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를 올려야 돼.아, 이제 끝이야.사상 최악의 항공사건 JAL 추락사고/충돌전 블랙박스 실제 음성

1985년 JAL기 추락사고는 단 4명의 생존자만 살아남은 단일 항공기 최대 인명사고였다.일본항공 JAL123 추락사고는 1985년 8월12일 일어난 사고다.8월 15일은 ‘오봉절’이라 하여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명절이어서 명절을 보내러 출발한 방문객과 여행객들이 잔뜩 타고 있었다.

▲JAL123 추락전 마지막 찍힌 기내 모습=1982년 8월12일 오후 6시24분35초 사가미만 서쪽 이즈반도 남쪽 해안지점에서 고도 23900피트, 속력 300노트의 속도로 날고 있는 JAL123는 기체 뒷부분에서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난다.

이 폭발음이 들린 직후 기내에서는 산소마스크가 내려오고 긴급 상황 시 자동으로 흘러나오는 기내 방송이 일본어와 영어로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오후 6시 56분 다카마가하라산과 충돌한 JAL항공의 ‘JA8119’기는 524명의 승객 중 520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다.

JAL123 추락사고 생존자

JAL 123기 추락사고 생존자는 단 4명의 여성이었다.8세와 12세 어린이, 26세 승무원과 35세 주부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이들은 비행기 꼬리 쪽에 탔기 때문에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나머지 승객들은 시신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숨졌다.520명의 승객 중 일부는 일본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고통 속에 숨져 갔다.JAL항공의 이 사고는 항공기 추락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사고였다.다카마가하라 산에 충돌하기까지 약 30분간의 공포 속에서 승객들은 죽음의 공포 속에서 조용히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항공기가 추락한 뒤에도 JAL기의 일부 초기 생존자들은 14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리며 생사의 갈림길을 헤맸다.

생존자 4명 외에도 많은 이들의 신음과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있었다.일본 정부의 늑장 대응과 악천후 속에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초기 대응 실패로 살릴 수도 있었던 사람도 없었다.

1985년 520명의 사망자를 낸 일본항공 JA8119기는 1978년 테일 스트라이크라는 사고를 낸 비행기였다.

JAL 123기 사고 7년 전 테일 스트라이크로 손상을 입은 실제 기체 테일 스트라이크는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조종 실수로 각도를 잘못 올려 발생하는 것이다.

테일 스트라이크 예시 사진 비행기의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긁혀 파손되는 사고인데 JAL 123편 추락 사고는 7년 전 테일 스트라이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때 고장난 기압유지벽 때문에 JAL 추락사고와 생존자 4명이라는 참혹한 결과로 이어졌다.

1978년 테일 스트라이크가 발생한 뒤 일본항공은 비행기 제조사인 보잉에 수리를 맡겼다.그런데 보잉 정비책임자는 규정을 어기고 일행만으로 철판을 고정시킨 채 수리를 마쳤다.이후 일본 국내선으로 운항한 JAL기는 동체가 뒤틀리는 현상을 보였지만 계속 투입됐다.

결국 1985년 기압유지벽이 파열되면서 꼬리날개가 떨어지고 조정장치가 마비되면서 JAL123은 추락했다.

그날 오후 6시쯤 출발해 56분을 비행할 예정이던 일본항공 JAL기는 이륙 후 12분가량 지나 꼬리 날개가 떨어졌다.조종사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조종 불능에 빠진 기체는 회복하지 못했다.비행기가 위아래로 출렁이자 6시 반경부터는 승객들도 죽음을 직감하고 유서를 쓰기 시작했다.JAL기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지만 조용히 29분을 보냈다고 한다.

이후 520명이 사망하는 JAL 123편 추락사고에 보잉사 정비책임자는 죄책감에 자살했다.JAL123 추락사고가 발생하자 인근 미군부대는 미리 감지해 지원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연락을 보냈다.그러나 일본은 규정상 자위대의 구조활동이 먼저라는 이유로 구조요청을 하지 않았다.JAL기 생존자들에 따르면 추락 후 밤새 사람들의 신음소리가 들렸다고 한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다음 날 아침 9시가 돼서야 구조에 나섰다.일본항공은 항공기가 사라졌음에도 추락 지점을 모른다는 이유로 2시간이나 지난 뒤 자위대에 구조 요청을 했다.

이후 헬기 1대가 사고 현장에 나타나 조사했으나 비가 내리는 악천후로 헬기 조종사는 JAL123 생존자를 찾을 수 없다고 보고했고 담당 부서는 전원 사망이라는 전제로 처리하려 했다.

물론 여러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추락한 지점이 해발도가 높은 산악 지형이어서 뒤따르는 구조대를 섣불리 투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판단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과론에서 볼 때 그 판단은 잘못되었다

JAL기 추락사고 실제 현장사진 1

▲JAL기 추락 사고=실제 현장 사진 2=그날 밤 비는 계속 내려 JAL항공 생존자들은 충격과 저체온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초기에 살아남은 JAL기 생존자까지 죽어 구조된 승객은 고작 4명에 불과했다.그중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빌보드 1위에 오른 가수도 있는가 하면 뇌신경 이론을 세운 세계적인 신경학자도 있었고 한국계 희생자도 3개(해외국적 한국인 포함 총 6명)나 됐다.

가장과 주부와 아이들은 공포에 질린 29분간 요동치는 JAL 123편으로 죽고 싶지 않다는, 그러나 가족에게는 고맙다는 유서를 쓰고 있었다.필사적으로 노력하던 조종사의 교신 내용과 유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사람들은 눈물을 흘려야 했다.

JAL기 추락사고 실제 현장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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