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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기 로봇 손술 명의의 갑상선암 좋은 음식

2022년 2월 14일에 입원, 15일에 수술, 그리고 17일에 퇴원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최준영 교수님이 집도해주셨고 반절제입니다. 수술 날짜를 받고, 그것이 엄청나게, 수술전의 멘탈을 잡는 것이 정말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히려 수술을 받고 갑상샘암 수술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지고 나만 잘 관리하면 된다는 심플함에 마음의 안정을 찾았어요. 오늘은 제가 며칠 전에 받은 갑상선암의 수술 후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수술 전에 여러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면서 미리 진행한 분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제 오늘 갑상선암 수술 후기 포스팅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는 유방, 자궁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서 담당선생님께서 갑상선도 한번 받아보라고 하셔서 갑상선 초음파를 받고 0.7cm 결절을 발견했고 그래서 갑상선암 증상 같은 건 전혀 없는 경우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산부인과 말고 유방영상의학과가 있는 2차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2차병원에서 세침검사를 받고 거기서 갑상샘암 판정을 받아 다시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인을 한 뒤 최종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갑상샘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들러리 없이 간호병동에 혼자 있기를 원해서 2인실-1인실-5인실 순으로 부탁했는데, 무실이라 간호병동 5인실에 있었어요. 다행히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창가 쪽이고, 5인실인데 양쪽 공간이 넓어서 병실은 같은 방인데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환자용 개별 TV가 있는데 여기서 식사 메뉴, 투약 정보, 치료 과정, 병원 비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TV도 볼 수 있어요

암병동에 있다는 것도 낯설었는데 가족들이랑 헤어지면서 많이 울고 환자분 가운 갈아입고 멍… 허니 있는데 눈물이 정말 많이 났어요 수술의 성공 여부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의 원초적 슬픔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통로에 나와 걷고 있는데 갑상선암 명의로 알려진 담당 전문의 최준영 교수님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저는 오른쪽에 2개의 결절이 있고, 왼쪽도 아주 미세하게 있는데, 오른쪽만 절제하는 반절제로 진행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등을 툭툭 치고, 기술이 좋아서 수술이 아주 잘되면 아무 걱정 말고 편하게 지내라고 하는데 마음이 든든하더라고요.

자리로 돌아가니까 병원 식사가 와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분당서울대학병원의 환자식 너무 좋았습니다. 고기, 생선, 나물 등이 너무 맛있어서 매끼 밥 한 그릇은 다 비울 정도였습니다. 배가 부르고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ㅎ

큰 방은 확실히 불편했어요. 제 맞은편에서는 목소리가 꽤 큰 여자분이 핸드폰 통화를 스피커폰으로 하고 옆분은 마취가 풀려서 새벽까지 펑펑 울고… 아무튼 잠 못자고 아침을 맞았어요.그리고 대망의 갑상선암 수술침대에 실려 수술실로 가는데 오히려 다 내려놓으니까 마음이 훨씬 편했던 것 같아요.수술실에 들어가 이름을 확인한 후에는 그 후의 기억이 없습니다.정신을 차렸더니 병실이었어요.

갑상선암 수술 전날 수술 후 주의사항을 듣는데 심호흡을 하지 않으면 마취제가 안 빠지고 구토와 하이트가 멈추지 않아 몹시 고통스럽기 때문에 꼭 심호흡을 하지 말라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고 잘 수 있지만 보호자 없이 혼자 쉬지 않고 3시간 가까이 심호흡을 하셨습니다. 단전호흡이라고 하죠? 코로 숨을 들이마실 수 있는 만큼 들이마시고 3초간 멈춘 후 입으로 천천히 내뿜습니다. 저는 이 심호흡 덕분에 전혀 어지러웠고 구토 없이 바로 죽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술실에서 돌아온 두 분 모두 마취를 하고 심호흡을 하지 않았지만 두 분 모두 밤새 구토를 하며 의사가 달려오는 사태까지 이르렀으므로 갑상선암 수술을 앞둔 분께는 심호흡을 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갑상선암 로봇수술은 가슴 부위에 4곳을 절개하기 때문에 사진과 같은 압박붕대를 퇴원까지 해야 하는데 아무리 잘해도 퇴원 사흘째인 지금도 가슴뼈가 아픕니다. 잘 때도 많이 불편했어요. 이 압박용 브라가 누우면 목 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하네요.

저는 수술이 두 번째로 정해져서 10시에 수술을 해서 약 2시간 걸린 것 같아요 낮에 죽이 나와도 통과하고 심호흡을 한 덕분에 몸은 목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이기 때문에 걷기 운동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저녁도 다 남김없이 먹었어요. 목이 많이 아파요. 예를 들면 빨대 속에 구슬이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물 마실 때도 아파요 근데 무슨 생각으로 밥을 다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마취가 안풀려서 제정신이 아니었나? 아무튼 맛있었어요.

병실에서 밤새 구토하고 울고 이틀 연속 아비규환 상태에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서 통로를 걸으면서 운동을 했어요 하루에 한 시간밖에 못 잔 것 같아요. 걷다 보면 이런 안내판이 있네요. 서울대병원은 상급병원이다, 즉 더 이상 있고 싶어도 있을 수 없다 라는 내용이에요. 코로나라는 오히려 병원 안이 안전할 것 같아서 더 아팠는데 안 되겠대요.

머리 감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간호사가 머리 감겨주는 곳도 있어요. 그러나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면 고개를 뒤로 젖혀도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아름다움 대신 더러움을 선택했습니다. ㅎ

보호자와 함께 있는 일반병동과 간호사가 상주하며 보호자가 필요 없는(들어가서는 안 되는) 간호병동의 두 종류가 있는데 저는 간호병동을 추천합니다. 아팠을 때는 누군가가 곁에 있어서 저는 더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간호 병동이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느꼈지만 3교대로 환자를 집중 돌봐주시는 간호사님들, 정말 사명감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간호사 선생님

침대 매트리스에 리모콘이 있어서 갑상선암 수술하신 분은 누워서 일어날 때 평소처럼 힘줘서 일어나면 안 된대요. 수술 봉합한 부분에 힘이 들어가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90도로 하고 앉아야 한다고 담당 선생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기침도 약하게 해야 하는데, 만약 심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봉합된 부분이 벌어져 재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반절제로 끝났고 선생님 말씀으로는 수술 때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아주 깨끗해졌다고 좋아하시네요 로봇 수술을 선택한 결정적 말씀이다. 일반절개술은 갑상선이 보이지 않는 후반부를 보면 의사가 매우 불편한 자세로 돌아야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든데 반해 갑상선암 로봇수술은 로봇이 인간의 몇 배나 확대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구석구석 관찰할 수 있고 놓치기 쉬운 곳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분당서울대최준영교수는갑상샘암로봇수술명의로봇수술을권하고있는데저는약은약사에게,진료는의사에게주의적이어서전문가의말을따르는것이좋다고생각하는분이라절개술을생각하고가서로봇수술로결정한경우입니다.

제가 누워 있는데 팔도 위로 올리고 스트레칭을 도와주셔서 좋은 상태라고 말씀하시고, 또 액관의 불순물도 색깔이 점점 엷어지고, 양도 정상적으로 줄어들고 있어서 걱정하지 말라고 손을 꼭 잡아주셨는데, 든든한 느낌이 들어 갑상선암 명의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갑상선암 명의로 여러분을 들기도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저와 맞는 분, 그리고 저에게 신뢰감과 자신감을 심어 주시는 분이 갑상선암 명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명의라해도막상만나보면저와전혀맞지않는분께제명을맡길수는없죠. 그런데 최준영 교수님은 외래 때부터 다른 분들이 돌려서 했던 말을 분명하게 분명하게 해주셨고, 그래서 저한테 큰 믿음을 주셨어요.

한 시간 정도 밖에 안 잤는데 또 아침은 하고 아침도 하고 와요. 오늘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다만 목은 물을 삼키는 것도 힘들고, 밥을 먹을 때는 통증을 느끼면서 먹습니다.

이쯤에서 과연 갑상선암 로봇의 수술 비용은 어느 정도 나올지 궁금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갑상선암 로봇의 수술 비용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로봇수술은 보험혜택이 없습니다.” 7백~7백5십만원 정도이고 절개술은 백만원대이지만 보험혜택이 됩니다. 여기에 병실료가 듭니다만, 저는 5인실이므로 1일 1만원대, 여기에 약값, 환자식비가 듭니다. 저는 2인실이 비어 들어가려고 했지만 다음날 퇴원일이므로 그냥 큰 방에서 끝까지 있었어요.2인실은 보험 적용되어 10만원 선, 1인실은 보험 적용되지 않고 4십만원 선입니다.

갑상선암 수술 다음날 저도 이 유명한 약인 신디록신을 처방받았습니다 심장이 빨리 일어나거나 현기증이 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특별히 반응은 없었습니다.

신디록신을 처음 먹어봐서 시간 계산을 할 수 없었습니다만, 식전 30분은 최소한의 공복 상태를 만드는 것 같네요. 병원식이 7시 반에 나올 줄 몰라서 밥을 늦게 먹었지만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식을 가져다주고, 다 먹은 것도 갖다주고, 늦게 먹어도 다 치워줘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목은 여전히 아파요. 하지만 배가 고프지도 참을 수도 없기 때문에 배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제가 갑상선암 수술 후 좋아하게 된 반찬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물김치입니다. 확실히 차가운 음식이 들어가면 고통이 덜해지는 느낌이에요. 퇴원 후 물김치를 주문해서 매끼 먹고 있습니다.

점심이요 밥은 안 먹고 죽으로 달라고 해서 계속 죽만 먹고 있어요 목이 너무 아팠어요. 매 끼니마다 생선과 고기가 나옵니다만, 기름진 요리 방법이 아니라 모두 조림이라는 것이 공통됩니다. 그래서 저도 퇴원 후에는 계속 고기도 생선도 찜만 해서 먹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후 회진 때는 주치의와 전문의 두 분 다 오셔서 수술이 잘 됐다며 퇴원을 부탁하셨습니다.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 핸드폰으로 메모해 놓고 일일이 답을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답답한 마음도 풀리고 감사했습니다. 이상한 건 같은 병실 옆의 환자도 마찬가지인데 내일이면 집에 갈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인지 정말 거짓말처럼 이 밤은 자고 있고 내 자리가 너무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날은 처음에 4시간은 잔 것 같아요.

저녁 역시 죽이죠 물김치는 매 끼니마다 나오니까 이제는 매일 먹어야겠다고 믿음까지 갖게 되네요. ㅎ

그리고 대망의 퇴원 아침 날입니다 예쁘게 밥 먹고 주치의가 와서 압박용 브러시를 빼 주었고, 액관의 끈도 빼 주었습니다. 갑옷을 벗으면 날아갈수록 몸이 가볍다구요. 환자복을 벗고, 이번에는 민간인의 사복을 입고 퇴원 수속을 하겠습니다. 그 전에 간호사가 오셔서 퇴원 후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시고, 갑상선암에 좋은 음식도 가르쳐 주시네요.

<갑상선암에 효과가 있는 음식>은 1. 뼈째 먹는 생선 2. 우유, 치즈 등의 칼슘이 함유된 식품 3. 두부 등을 싱겁게 양념한 반찬 4. 기타 야채와 과일, 이렇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런데 주치의께서는 제게 마지막 날 웃으시면서 기분 좋게 말씀하시는지 오늘부터 스타벅스 커피, 라면, 드시고 싶은 거 다 드시라고 말씀해주세요. 너무 반대의 내용이지만 갑상선암 수술 후기를 쓰고 있는 저는 지금 집에서 병원에서 먹은 반찬을 따라하며 비슷하게 먹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비용의 최종 통과는 나왔습니다 보험금은 외래에 가서 조직검사 결과를 듣고 그 때 서류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서류는 퇴원시에 받을 수 있지만 조직검사 결과지는 그때서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달하고 2주 후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몇 달 전에 뉴스에서 갑상선암 보험금을 앞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담당 보건사에게 물었더니, 저까지는 그래도 원래대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지만 국가가 어떻게 결정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지켜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병원에 있으면 아픈 사람만 있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우리 나라에는 정말 아픈 사람이 많네요. 분당서울대학병원에도이렇게나있으니다른병원까지합치면참아픈분들이많구나.하는마음으로이렇게수술을받아서무사히퇴원하게된것에대해감사드리려고했습니다.

집에 오니까 예비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용돈을 모아서 꽃다발을 선물해줬어요처음엔 왜 내가 걸렸을까? 했는데. 서서히 그 마음은 다른 사람들도 걸려드는데 그럼 다른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니까 걸려들고 나는 착하고 절대로 걸려들면 안 된다는 거야? 병에 걸리는데 아무런 리스트도 없어. 누가 걸릴지는 아무도 모를거야. 100세 시대라고 하면 이제 거의 내 인생의 절반쯤 살았으니까, 인생 2막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받은 대로 돌려주고 베풀고 살자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세상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내가 이 병에 걸린 것도 공짜가 아니라 무슨 이유가 있을 뿐이다.하고 잘라 말합니다지금 갑상선암으로 힘드신 분들 모두 힘내세요 그리고 앞으로 갑상선암 수술을 앞둔 분들도 모두 힘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국에도 환자들을 위해 밤잠을 설치고 일하는 의료진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상으로 3박 4일간의 갑상선암 수술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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