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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드스트림 고배당주 ENB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가?

앞서 10%가 넘는 고배당을 주는 원옥(OKE)을 인수 검토를 한 바 있다.미국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미드스트림)을 하는 BM이 마음에 들었지만 빚을 내 배당하는 상황이고 배당 컷 후 주가 폭락 리스크로 주식 매수를 보류했다.아래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knbro/222101339514 미국의 고배당주를 알게 되었다.회사명은 ONEOK. 회사 이름이 낯설다. 배당률은 15%!! 어메이징!!! blog.naver.com

하지만 미국에 이런 BM을 가진 회사가 산재해 있다.그중 하나를 골라 엔브리지(ENB) 주식을 이미 11월 7일 28달러에 처음 진입했고 이후 백신이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해 환매를 보류 중이며 최근 다시 조정을 받고 있어 노리는 중이다.

백신 소식 이후 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주가는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다시 슬슬 사 모으기 시작해야 할지 노려보고 있는 참에…

이 회사 역시 배당이 대단하다.무려 8%.. 저희 섹터가 전반적으로 배당이 이정도 수준…

이자를 내고 세금을 내고 유지보수 지출 후 순이익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최근 배당성향 133%)

사실 리츠와 성격이 조금 비슷하다.리츠는 땅을 사서 건물을 지어 월세를 받아 수익을 내는 구조이고, 이런 미드스트림은 땅을 사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이용료를 받는 구조.이용료가 결국 리츠의 월세와 비슷한 모습.

최근 실적은 어땠나.

최근 실적발표 결과를 요약하면 앞으로 매년 5~7% 정도 현금수익이 증가하고 이번 분기 배당도 3% 올려준다고 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지만 돈은 여전히 잘 벌고 있고 향후 전망도 좋다고 한다.그런데 주가는 코로나 전에 비해 25% 할인 중이다.

미드스트림 기업의 해자는?

이러한 미드스트림 기업이 해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는 아래 신문기사와 같이 혐오시설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다.

이 회사가 파이프라인을 증설하려고 하면 환경단체, 지자체, 원주민 모두가 도끼눈을 뜨고 본다.허가를 얻기가 어렵다.기름이 유출되면 주변에 환경오염이 되고 가스가 강하면 위험하고 어쩌고저쩌고.

최근 원주민(인디언 부족)이 반대하는 명분은 파이프라인 공사를 위해 작업자가 많이 몰리면 코로나가 확산된다는 것이다.반대를 위한 반대 결국 허가가 나긴 했다.

이처럼 혐오시설이며 증설허가의 여러 점은 경쟁자의 진입장벽이 된다.최근 워런 버핏도 에너지회사(도미니언)를 인수했는데 천연가스 미드스트림 회사였다.

파이프라인 해자에 대해 증명되었는가?

세입자의 사정이 어려워도 건물주는 망하지 않는다.

아래 그림과 같이 최근 유가가 폭락하더라도 현금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사전계약된 파이프라인 이용료를 받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민감하지 않다.장사가 안 되더라도 월세는 꼬박꼬박 내야 하는 도리와 같다.

그리고 이 회사 고객의 95%가 투자 적격 기업이다.그만큼 세입자가 망할 확률도 적다.

지금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8% 배당수익에 코로나 앞에서 주가 회복되면 시세차익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투자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니야?

건물주가 세입자 장사가 안 된다고 망하는 거 봤어?

참고 미드스트림은 채굴된 가스나 원유를 액화 등의 처리를 하여 수송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회사의 사업 보고서를 보면…

요즘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섹터가 핫하다.자고 일어나면 더 이상 석유를 쓰지 않을 것 같아 태양광, 풍력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충전된 전기차만 타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아래 IEA(국제에너지기구)의 2040 아웃룩에 따르면 물론 신재생에너지는 현재보다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겠지만 원유 사용은 줄어들기는커녕 꾸준히 상승할 것이며 천연가스는 사용량 역시 원유보다는 조금 더 급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이래도 석유와 천연가스 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들일 것인가?

재생에너지의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는 오지 않을지도… 어쩌면 천연가스의 시대가 먼저 올지도…

미국 대선 전부터 신재생에너지 핫으로 관련주가 날아갔다.이 회사도 점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언젠가 신재생 테마를 타고 날아갈 것인가?) )

처음에는 원유뿐이었지만 그 비중을 천연가스로 점차 옮겼고 최근에는 미약하지만 신재생에너지에도 투자하고 있다(5%)고 말했다.

실적 없이 드림만 성행하는 신재생 관련 회사보다 기존 캐시카우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회사가 더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사실 사업보고서는 투자 욕구를 발산하기 위해 만든 것이니 냉정해지자..)

사람들이 몰라서 그래, 테마주로 갈 모멘텀이 있다니까.

회사의 최근 실적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현금 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큰 영향이 없다.위에서 언급했듯이 물기둥 BM 때문에 큰 타격이 없었고 오히려 천연가스는 더 많은 돈을 벌었다.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집에서 전기를 더 많이 쓰기 때문이라고 한다.(미국은 전기를 천연가스로 만든다.)

2020년 전체 실적 전망치를 보면 지난해 대비 오히려 현금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저금리로 이자가 낮아져 원가절감 효과 때문이다.

갓포기의 위력은 어려울 때 진가가 발휘된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돈은 꾸준히 벌고 있고…

이자가 줄면서 원가절감 효과를 조금 봤다고 한다. 단기임대 같은 에너지 서비스는 조금 공실 타격이 있었다고 한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오히려 돈을 더 벌고 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평가는 곱지 않다.S&P500에 비해 무려 70%나 저평가 중. 왜냐하면 사람들 머리에는 석유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전기차가 조만간 지구를 뒤덮을 테니까.

돈은 잘 벌지만 시장의 평가는 가혹하다.

밸류에이션 역시 역사적 최저점…

이 회사는 각종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하기 좋은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이제 필요한 돈도 다 빌렸어.섹터 최고의 신용도라고 한다.

이 회사 투자의 또 다른 이점은 8%의 배당이 아니었다?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꾸준히 우상향 배당 성장을 해준 회사다.

4년 평균 5% 정도의 배당을 준 회사지만 현재 주가가 너무 떨어지면서 배당률을 8%까지 치솟았다.

시세차익과 배당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가 아니었을까.

역사적 최고 배당률을 보여주는 현 시점. 매수 기회가 아닐까…

그럼 동사의 Peer들도 한번 살펴볼까요?

많은 미드스트림 기업 중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대장주이기도 하고. (시가총액 68B달러)

비교회사인 WMB는 코로나 전 주가에 대부분 도달한 상황이라 상승 여력이 ENB가 높다고 판단했다.

선별한 3개 피어 중 ENB가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은 회사다.이는 주가가 실적 대비 높은 것이 아니라 시가총액도 가장 높고 현금도 많고 부채율이 상대적으로 적어 EV가 다른 회사와 넘을 수 없는 벽이다.

즉 단순주가가 고평가된 것이 아니라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라고 판단했다.

넘을 수 없는 벽의 EV

OKE는 배당컷 우려가 있어 재기했고 WMB는 이미 ATH에 거의 도달한 상황.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매출 및 현금흐름이 가파르게 오르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배당도 많이 주며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모습..게다가 신재생에너지에도 투자하며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매출은 타격을 입었지만 저금리, 유지비 절감 효과로 이익은 코로나 전보다 나은 상황

코로나 전보다 오히려 돈을 버는 중…

미드스트림 섹터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면…

신한금융투자 2020년5월7일자 리포트를 알기 쉽게 정리하면…

  1. 미드스트림은 크게 원유(crudeoil) 수송, 가스(NGL, Natural Gas Liquid) 수송으로 나뉘는데 2. 코로나 이후 유가 하락으로 원유 생산 자체가 줄었다. 3. 이에 반해 원유 채굴 중 함께 나오는 가스 생산도 줄어 가스 가격이 높아지는 기현상 발생 4. 때문에 가스 비중이 높은 미드스트림 기업이 유리한 상황.게다가 가스의 경우 화주와 용량요금계약(Ship-or-Pay)을 통해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금이 가능 6. 그러나 원유의 경우 선적요금(Ship-and-Pay) 계약이 대다수이며 화주가 선적을 해야만 수금할 수 있는 계약.7. 따라서 원유미드스트림은 리스크 해소를 위해 최소이용량보장(MVC, Minimume Commitment 트림 기업투자시 MVC, AD상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또 가스는 장기계약, 원유는 비교적 단기계약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가스는 수출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2. 결론: 가스 비중이 높은 미드스트림 기업이 현재 기준으로는 좋다.
  3. ENB는 가스 비중이 42%, WMB는 가스 비중이 91%, WMB가 유리한 상황시장은 이미 이를 주가에 반영해 WMB의 주가는 코로나 전에 육박하는 상황이고 ENB는 아직 25% 주가 할인 중이다.
  4. 하지만 코로나는 영원하지 않고 원유도 언젠가는 제값을 받을 때가 오지 않을까.

미드스트림은 처리와 수송을 하는 사업을 가리킨다.

원유보다 가스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유리한 이유는 원유는 수송(비행기,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고 가스는 발전과 주거, 상업에 주로 쓰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집에 틀어박히면서 집에서 전기를 더 쓰고 난방을 더 많이 하는 건 당연하잖아…

비행기가 빨리 날아가야 휘발유를 많이 쓸텐데…

가스 비중이 높은 회사가 현재 위너!!

더구나 가스는 수출도 계속 늘고 있다. 한국의 LNG선 호황이라는 뉴스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5월 7일자 리포트상에서는 향후 6개월의 전망으로서 WMB는 투자자 선호 기업이며 ENB나 OKE는 비선호 기업으로 선택했다.

ENB는 원유 비중이 높아 이해할 수 있지만 가스 비중이 높은 OKE는 왜 비선호인지 이해할 수 없다.

미드스트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신한금융투자보고서 참조

그래서 결론은요?ENB 주식을 다시 살 것인가?

  1. 안정성 : – 비교 검토된 미드스트림 기업 중 대장주, – 가장 부채비율이 낮음 – Dept/Free Cash Flow도 가장 건실함 – 각종 신용평가기관의 투자적격등급 – 코로나 사태에도 현금을 더 잘 버는 기업
  2. 2. 해자: – 혐오시설, 허가시설인 파이프라인 자체가 해자
  3. 3. BM/성장성/모멘텀 – 에너지업계 건물주인 미드스트림, – 한번 설치해둔 파이프라인 자산은 경기부침 영향이 적다 – 재생에너지도 매출 5%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투자중. – 언젠가는 재생에너지 테마로 올라가지 않을까?

4. 투자전략 : – 현재 바겐세일 기간은 별로 오지 않는 기회로 판단.- 8%의 높은 배당에 코로나19 이후 시세차익은 덤으로 온다.- 현재 조정기간 충분한 물량 확보 예정!!

카페를 개설하여 보기 편하게 종목별로 글을 정리해 두었습니다.아래 링크 클릭~~!! http://cafe.naver.com/knbr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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