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썸머, 한국인이 나오는 넷플릭스 좀비드라마 시즌1 시즌2 후기를 본 적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좋아하는데 (나중에 발견한 내 취향;;) 그래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드라마 블랙 썸머는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근데 좀… 호불호가 있었지만 내가 판단해 보기로 결심하고 시즌1부터 시즌2까지 모두 관람했다 중간에 정말… 포기할까 12번 생각했는데 끝까지 정주행했어 ㅠㅠ아침에 빨개진 내 눈을 보며 여동생이 좀비 같다고… 사실 함께 보고 동생은 이건 아니다며 포기했지만 어쨌든 휴는 다 봤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인이 나온다고 해서 기쁜 마음이 컸는데 워킹데드를 기대했던 내가 잘못인가?
- 드라마 스포가 담겨져 있어

넷플릭스에서 올해 개봉한 드라마 ‘블랙 썸머(Black Summer)’로 좀비 대재앙이 발생해 인류 대재앙의 종말을 다루고 있는 좀비 아포칼립스 ‘제트네이션 ZNation’의 스핀오프 시리즈라 할 수 있는데, 제트네이션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방송된 바 있다. 하지만 좀비가 발생한 원인이나 이런 전반적인 붕괴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어 처음부터 갑작스런 재난을 마주하게 된다.


사실 아무 정보 없이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 사람이 나와서 한국말이 나온다는 건 하나쯤은 알고 있었다. 아니, 미드에서 한국어가 들리다니 신기해서 기대치를 안고 보기 시작했다. 역시! 비중있는 배역으로 극중 이름 우경선으로 등장한 그녀실제 이름은 크리스틴 리(이수형)로 한국계 캐나다인이라고. 밴쿠버 태생으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드라마 속에서 그녀는 타인 상관없이 한국어로 의사를 표현하지만, 정말 또 신기한 것을 거의 다 안다.

극중 우경선은 한국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좀비 대재앙에서 살아남으려는 강한 인물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 사실 오디션에서 캐스팅된 뒤 인물의 배경이 한국 난민으로 결정됐는데 그때 회의에서 그녀에게 쓰고 싶은 한국 이름이 있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때 어머니 이름이 떠오른 그는 그렇게 어머니 이름은 경선을 극중 배역으로 쓰게 됐다고 했다. 오~ 몰랐는데 뭔가…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들이 좀 특별해보였는데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다니~

시즌1에서는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그녀, 시즌2에서는 이처럼 장발로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 블랙썸머, 이 드라마에 대한 등장인물, 몇 부작 등 대략적인 정보를 한번 요약하고 다시 리뷰를 이어가기로 한다. 물론 시즌3 얘기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코로나의 시국에 따라 아무래도 제작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한다.

블랙 썸머(Black Summ er) 정보넷플릭스 미국 장르: 좀비 드라마 감독: 존 하이엄스, 칼 셰퍼 주연: 제이미 킹, 조 말렛, 크리스틴 리, 저스틴 튜켈리 외 시즌: season 1, season 2 각 8 에피소드
줄거리: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덮는다. 도피 과정에서 어린 딸과 헤어진 로즈. 그는 또 다른 생존자 스피어스와 함께 피란민이 모인 경기장으로 향한다.
삶과 죽음이 뒤얽힌 혼돈의 세계 야만이 지배하는 그곳에서는 한순간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 낯선 사람을 믿을 수도 없다.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남았으니 생존자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실제 주인공은 로즈(제이미 킹)이지만 초반에 딸과 헤어지게 되고 오로지 딸을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남편도 있었는데 좀비로 변했다는… 근데 이 드라마 좀비들을 보면 지금까지 내가 알던 좀비들과는 다른 걸 엄청 달리기를 잘한다는…;;; 정말 빨라서 잘 죽지도 않아 ㅠㅠ장미는 원래 감성적이어서 주위를 잘 보는 인물이었지만 점점 냉혹하게 변해 간다. 계절로 말하면 시즌1은 여름을 배경으로, season2는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season1에서 초반과 끝 부분에 나왔던 로즈의 딸 아나 그래시즌1의 마지막 8회에서 로즈는 애너와 재회하면서 끝난다. 따라서 시즌2는 본격적으로 애나와 로즈의 좀비 대재앙 생존기가 펼쳐진다. 환경이 사람을 만들자 귀여운 아이였지만 총을 들고 서 있는 안나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 그녀도 어머니처럼 냉혹하게 변했을까…

어찌됐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존을 위한 사투! 그런데 내가 좀 답답했던 것은 총체적으로 왜 그들의 최종 목적지(1편은 경기장, 2편은 비행장)가 그곳이었는지 잘 모른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뭔가 개성이 부족하다고 할까, 인물의 캐릭터도 좀 더 입체적으로 그려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아 좀비 다큐멘터리 같았다.;;;

발암 장면도 등장한다. 오, 정말ㅠㅠ로즈와 애나가 대저택에 합류해 한 가족과 함께 있는데 그 가족 중에서 동생이 정말 미쳤던 X다. 와, 이 부분에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끝까지 어디론가 가자는 마음으로 완주할 수 있었어. 나는 블랙서머에서 특별한 서사를 기대했던 것 같아. 어째서 ‘워킹데드’는 정말 캐릭터마다 얼마나 애절하고 정이 가는지 ㅠㅠ그래서 주인공 하나씩 죽을 때마다 얼마나 참담하고 눈물이 나는지 정말 ㅠㅠ이 드라마도 곧 포스팅할 예정인데, 아직 마음정리가 안돼서…;;;

시즌2에서 우경선이 포로가 돼 깜짝 놀랐지만 다행히 죽지 않고 최종 목적지 비행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로즈와 아나운서도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지만 과연 이들이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좀비들에게서 끊임없이 도망치고 오로지 살아남는 데만 집중해야 하는 비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며 한순간도 놓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래도 시즌3가 나오는구나 궁금해서라도 볼 의향은 있어 좀 답답하고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좀비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맛보는 것으로 한두 번 정도 미리 보고 결정해주세요! 현재 코로나에서 시즌3 제작이 연기됐다지만 나오긴 할 것 같다. 생존 인물 대다수가 나오고 새 인물도 나올 것 같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넷플릭스의 블랙썸머를 보면서 정말 워킹데드가 웰메이드구나라고 느꼈다는… 글렌 보고싶어

- 이미지 출처 : 해당 Neflix 공식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