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편도염에 걸렸을 때 약을 추천합니다! [독일의 일상] 독일에서 병원가기 /

어제 기록했듯이 목요일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다른 지역에서 병원 간 게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이게 맞는 건지 당황한 병원의 리뷰.

우선 목요일 아침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아 겨우 목소리를 냈지만 목이 너무 아파 회사에 출근해 그냥 병원에 가기로 했다.혹시 몰라서 전화로 예약을 잡았는데 그 병원은 별로.. 예약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오픈시간 무렵(10시나 2시)에 가면 순서대로 기다리고 바로 진찰한다!가서 내 보험카드를 꺼내들고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진찰을 받은 의사는 거짓말이 아니라 나보다 어려보였고…(그래서 독일은 의사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하지만 적어도 10년정도 걸린다고 한다.) 예뻤다. emᄊ 어쨌든 한국이비인후과에 가면 디지털로 목 고화질 사진을 찍어 보여주고 귀도 그렇고 코도 그렇고 전부 최첨단 기기(?)를 사용해서 하는데 여기는 그냥 나무스틱 하나로 내 목을 보는 거였다. 그리고 열이 나는 거야? 언제부터 아팠어? 콧물은 나와? 가래는? 기침은? 안으로 나와? 밖에 나가? 등을 물었고 나는 열심히 대답했다. 등에 진찰기를 대고 폐호흡은 괜찮다고(?)ㅎ 아무튼 내가 한국에서 똑같이 아팠는데 그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작은 수술까지 해서 악화될까봐 그냥 조금 아플 때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약을 처방해 주었다. 이렇게 나의 첫 병원 리뷰 끝!! 별거 아니었다. 그리고 한국처럼 돈을 바로 내는건 아니었는데 나는 그래서 공짜인가? 했는데 사실 나중에 집에 청구서가 날아온다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거 돈주고 보험처리하면 된단다. 아프면 여러가지 귀찮네.한국처럼 바로 병원에 가서 약을 받고 한큐로 끝!이 아니잖아. 건강한 게 최고다, 정말.

이렇게 종이를 세 장 받았는데 한 장은 본인용, 한 장은 회사 제출용, 그리고 맨 앞의 녹색 종이는 약! 나는 완전 처음이라서 다시 물어봤다.

병원에서 기다리는데 친구가 연락이 와서 왜 병원이냐고 해서 싱글웨이라고 하면 믿고 있습니다.내가 미안해. 편도 tonsil이야.

아, 참고로 왕복 편도는 Single(ticket)이나 Oneway(ticket)입니다. ^^ ㅋㅋ

Aphoteke에 가서 약을 받아왔어.독일에서 편도염이나 목감기에 걸렸을 때 추천!DobendanDirekt Tantum Verde

Dobendan Direct는 그냥 스트렙실 같은 거야.Tantum Verde는 스프레이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서 몇 번 뿌려서 밖에 들고 다니면서도 뿌린다.효과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진통제 역할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약국에서 둘이 같이 쓰는 건 투마치라고 하셨기 때문에 일단 저 스트렙실 같은 것만 먹고 다음날은 뿌리기만 했다. 아직 3일째인데 낫지 않았어요.근데 약은 괜찮은 것 같아요.

한국처럼 탄피주머니에 남아서 하루 3번 아침 점심 저녁 식후 30분 드세요. ~ 말고 그냥 일반적인 약을 받아왔어^^;;;;;;;;;;;;;;;;;;;;;;;; 약값도 엄청나다. 이것도 보험 처리해야 한다. 나중에 한꺼번에 해야겠다…요즘 일교차가 너무 커서 감기에 걸려오는 사람이 많다고 하셨다. 맞아. 독일의 일교차가 요즘 엄청나. 아침점퍼입고가고 낮에는 민소매입어야할것같다..그리고 저녁에는 또점퍼…빌어먹을것같다..(울음)

다녀와서 미리 끓여놓은 어니언스프에 치즈 한 장을 얹어 먹었다.양파잎에도 치즈를 녹여 색이 크리미하다^^따뜻하고 너무 좋잖아요?

근데 입이 심심해서 밤잼이랑 빵도 2조각 먹어볼게요.

주로 치킨도 시켜먹어!! 사실 이번에도 문제가 좀 있어서 다시 전화해서 미안한 줄 몰랐다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다시 튀겨준다고 해줘서 고마워.독일어 선생님께 물어보니 보통 한번더 만들어줘야하는데..(왜냐하면 내 실수였기 때문인지..) 아무튼 지인 정말 맛있었다. ! 엄마 치킨 최고! 그리고 드디어 두 번째 영상을 다 만들었어요.기록을 갈아치우고 다시 기록해 두는 재미뿐 아니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틈만 나면 옛 사진을 꺼내 추억을 먹고 살았지만 이제 그러지 않은지도 오래됐다.그래서 가끔 내 기록을 다시 꺼내 보기 쉽게 가공해서 기록해 두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 요로코롬 만들어진 내 두번째 영상.. 하지만 데일리 루틴… 입니다.말그대로 나틴 스페셜…… 잔잔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나의 일상 🙂 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 밝아서 좋다. 이때 정말 좋았는데!

하루만에 예쁜 하얀 꽃이 피었다. 너무 예쁘다. 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 어머니도 너무 예쁘시다며 기뻐하셨다.사실 엄마한테 아프다고는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말했다. 쳇! 걱정하지말고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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