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후 정보출연자 줄거리 결말 해석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넷플릭스 한국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후기 정보 줄거리 결말 해석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넷플릭스가 한국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을 개봉합니다. 이 작품은 2020년 7월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개봉한 영화입니다. 당시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만큼 이번에 넷플릭스를 통해 관람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정상회담>에 대해 전편의 속편보다는 새로운 이야기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 정우성과 곽도원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국적을 바꿔 출연합니다. 여기에 전작과 같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주변국과의 이해관계를 보다 폭넓게 다루겠습니다. 남북한, 미국의 관계를 다룬 전작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중국과 일본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메커니즘에 접목하여 보다 다각적으로 한반도의 문제를 깊이 있게 찾아냅니다.

작품은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북한 원산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난다는 설정은 전작과 동일합니다. 차이라면 전작은 북한 특수요원들이 VIP를 데리고 한국으로 내려온다는 점에서 어드벤처적인 측면이 강한 반면 이번 작품은 세 정상이 쿠데타 세력에 의해 북한 핵잠수함에 갇힘으로써 축소된 정상회담의 느낌을 줍니다. 정치적인 색깔이 더욱 강화된 것입니다.

양우석 감독은 영리하게도 전반은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치 메커니즘, 후반에는 잠수함 액션을 강조하며 플롯을 긴장감 있게 유지합니다. 통일에 관한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은 당시 트럼프와 김정은 시대에 접어들면서 조금은 변화를 보인 남북미 관계를 조명했습니다. 한중일 아시아 3국의 불편한 관계를 스토리에 흥미롭게 녹여낸 점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세 정상을 당시 정상과 동일하게 연출해 몰입감을 더합니다. 한경재 역의 정우성은 대한민국의 문재인 전직 대통령을 연상시킵니다. 그가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는 장면이나, 국민청원에 자신이 빨간색이라고 올라왔다며 참모들에게 농담을 하는 장면은 그런 느낌을 강하게 전합니다. 영부인 역의 염정아와 평범한 부부처럼 밥을 먹고 농담을 나누는 장면은 소박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강조하려는 지점처럼 보입니다.

2017년 5월 미국 타임지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The Negotiator(협상가)라는 타이틀을 부여한 바 있습니다. 작품 속 한경재도 협상가 이미지가 강합니다. 정전협정 당시 한국은 문서에 서명할 장소가 없었다는 사실은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은 뒤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남북미 정상회담에서 세 정상이 걸어가는 장면에서도 한경재는 한발 뒤에 있습니다. 대신 그는 협상가의 면모로 북-미 평화협정은 물론 원자력 잠수함 내에서도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북한 위원장 역의 유연석은 안경과 헤어스타일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과장된 행보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점은 어린 시절 유럽에서 유학했던 김정은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젊은 지도자인 그는 작품 내에서는 인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회담 내내 그는 인민이 30년간 만들어 온 핵을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큰 위험을 감수하는지를 강조하며 회담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한 것은 한경재와의 유대를 쌓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위원장은 원자력 잠수함에 갇힌 후 한경재와 몸싸움을 벌이며 그의 말을 따르는 자세를 보입니다. 이는 한반도 문제의 협상가로 나선 한경재 캐릭터를 부각시키면서 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통일의 메시지를 더욱 강조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북한의 두 얼굴 중 평화 분위기를 담당한 북한 위원장을 통해 통일의 가능성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합니다.

앵거스 맥페덴이 연기한 스무트는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 그 자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존 미국 대통령과 달리 품위 없고 저급한 이미지가 강합니다. 작품 속 스무트는 틈만 나면 음식을 밝히고 지독한 냄새를 풍기며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에 욕설을 하며 코믹한 면모를 선보이며 이전 미국 대통령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진 트럼프의 향기를 풍깁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는 대사는 이런 생각에 확신을 줍니다.

다소 코믹하고 완고한 미국 정상의 등장은 미국이라는 사회가 가진 메커니즘을 강하게 표현합니다. 스무트는 입버릇처럼 북한 위원장에게 “너희는 독재국가니까”라고 말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미국은 하나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정부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반면 북한은 그럴 필요가 없음을 강조합니다. 북핵 문제에 있어서 미국은 양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합의의 차이로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선은 미국이 생각하는 북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양국 간의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무엇인지 조명합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것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일이라고 생각하며 신중한 반면 미국은 평화 분위기와 강경 태세를 번갈아 보여준 북한에 대한 신뢰 결여와 군부와 세습 정권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완전하지 않음을 설명합니다. 따라서 작품은 세 정상을 원자력 잠수함에 가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정상회담을 만들어냅니다.

다만 이 점이 흥미롭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스무트 캐릭터가 너무 코믹하게 그려진 점, 다른 두 정상들에 비해 너무 가벼운 면모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무게가 많이 떨어집니다. 최소 20%의 무게나 카리스마를 부각시켜야 정상 간 균형이 잡히는데 이런 균형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 문화계의 특징이 미국은 희화화를 하더라도 북한을 희화화하거나 부정적으로 그리는 것에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너무 스무트 캐릭터만 너프를 먹다 보니 화장실 코미디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반도 통일문제에 빠져서는 안 될 양국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과 일본입니다.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파트너이며 정치적, 역사적으로 얽힌 갈등과 증오를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잘 보여주는 곳이 영토 분쟁 지역이에요. 중국과 일본은 센카쿠 제도를, 한국과 일본은 독도 문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작품에서는 미국이 이 갈등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때 일본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도쿄 땅의 절반을 팔면 미국을 살아남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앞이 창창한 나라였지만 미국의 잇따른 무역전쟁과 플라자 합의로 경제적으로는 더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미국은 자신들을 위협하는 신흥국의 성장을 보고 있을 뿐만이 아닙니다. 세계 패권을 잃을 수 있는 문제에 신중합니다. 그런 점에서 막대한 경제성장을 보이며 미국을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국을 압박할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그 계획은 분쟁 지역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작품에서 미국은 일본을 이용하여 중국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센카쿠 제도 지역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일본을 도와 중국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 계획은 중국과 일본이 한반도를 이용하여 다른 계획을 세우도록 합니다. 설계는 미국이 했지만 피해는 한반도가 받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일본은 야심을 가질 때마다 그 첫 번째 공격 대상으로 매번 한반도를 설정했습니다.

중국을 접하는 데 부담을 느낀 일본은 그 장소를 독도로 바꿉니다. 독도에 분쟁을 일으켜 한국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미국이 분단 상황인 한국보다 일본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중국은 자신들에게 전쟁이 닥칠 위험을 피하기 위해 북한을 이용합니다. 북한이 핵잠수함으로 일본을 공격하면 미국의 시선은 중국에서 벗어난다. 그동안 중국과 미국의 예정된 전쟁은 중국이 힘을 키울 때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 관계에서 무서운 것은 중국의 성장입니다. 중국은 이 계획을 위해 일본의 극우 단체를 끌어들입니다. 그 힘은 돈입니다. 호위총국장은 중국은 우리의 영원한 우방이라며 충성을 표하지만 그 배경에는 빈곤에 시달리는 북한에 막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이 깔려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은 국제적인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한반도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은 이러한 중국에 맞서 한일 동맹을 강화하려고 하지만 양국 간에 해결하지 못한 역사적 갈등과 일본의 제국주의 야심은 경각심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중국은 경제적으로 한국을 압박하고 미국과 중국 중에서 선택을 강요합니다. 평화협정 체결을 앞둔 한경재는 미국은 센카쿠제도 훈련 참가를, 중국은 불참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북한 문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분쟁을 통한 중일과의 관계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핵이라는 무기는 가지고 있으면 매우 강력하지만 스스로를 파괴하는 무기이기도 합니다. 핵확산금지조약에 따라 핵무기를 발사한 국가는 다른 나라로부터 핵공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즉, 북한이 한국이나 일본을 향해 핵을 발사하는 순간 북한은 지도에서 사라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을 만든 이유는 마지막 발각으로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작품에서 북한 위원장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30년간 인민이 만들어 온 무기’임을 계속 강조합니다. 90년대 북한은 국제적 고립과 자연재해로 극도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이 시기를 고난의 행군이라고 합니다. 북한 위원장도 이 시대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외국의 원조를 받거나 협상을 유일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무기가 필요했음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핵은 국제사회에서 좋은 무기가 될 수 없습니다. 북한의 강경 대응에도 유엔의 대북 제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주어 국제사회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국제사회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북한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러한 핵이 국제사회가 아닌 테러의 무기가 되면 이야기는 심각해집니다. 작품 속 원자력 잠수함은 북한의 위협이 언제든지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극한의 상황에 몰린다면 북한이 어떤 손을 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북한 또한 자신들의 핵 공격에 미국이 반격할 경우 중국·러시아와의 국제 문제로 번져 전 인류가 멸망할 핵전쟁의 위험으로 번질 수 있음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무트 대통령이 인질로 잡힌 후 이를 빌미로 북한을 공격하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응 때문에 그럴 수 없습니다. 북핵은 중국이나 러시아를 등에 업고 강한 힘을 냅니다.

이들 핵이 북한이라는 공간을 떠나게 되면 국제사회의 질서는 혼란스러워지게 됩니다. 핵은 국가 간 전쟁을 억제하는 힘을 갖지만 핵이 없는 한국과 일본은 직접적인 위협의 대상이 된다. 핵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메커니즘은 북한을 바라보는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그들이 가진 핵 자체는 미국을 공포에 빠뜨릴 만큼 강한 무기는 아니지만 아시아를 둘러싼 국제 질서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우석 감독은 호위총국장과 북한위원장, 두 명의 북한 캐릭터를 설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북한의 두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북한은 평화 무드와 강경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평화통일이 될 것 같은 행동을 하다가 갑자기 군사적으로 대응하여 냉전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북한의 젊은 지도자와 대한민국의 새 대통령이 평화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강경 대응으로 역시 국가의 생각을 품게 한 바 있습니다.

작품은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가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해야 할 역할을 말합니다. 첫 번째는 국제사회에 북한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어필하는 것입니다. 원자력 잠수함 탈출 장치에 탈 2명을 결정할 때 한경재는 북한 위원장에게 자리를 양보합니다. 이는 미국에 있어 북한의 긍정적인 평화 분위기를 상징하는 북한 위원장을 함께 태우면서 북한에 대해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한국의 자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에 잘 나타나지 않은 것은 물론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종종 악역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분단이 외세에 의해 이루어졌듯이 통일도 남북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과 변화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알릴 때 평화통일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작품은 말합니다. 그래서 평화를 상징하는 북한 위원장은 스무트 옆을 차지합니다. 중요한 건 그 다음이에요.

원자력 잠수함에 남은 한경재는 부함장을 비롯해 호위총국장의 쿠데타를 몰랐던 선원들과 함께 항전합니다. 이 과정은 북한의 평범한 인민인 부함장과 선원들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호위총국장과 맞서 싸운다는 점, 그 맨 위에 위치한 사람이 한경재라는 점에서 평화통일의 가능성을 그립니다. 통일 후 북한 인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편입됩니다. 그들도 우리가 껴안아야 할 존재입니다.

한경재는 이들을 끌어안음으로써 통일된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경재가 부함장의 손을 잡고 기도하는 장면은 서양에서 들어온 기독교를 부함장이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하나가 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한국의 서울에 편의점보다 교회가 많다는 점에서 기독교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중적인 종교이기도 합니다. 북한 주민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바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망이 강하게 표현된 장면이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남북의 통일에는 주변 열강의 복잡한 메커니즘이 담겨 있습니다. 이 모든 것과 합의가 이루어져야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합의에 도달해야 할 대상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입니다. 오랜 분단은 남북을 서로 다른 민족으로 생각하게 만든 것은 물론 군사정권 당시의 반공교육은 북한에 대한 반감을 더했습니다. 실향민을 3세대로 나누었을 때 분단을 경험한 1세대 실향민은 통일에 대한 열망이 크지만 반공교육을 받은 2세대나 북한과 남들처럼 살아온 3세대는 이에 대한 열망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품은 마지막 순간에 한경재의 입을 빌려 국민을 향해 이야기합니다. 통일을 원하십니까?라고. 복잡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메커니즘을 풀고 평화통일에 가까워진다고 해도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통일은 의미가 없습니다. 통일의 주체는 국제사회가 아니라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반도 문제를 국제사회를 통해 풀어낸 영화가 국민에게 질문을 던지는 마지막은 다소 엉뚱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이 선택은 양우석 감독이 통일의 ‘주체’를 누구로 보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으로 한반도라는 작은 틀에서의 합의가 없다면 평화통일이라는 과제는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통일에 있어서 국민은 물밑의 잠수함 같습니다. 국민을 신경 쓰지 않고 통일이라는 큰 배를 운전하려고 하면 어뢰에 맞아 침몰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부터 통일 준비를 마쳤을 때 한반도를 둘러싼 불안과 공포라는 강철비(Steel Rain)는 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PS. 요즘은 통일에 대한 질문을 바꿔야 한대요. 통일을 원하느냐는 질문이 아니라 북한이 붕괴했을 때 그 땅을 누가 차지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고 대답한다면 통일을 원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라고 대답하는 것은 그 땅이 중국 등 다른 나라가 차지해도 좋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질문이라면 아마 대다수 국민이 통일을 원한다고 대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한의 현재를 생각하면 붕괴를 통한 통일이 더 가깝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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