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목이 아프고 뜨겁고 아찔한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었고, 응, 아직 아프구나 싶어 출근했는데 몸이 춥고 기운이 없어 침을 삼키는 것도 너무 아파서 보니 편도가 빨갛게 부어있었다.매일 발열체크를 하고 출근하는데 퇴근할 때 열계를 해보니 37.4

자세히 보면 하얗고 염증이 짙어서 나오는 삼출물까지… 아니 편도선이 이렇게 심하게 편도염에 걸린 적이 없는데 원래 편도선이 커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끔 걸리는데 정말 아팠다.

요즘 신규 간호사가 그만둬서 스트레스 받은 것 같아.

#편도염에 걸릴 때 마시면 좋은 음식 #브루코플루치노

아무것도 모르고 목을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지 알고 뜨거운 물을 마시고 목숨을 걸고 잤는데 밤에 너무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열도 39도로 올라가서 침을 삼키기 힘들어서 타이레놀만 먹고 자고 병원에 눈을 뜨면

편도염에 삼출물도 하얗게 나오고 항생제 주사도 맞고 진통제도 맞고 영양제도 맞고 나오면 한결 좋네 역시 주사가 최고네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610-20 #등촌역이비인후과 #본이비인후과

등촌역이비인후과 중 가장 평판이 좋았다.작고 오래된 것처럼 보였는데 그래도 의사 샘이 평점대로 너무 친절해. 의외로 간호사가 돼서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거랑 근무하는 병원 얘기도 하고 예전에 다니던 병원 교수님과 자기랑 친구라고 하하하 아무튼 아침에 가서 정말 빨리 괜찮아지는 진료도 잘한다.

아무튼 궁금한 걸 물어봤는데 편도염일 때는 찬 걸 먹어야 할지 따뜻한 걸 먹어야 할지 물어보면 당연히 찬 걸 먹는 게 편할 것 같다.

편도선에 좋지 않은 음식은 뜨겁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편도선에 좋은 음식은 차갑고 부드럽고 촉촉한 음식, 죽도 먹기 힘들 경우 바나나 으깬 것을 열을 식히기 위해 스무디 같은 살얼음을 내리고 꿀을 넣어 먹는 것이 고전적이다.

일단 부드럽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최대한 잘 먹으면 빨리 낫는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이디야 신메뉴 브루코플루치노 목넘김 부드럽고 달콤해 개운해 아파죽을 것 같은 가운데 술술 과음 추천 내가 추천하는 편도선염에 걸리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목숨을 걸면 열이 올라서 더 힘들다고;; 열이 너무 많이 나면 물수건으로 식혀준다고 했다.

일단 진짜 항생제 주사가 직빵처럼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았는지 효과가 너무 좋다, 주사를 맞고 한숨을 쉬니 염증이 좀 가라앉고 죽도 먹을 수 있었다.

아침에는 남편이 계란죽을 끓여줬고, 이건 저녁으로 끓여준 참치야채죽

내일은 옥수수죽과 전복죽을 만들어 주기로 해서 원래 3일 오프를 쓰고 부모님과 놀러 가기로 했는데 비도 오고 아파서 전부 취소라도 아파도 출근하지 않는 게 어디 때문에 남편도 같이 휴가를 신청했는데 1인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놀러가고 싶다고 난리가 났는데 마누라가 아파요.

아침에 집앞에 병원갔는데 같이 안가서 서운했는데 죽 너무 맛있어서 용서해줘.

무도 바꾼다고 사오라고 했는데 지금은 좀 나아져서 무를 갈 정도는 아니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