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HBO 범죄 스릴러 미드와 참신한 다큐멘터리 추천

긴 추석 연휴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네요. 추석 연휴 동안 여기저기서 추천을 받아 조금씩 본 미국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평소 범죄 스릴러인 미드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미드는 스릴러 쪽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국 드라마 빼고 요즘 다큐멘터리도 조금씩 보고 있어요. 다큐멘터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좀 지루하고 좀 자연과 야생동물들이 중심일 것 같은데 요즘 토트넘 구단 다큐멘터리에서 화려한 그라운드가 아닌 라커룸에서 선수 간, 그리고 선수와 감독 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등 새로운 형태의 다큐멘터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포츠 다큐멘터리 하나와 몰랐던 사실을 일깨웠다는 다큐멘터리도 추가로 소개하겠습니다.

범죄 스릴러 미드

출처 : 넷플릭스 브레이크 배드 (2008) – 넷플릭스

시즌5로 종영한 미국 드라마에서 제자와 함께 마약 제조에 뛰어든 고등학교 화학 교사가 미국을 제패하는 마약왕이 된다는 조금 허탈한 이야기인데 드라마를 보다 보면 드라마 설정이 설득돼 너무 재미있다. 보지 않는 사람은 행운이야

출처 : HBO 더 와이어 (2002)-HBO

미국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마약 조직을 소탕하려는 경찰 특수팀 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드라마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지만 극적인 전개가 매력적, 브레이킹베드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출처 : HBO 더 소프라노스 (1999)-HBO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던 미드더 소프라노 수일과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정신과 상담까지 받는 마피아 부조장 토니 소프라노와 형사들에 대한 이야기로 범죄 스릴러 드라마답게 폭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내용이 매우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출처 : CBS 빅뱅 이론 (2008) – CBS

괴짜 천재 과학자 4명과 앞집에 사는 금발 미녀, 그리고 그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 시즌 12를 끝으로 종영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재미있는 프렌즈를 능가하는 병미 드라마

독특한 소재의 다큐멘터리

출처 : 넷플릭스 더 러스트 댄스 (20) – 넷플릭스

당시 한국 농구밖에 몰랐던 우리에게 진짜 농구가 무엇인지 보여준 스포츠계의 전설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97~98시즌을 다룬 10부작 다큐멘터리

제작 계기는 당시 NBA 사무국의 한 관계자가 조던이 9798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수도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즉시 NBA 총재를 찾아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어야 한다고 제안하게 되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져 마이클 조던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게 된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조던이 받은 충격, 그리고 구전으로만 전해진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한 영상들이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공개돼 마이클 조던을 떠올리는 사람들과 마이클 조던의 이름만 들었던 우리 세대 모두가 볼 만한 다큐멘터리

출처 : 넷플릭스 타이거킹 : 무법지대 (20) – 넷플릭스

고양이와 맹수를 사육해 돈벌이를 하는 인물인 조 이그조틱에 대한 고발 다큐멘터리. 평소 호랑이가 멸종 위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다큐멘터리를 통해 개인이 사육하는 호랑이 수가 야생 호랑이 수보다 많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 수 있다.

비슷한 다큐멘터리: 고양이를 건드리지 마라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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