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축농증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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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뼈 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을 부비강이라고 하는데, 이 부비강 내부에 화농성 액체가 고인 경우를 ‘축농증’이라고 합니다.
흔히 노란 콧물이 발생하고 머리가 욱신욱신하고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보통은 코감기나 비염이 악화되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급성축농증과 만성축농증으로 구분되는데 공통적으로는 코가 막히고 점액성 혹은 점액농성 콧물, 후비루, 기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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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있으면 급성의 경우는 주로 부비강 부위에 통증이나 압통, 권태감이 있고 발열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이며 만성 축농증의 경우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안면통, 치통, 이통이나 귀가 막히는 비특이한 증상이 많습니다.
하지만 급성축농증이 심해지면 부비강에서 끈질긴 화농성 분비물이 나와 상치부위에서 치통이 발생하고 얼굴에 심한 통증과 그 부위를 누르면 더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만성충농증과 혼동될 수 있는데 급성 세균성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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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증상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렵지만 바이러스성은 합병증이 없는 경우 치료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세균성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했을 때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혹은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추워지는 날씨에 축농증 환자가 급증하고 그 중 3분의 1이 어린이들에 해당합니다.
보통은 항생제로 치료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한방에서도 증상에 따른 맞춤 진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만성 축농증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서양 치료로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방 치료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방에서는 콧속의 염증 물질을 밖으로 배농시켜 증상을 완화하고 코 점막 치료를 합니다. 이후 축농증이 발생한 원인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체질적으로 코가 약하고 그에 더해 코질환이 발생할 경우 콧물이 잘 나지 않는 기능을 증진시키는 한약재와 추나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특히 만성 축농증의 경우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호흡기 면역력과 장 면역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코감기가 발생하거나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축농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만일 이미 축농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절대로 치료를 미루지 말고 빨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라며, 특히 만성 축농증의 경우 본인의 체질에 맞는 방법으로 염증물질을 제거하고 점막치료와 함께 원인에 따른 치료를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동시에 면역력을 증진시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한방치료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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