영상을 8일 입수, 공개했다.해당 F-16은 랜딩 기어가 작동하지 않은 것처럼 바퀴 없이 동체에 착륙해 활주로와의 마찰로 연기를 내뿜으며 질주했지만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노 공군기지는 50여 발의 미 B61 전술핵폭탄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영상은 군에서 공식 공개한 것이 아니라 지난 1월 남중국해에서 작전 중 항공모함 칼빈슨함 갑판과 충돌 후 바다로 추락하는 순간이 포착된 F-35C 영상과 유사하게 미군 내부의 누군가에 의해 촬영된 뒤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한국에서도 지난 1월 공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1대가 훈련비행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공군 서산기지에 동체착륙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F-35A가 동체착륙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일 뿐 아니라 미군을 포함해 세계적으로도 처음이었다. 조종사는 다치지 않고 무사했으며 기체에도 큰 손상이 없었다.

2012년 미 공군 F-22 스텔스기가 플로리다 주 틴들 공군기지에서 동체 착륙 사고를 낸 뒤 멈춰 서 있다. 이 사고로 380억원의 수리비가 들었다고 한다. / 미 공군 관계자는 그 비결에 대해 조종사의 기량과 특수 거품 덕분이라고 전했다. 공군 서산기지는 비상 동체 착륙으로 결정되자 기지 활주로에 소방차를 동원해 특수 거품을 뿌려 동체 하부와 활주로 마찰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체 착륙을 성공시킨 배 소령은 총 비행시간이 1600시간을 넘는 베테랑으로 외신들도 혀를 내두른 조종술을 선보였다.당시 사고는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랜딩 기어를 포함해 전투기의 모든 항공전자 장비가 마비되면서 발생했다. 그 원인은 무게 10kg에 달하는 독수리와의 충돌(버드 스크라이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에는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미 공군 F-22 ‘랩터’가 플로리다주 틴들 공군기지에서 훈련 중 조종사의 실수로 동체가 활주로에 닿은 채 활주하다 멈춰서 동체 하부가 크게 손상된 바 있다. 당시 380억원의 수리비가 들었다고 한다. 1970년대에는 F-14 ‘톰캣’ 전투기가 한 바퀴 없이 비상착륙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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