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 핫하지 않아서 화상을 입을 정도죠?

사실 저는 강부 오일남 역으로 출연하신 오연수 배우를 잘 몰랐는데 70세가 넘은 연기 경력이 대단한 분이셨거든요. 어쩐지 연쇄 추돌을 할 때 목소리가 바뀌는 것에 굉장히 놀랐거든요.
이번에 첫 예능에서 놀면 어떡해?에 출연해 주셔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스룸 같은 느낌도 들어요.^^
말 하나하나가 주옥 같고 명언 제조기 같은 느낌.



이정재 배우가 젊은 생각을 가진 선배라고 인터뷰했다는데 맞는 것 같아요.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현명하고 멋집니다.

내가 한국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라는 말이에요.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회.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을 만나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 아름다운 인생 보내세요.
산속에 꽃이 있으면 젊었을 때는 접었지만
제 나이가 되면 그냥 두고 올게요.
그리고 다시 가볼게요.
그게 인생과 같아요.
있는 그대로 둘 것.그건 쉽지 않아요.
이 댓글을 듣고 미주가 눈물을 보였는데.
방송에서는 밝고 밝은 모습만 보이는 미주 역시 분명 마음속에는 힘든 일, 힘든 일이 있을 것입니다. 오연수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일반 시청자인 제 마음도 울컥했습니다.
-한국사회가1위여야하는것처럼흐를때가있습니다.
그런데 2등은 1등에게는 졌지만
3등은 이겼잖아요.
모두 승자입니다.
제 마음에 와닿은 댓글은 이거였어요. 요즘 답답해서 하지도 못하고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아서 우울했는데 오연수 배우가 딱 제 얘기를 해주니까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연쇄 추돌 장면을 꼽았는데요. 옛날 그때 생각도 나고 눈물도 흘렸대요.
방송 끝나고 셀카타임까지~ ㅎㅎㅎ
본방사수를 했는데 방송이 끝나고도 여운이 남아 사진을 찾아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해! 건강하시고, 다양한 작품에 많이 나와주세요.~^^
스님의 역할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